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이유로 바쁘네요
사실 뭐.. 나쁜 것도 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할까?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를 할까?
하는 고민이 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뭐 자세한건 나중에 이야기 나누기로~
우리 부분는 초기, 중기, 후기이유식 모두를 만들여 먹였어요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지만 5개월?정도 부터 쌀가루 사다가 미음, 죽부터 만들어 줬고
직접 초록마을에서 재료 사다가 유기농, 무농약으로만 이유식을 만들어 줬답니다!
인증샷을 제 인스타에 다 있는데 ㅎㅎ 링크는 나중에 공개할게요
처음에는 제가 2일에 한번씩 2일치(6끼)를 만들었고
이후에는 1주일에 2번(일, 수요일)에 각 3,4일치(9~12끼)를 만들었고
아이한테 손이 좀 덜가는 때가 되고부터는
와이프가 2일에 한번정도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아 사실.. 제 블로그에 채하의 육아일기?를 천천히 올려야하는데..
미루도 미루다 보니 어느덧 20개월이 지나버렷네요..
하여튼.. 위 음식 모두 저랑 와이프가 직접 만든 이유식들이었고!
우리가 베베쿡을 먹이게 된 이유는 바로 둘째가 생기면서 부터였답니다.
임산부의 갑상선 수치가 2.5이하가 정상인데 와이프는 무려 20~24라는 수치를 유지했었고
이 글을 쓰는 9월 16일, 딱 1주일 전에 2.1이라는 정상수치레 들어오게 됬습니다.
갑상선 수치가 높으면 피로도가 엄청 높아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요리와 설거지 하는것도 쉽게 않았어요.
여러 업체를 알아보다가 베베쿡이 가장 음식의 퀄리티나 배달이 좋아보였어요
저희는 2일에 한번씩 베베쿡이 배달오도록 했고
1달치를 먹였습니다.
아 그러니깐 딱 주문한지 1달된게 아니라 주문 날짜로만 치면 거의 2달정도 이용한거네요.
15일치? 주문하는 것 보다 30일치 주문하는게 할인율이 더 높았었고
어플 받아 들어가면 배달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저희는 그걸 2일단위로 설정을 했어요.
베베쿡 어플 들어가면 하루 5개 반찬 중 내가 원하는 3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편의성도 좋았고 음식의 다양함도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월,수,금으로 배달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주말엔 보통 저희 엄마네 집이나 처가에 가거나 외식을 하는 편이니깐
굳이 주말것 까지 시킬 필요는 없단느 생각이 들었어요.
베베쿡은 저런 아이스백(가방)이라고 해야하나?
저기에 매번 아이스팩을 바꿔가면서 음식을 배송해주시더라고요.
보통은 저녁 9~11시 사이에 미리와요
그러니깐 월요일 불량이 일요일 저녁 9~11시 사이에 오는 셈!
좀 늦게 자는 날이면 잠들기 전에 냉장고에 옮겨두고
아니면 그날 새벽에 냉장고에 넣는 편이에요.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데워도 되고,
냄비를 이용해 중탕을 해도되던데
저희는 전자렌지는 선호하지 않아서
뚜껑이 없고 오픈된 텀블러 같은거에 뜨거운물 정수기로 2번 받아서 중탕을 했어요.
아 그전에 반찬은 3개씩으로 나누었답니다. (아래를 보시면 이해 되실 것 같아요)
플라스틱?같은 통에 반찬 1가지씩 담겨져있고
이렇게 비닐?같은거에 한번 더 포장이 되어와요
포장 상태도 깔금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저거 반찬 하나에 120~130g씩 오는데요
저는 그걸 각각 3개로 소분을 합니다.
이렇게요. 끼니당 1가지 반찬을 주는게 아니구요
보통 아침에는 소스류 1개와 함께 밥을 내어주고요 (보통 비빔밥 처럼 먹을 수 있도록)
점심에는 반찬 2개를 주고
저녁에는 만들어 주는 편이에요. (고기랑 양파 굽거나, 계란, 김, 간단하게 만드는 나물류)
무조건 점심에 베베쿡 반찬을 2개 준다 이런게 아니고
아아의 컨디션이나 와이프 컨디션에 따라서
점심 : 베베쿡1개 + 고기구워주기
저녁 : 베베쿡 1개 + 나물 만들어 주기 이런식도 하고
점심 : 반찬 1-2개 만들어주기 or 엄마나 처가에서 가져온 반찬 주기
저녁 : 베베쿡 2개 반찬 주기
뭐 이런식으로 그때그때 다양하게 했어요.
애기가 어렸을 때에는 주는걸 잘먹었는데
20개월이 된 요즘에는 호불호가 강해져서 ㅋ 어떤건 그냥 보자마자 안먹겠다고 울기도 하고
특히 저희 엄마가 해준 애기용(간을 약하게 한) 멸치 볶음, 우엉조림 같은거 좋아했고
와이프가 해주는 숙주나물 무침, 시금치 무침 이런것도 되게 좋아했어요.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서 주면되는 반찬 + 미리 데친 후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둔 나물류도 늘 가지고 있었고
소고기도 30~40g씩 소분해두었고, 아기용 김과 주먹밥 만들어주는 김? 보끄보끄 같은것도 늘 있었답니다.
보통 아침은 제가 챙겨주는데
아기가 베베쿡을 잘 안먹으려고 하면 들기름에 계란 후라이 해주거나, 김에 밥 싸주거나
시간이 있을 때에는 계란 볶음밥이나 야채 볶음밥을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오늘 제목 처럼 베베쿡 후기.. 한달만에 중단하는 이유는..
한달치 (실제로는 거의 2달)를 먹어보니 결국 메뉴가 한정된다는 점.. (근데 이건 집에서 먹여도 마찬가지임)이 있고
또 하나는 아기가 2일전 월요일부터 어린이집게 가게 되면서 점심 1끼를 어린이집에서 먹는 다는 점!
또 이제 슬슬 엄마아빠가 먹는 반찬위주로 (대신 간은 약하게 하는) 바꾸려는 점 등 때문이에요.
식판?에 담긴건 베베쿡에서 온 반찬인데..
하도 안먹어서 누릉지(장인어른께서 직접 만드신)를 줘요..
예전에 와이프가 속이 안좋아서 누릉지 끓여 먹는걸 아기가 달라고해서 줘봤더니 잘먹더라고요
그게 딱딱하니깐 까까처럼 느껴지나봐요
그런데 아기한테 딱딱한 누릉지는 안좋다고 들어서
저희는 정수기 40도 따뜻한 물에 살짝 불려서 주거든요.
요즘도.. 밥을 잘 안먹으면 그냥 식판 치우고 놀라고 해요 ㅋ
그러고 좀 있으면 아기가 배고파지면 누릉지 있는 식탁 장쪽을 가리키면서 달라고 하면 주는..
베베쿡이 나쁜건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 상황이 달라져서 중단을 한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솔직히 첫째때 처럼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ㅋ
첫째도 돌봐야 하고.. 먹여야 하는데 둘째 음식까지..?ㅎㅎ
그때에는 베베쿡을 다시 시켜먹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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