안성팜랜드 근처 맛집 안일옥 100년된 식당
10.23일(토)에 안성팜랜드에 다녀온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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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포스팅에도 이야기 하긴 했는데
저희는 전에 연애할 때 안성팸랜드에 코스모스 보러 한번 다녀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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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코스모스 보고 갔던 곳이 바로 안일옥이라는 안성팜랜드 근처 맛집인데요.
당시에 여기가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라면서
무려 100년된 식당이라는 블로그 글을 봤었답니다.
외국나가보면 2~3대째 운영되는 가게가 참 많은데
우리나라는 길어봐야 30년 정도잖아요.
그렇게 오랫 동안 살아남은 곳이라면 진짜 맛집일 것 같아서 갔었는데
그 이후로도 종종 생각났던 안일옥!
그래서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ㅋㅋ
저도 와이프도 여기 김치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나온 김치부터 잘라서 먹기 시작 ㅋㅋ
아 안일옥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구요
오후 5시까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저희는 4시 20분쯤 도착을 했었고 (국밥집에 브레이크 타임 있을지 모르고 그냥 왔어요 ㅋ)
다행히 채하가 차에서 잠든 상태라 5시까지 쭉 주차장에 있었답니다.
저희가 기다리는 동안 2팀이 더 와서 주차장에서 기다리시더라고요 ㅋㅋ
마침 채하가 딱 깬게 4시 48분?쯤이라서
옷 입히고 그러고 바로 들어왔어요
저희는 설렁탕(특)이랑 갈비탕을 시켰던것 같아요
제가 손씻으러 가면서 와이프한테 먹고 싶은거 2개 시키라고 했어서 ㅎㅎ
와이프는 갈비탕을 먹었고
저는 설렁탕 특을 채하랑 같이 먹었답니다.
채하도 이제 20개월을 넘어 서니깐 바깥 음식을 종종 먹이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밖에서 나왔을떄 먹을 걸 다 싸들고 다녔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서 참 편안한 ㅋㅋ
설렁탁 특입니다
처음엔 특인지 몰랐는데 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나오길래
와이프 한테 "이거 특이야?" 물어보니 맛다구 ㅋㅋ
저 중에서 소머리고기는 제가 먹고 살코기 위주로 채하한체 발라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설렁탕 시켜서 나온건지? 갈비탕 시켜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소면이 하나 나오거든요 ㅋ
근데 채하가 밥은 안먹고 소면만 먹으려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국물에 만 소면이 아니라 그냥 쌩 소면을..
국물에 담궜다가라도 먹으면 좋겠는데 국물에 담구려고 하니깐 싫다고 떼를 써서 -_-
그냥 소면만 따로 먹게 했네요 ㅋ
그래도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저희를 보더니 소면 하나를 더 내어주셨어요
아 물론 그것도 채하가 다 먹었습니다..ㅎ
고기는 참 잘먹었어요 국물은 잘 안먹더라구요
안성팜랜드 근처 맛집 안일옥은 국물이 참 진해서 좋아요.
깔끔하구요
와이프가 시킨 갈비탕이에요
더 깔끔하고 고소한 국물을 원하시면 설렁탕 보다는 갈비탕이요.
고기도 엄청 많아서 와이프가 저한테 갈비 2개인가 3개를 줬을 정도네요.
먹다 찍은거 아니고 ㅋㅋ 와이프가 미리 먹으라고 덜어준거? 찍었어요
저렇게 2개 주고서 나중에 못먹겠다고 하나를 더 줬어요
국밥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간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고기양을 보면 오히려 좀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편이에요.
왼쪽 아래 보시면 ㅋㅋ 소면 있죠..
저렇게 국물에 말아준건 안먹고..
쌩 소면만 먹은 채하..ㅎ
설렁탕이나 갈비탕에 양념장 넣기 전에 미리 조금씩 덜어놨는데
국물은 거의 안먹은... ㅠ
그래도 고기를 나름 잘 먹었고 소면까지 넉넉히 먹어서 든든해보였어요
배가 뽈록 ㅋㅋㅋ
금요일 저녁이라 올라가는 길이 참 많이 막히더라고요..
집에서 올때 1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올라가는 길은 2시간 반 넘게 걸렸던..
그래도 오랜만에 바람쐬고 사진도 찍고와서 너무 좋았던 날입니다.
안성팜랜드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려보세요
만약 우리 가족이 다음에 또 안성팜랜드 가게 된다면
그때도 또 여기에서 밥 먹을 의향있습니다 ^^
헐 이거 지도 첨부하려고 봤더니 안일옥 직영점이 있네요
그것도 분당 판교에요? 관련된 곳인지 이름만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시간날때 찾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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