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지난주 좀 바빳다고 포스팅을 자주 못했네요. 하지만 오늘 열심히 시간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제 괌 태교여행 이야기도 서서히 끝나가는 것 같아요. 지난번 포스팅에도 이야기 했지만, 현재 15년인가에 첫번째 괌 여행을 다녀왔고 18년에 또 한번 괌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에도 괌 항공권을 사놨는데... 코로나19때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도 요즘 이태원 클럽이며, 인천의 학원 강사며 어느 교회며..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듯 한데.. 후.. 부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감소, 종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괌 여행 가면 GPO 라는 괌 프리미엄 아울렛은 꼭 가시죠? 저도 괌 여행가며 매일, 하루에도 두번씩 가기도했어요ㅋㅋ 왜냐면 오전에는 오픈하자마자 바로 가서 득템해야지! 하고 가고, 오후에는 여기저기 갔다가 숙소 들어오기 전에 심심하니깐? 혹시 새로 물건 들어왔나? 싶어서 가보게 되는 GPO ㅋㅋ 더운 괌에서 또 이만큼 시원한 곳이 없다보니 가게되요 ㅎㅎ
저도 괌 GPO 타미에서 득템했던 옷과 캐리어를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고, 제작년 태교여행으로 갔을 떄 샀던 애기 옷도 여전히 잘 입히고 있어요. 특히 아기 옷들은 디자인이 같더라도 개월수에 따라서 여러벌 사두기도 했거든요. 예를 들면 괜찮은 쫄쫄이 바지 같은게 있으면 12개월용 24개월용 36개월용 이런식으로 사면 몇년간은 입히기 편하다는거 ㅋㅋ
하여튼 이렇게 GPO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당연히 배가 고파집니다~ 그럼 보통 시나본에서 빵과 커피로 간단히 때우는 편이고, 어떤 분들은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서 해결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 푸드코트를 구경해보긴 했지만 거기서 먹어보진 않았어요. 특별한게 없어보였거든요.
제작년 여행때에는 칠리스라는 괌 GPO 근처 맛집을 이용해봤습니다. Chili's grill & bar Guam 이라는게 정식 명칭 같아요.
저희는
3 For me Dining
- House salad
- Tacos
- 음료
가 세트로 제공되는 메뉴와
cajun pasta(케이준 파스타)
1/2 TX FF (프렌치 프라이, 감자튀김)를 시켰답니다.
3for me dining 메뉴가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나 해외 나가면 밀가루(면, 버거)와 고기(립, 스테이크 등)을 먹을 일은 많지만
야채를 먹을 일이 많지는 않거든요
일반적인 여행이었다면 파스타와 고기류를 또 시켰겠지만
태교여행이다보니 이런 야채류도 부지런히 챙겨 먹는게 좋을 것 같았기에!
1/2 TX FF, 그냥 프렌치 프라이 ㅋㅋ 감자튀김이에요. 와이프는 감자튀김을 참 좋아해요. 햄버거 먹으러가면 감자튀김은 대부분 와이프가 먹을 정도! 와이프에게 미쿡 감자튀김 맛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좀 특이하게 베이컨도 들어가있고 저 피클말고 이름이 뭐더라.. 저것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소스까지 맛있어서 감튀를 썩 좋아하지 않는 저도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쉬림프 파스타~ $18.99 짜리 메뉴에요. 어딜가나 파스타는 실패하는 법이 없죠. 양이 꽤 많았어서 저걸 어떻게 다 먹나 싶었네요. 결국 타코 하나는 남겼어요 너무 배불러서요 ㅋㅋ 미국 파스타는 소스가 참 진해서 좋아요. 전 일반 크림 파스타 보자 진짜 오리지널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 특유의 느끼함도 좋고 진~한 소스가 마음에 들어요. 이 쉬림프 파스타 역시 꽤나 맛있었어요. 다음에 괌 여행을 가게되면 괌 근처 맛집인 칠리스에 꼭 갈 예정!
타코~ 전반적으로 막 엄~청 난 맛집!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은 맛! 뭐 이런 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돈이 아깝지 않고 다시 괌 여행 간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칠리스는 괌 GPO 주차장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따로 차타고 나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쇼핑하다가 배고프면 들어와서 먹어도 되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하기 전이나 쇼핑을 끝마친 후에 들려도 좋습니다. 저희 역시 쇼핑하다 들어와서 밥먹고 다시 힘내서 쇼핑하러 갔으니까요 ㅋㅋ
괌 태교여행으로 오신 분들이라면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임산부는 걷는 것도 힘들고, 차에 오래 타는 것도, 타고 내리는 것도 힘들어요. 보통 만삭에 가까워질때쯤 혹은 임신 15~20주차 사이쯤 태교여행을 가실텐데 이때만 해도 은근 배가 나옵니다. 게다가 괌은 더운 곳이기에 이동거리 최소화는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죠!
서비스 차지까지 더해서 $43.98이었네요. 요즘 환률로 치면 5만원 정도! 한국에서 5만원내고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정도라고 느껴졌네요. 괌 여행 경비 짤때 식사 예산을 얼마나 잡아야하나~ 하는 고민이 될텐데요. 저는 유럽이나 미국령(괌, 하와이) 갈때면 아침은 1~3만원(호텔 조식 여부에 따라 달라짐), 점심은 3~5만원, 저녁은 5만원(특별한 날엔 10만원) 정도로 잡습니다.
아침이 1~3만원인 경우는 호텔 조식 먹는다면 0원이지만 커피 같은거 먹으면 추가로 비용이 들고, 간단하게 타파스나 버거 같은걸 먹을 수도 있죠 (그러면 1만원 정도), 혹은 호텔 조식을 추가로 돈내고 먹는다면 그게 2~3만원 정도이고, 식당가서 먹으면 1~2만원 사이이긴 합니다. (아침부터 엄청 거하게 먹을 필요는 없으니. 또 미국이나 유럽쪽은 빵과 커피류를 많이 먹으니까요)
점심에는 간단하게 파스타, 빵, 버거, 초밥, 면요리면 무난하니 적게는 2만원 정도, 여기에 후식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 먹으면 3만원 전후이고 맥주까지 먹고 하려면 넉넉히 5만원이면 충분한 편입니다.
저녁에는 보통 스테이크를 먹으면 5만원 전후, 괜찮은 와인까지 먹거나 하면 10만원은 잡아야 하더라고요. 이 비용들은 대체로 넉넉하게 잡은거고 저렴하게 잡는다면 1/2, 엄~청 먹는데에 아낀다 치면 1/3로 줄이셔도 됩니다.
저는 예전에는 해외가면 우선 호텔에서 아끼고 (잠만 자니깐..), 먹는 것도 좀 아끼는 편이었어요. 근데 와이프랑 여행다니면서는 먹는거에 점점 많이 쓰게되는 ㅋㅋ 그러니깐 전 동남아에가서 배부르게 먹을 돈으로 유럽가서 쪼들리게 먹자!라는 마인드였다면 와이프는 동남아가든 유럽가든 먹는건 잘먹어야지! 하는 마인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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