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맛집 : 참다랑어 막주는 집 참치 정육점
배민을 통해 제 돈내고 먹고 쓰는 리뷰입니다.
꽤 오래전 이야기에요.
8월 5일에 시켜 먹었네요 ㅋㅋ
블로그를 거의 하지 않았어서 찍어둔 사진이 없는데
마침 이 사진이 폰에 있어서 (아마 배민 리뷰 쓰려고 찍은 사진인듯) 써봅니다
저 참다랑어막주는집 참치 정육점 (이렇게 긴게 상호명;)이라는 곳이
7월말인가 언제 생겼습니다.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 게시판에도 오픈했다는 포스터가 붙어있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참치를 되게 자주 시켜 먹었는데
요즘엔 생활비 아낀다고 배달음식을 잘 시켜먹지도 않고
참치를 먹더라도 좀 저렴한 부위 위주로 먹습니다 ㅎㅎ
만족스럽게 먹으려면 참다랑어(혼마구로)로다가
대뱃살, 배꼽살, 특수부위 이런거 섞인거 먹어야 하는데 그게 5.5~5.7만원 정도 합니다. (우리 집 근처는)
배달비를 별도로 받는 곳도 있고.. 술 한잔 먹으려면 6만원..
게다가 저희는 늦봄~초여름 사이에 둘째를 임신했기 때문에
날 음식은 좀 기피하고 있었죠.
하지만 해산물 좋아하는 저는.. 이날따라 참치가 땡겼고
차마 5.5만원짤 시키기엔 미안해서 3.5만원 짜리 저렴이로 시켰습니다.
참다랑어 25p인데 엄청 부드럽고 고소한 부위는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긴 하거든요.
주문을 막 하고 한 5-10분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오신다고 합니다
작은 식당을 하시는데 맛있는 반찬을 하시면 멀리서부터 가져다 주세요
덕분에 저희는 식비도 절약하고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지만
두 분이서 왔다갔다 너무 고생하셔서 늘 죄송하고 감사한 ㅠ
하여튼 오신다길래 겸사겸사 참치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네 제가 먹고 싶었던 그 5.5만원 짜리루요 ㅋㅋ
배민에서 추가로 시키면 배달비가 자동으로 추가 된다길래..
그냥 전화로 주문하고 현장 결제 했어요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오시기 전에 배달이 왔어서 잠간 냉장고에 넣었다가
두분이 도착하시자 마자 꺼냈습니다.
위에 참치가 5.5만원짜리로 기억하고 아래에서 오른쪽이 3.5만원 짜리로 기억합니다.
소고기 같은 마블링이 참 맛있는 참치..
예전에는 동네에 2~3만원짜리 무한리필만 가도 만족스러웠는데
지금은 5만원짜리 이상을 시켜야 잘먹었다 싶어요.
와이프는 참치를 별로 안좋아 했고 저는 참치를 참 좋아했어요
저렴하게 3.5만원짜리로 시키다가 몇번 5.5만원 짜리 시켜 먹었는데
처음엔 맛차이를 크게 모르다가
어느 순간부터 차이가 확나서 3.5만원 짜리는 안먹게 되더라구요 ㅋㅋ
그러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시켜먹으니깐 진짜 맛있게 살먹었어요.
3.5만원 짜리에는 저 하얀색 저렴한 다랑어? 살이 좀 포함이 되는 편이에요
와이프는 위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소고기 마블링 있는 것 같은 부위를 좀 좋아해요
전체적으로 빨간 부위는 좀 비리고 피 맛이 난다구 하는데 저는 그냥 다 좋아요 ㅋㅋ
경기 광주 맛집 참치 정육점은 이름이 참 신기했어요
보통 정육점이라는 표현은 고깃집에서나 쓰는데 ㅎㅎ
뭐 썰어 놓고 보면 거의 소고기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채하는 장모님 옆에 앉아서 김을 2봉지 적도 먹고서 귤가지고 놀고있네요 ㅋㅋ
애기들은 김을 좋아하더라구요 바삭한 그 느낌과 소리가 좋은지?
아 짭쪼롬만 맛도 한 몫하겠네요~
어쨋든 참치 맛 맛있게 먹었던 날
사실 이 참치정육점이 엄~청나게 가성비가 확- 좋거나 맛이 특이한건 아니에요
아마 참치라는 음식 자체가 별도의 가공이나 숙성이 들어가기 보단
부위별로 어느정도 단가가 있는 편이라서 가게별로 차이가 나진 않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엔 여기가 좋은 부위가 조오금 이라도 더 많은듯 하고
비슷한 부위 대시 2천원 정도는 더 저렴하게 느껴져서 경기 광주 맛집이라 표현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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