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PIC근처 맛집이라면 로얄오키드 호텔에 있는 카프리쵸사 추천하죠
굿바이패키지로 로얄코이드 호텔에 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카프리쵸사 였습니다. 이미 괌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고 2018년 당시에 괌에 2개 매장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는 라이크 크로켓?인가(이름 정확하지 않음) 밥 안에 치즈를 넣어 겉은 튀긴 메뉴였죠.. 마침 이건 사랑의절벽 입장권을 구입하면 입장권 1장당 크로켓 1개를 제공(단 1회 1개)하는 일종의 프로모션까지 있었어요
뭐 그 프로모션이 없었어도 갔겠지만 ㅋㅋ우리 부부는 해외 여행할 때 최대한 현지 식당을 이용하려 합니다. 뭐 굳이 고추장이나 라면을 챙겨가는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네요. 체크인을 하고, 임산부였던 와이프는 낮잠을 좀 자고, 저는 욕조에 물 받아서 씻고나와서 TV를 보다가 호텔 2층의 카프리쵸사를 향했습니다.
1층은 로비이고 2층에 식당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2층에 몇개의 식당 매장이 더 있을법 한테 안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실 .. 여기가 진짜 그 유명한 괌 맛집 맞나..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위치가 좀 뜬금 없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보통 한국의 식당은 1층에 많이 위치해 있으니까요. 2층에 있더라고 덜렁 한개만 있다기 보단 여러 식당이 붙어 있는데 말이죠?
아 참고로 로얄 오키드 호텔 체크인 하는 곳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뭔가 제가 느끼기엔 좀 일본식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저녁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시간이었어요. 식당에 2팀 정도 있었는데 옷차림이 뭔가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 같은 느낌, 아 게다가 모두 한국인분들이셨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괌맛집추천 식당이다 보니깐 그런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메뉴판은 이렇게 영어와 한글이 병행 표기 되어있고, 음식 사진도 꽤 많았습니다. 왜 종종 메뉴 이름만 보고서 내가 생각했던거랑 비쥬얼이 다른 음식이 나오는것을 해외에서 경험하게 되잖아요 ㅋㅋ 그래서 이렇게 그림이 있으면 늘 좋습니다.
저는 맥주 한잔을 먹고, 와이프는 탄산 음료 하나를 시켰습니다. 저 때는 참 맛있었다고 생각드는데, 요즘은 일본 불매라 아사히 -_- 근데 진짜 일본맥주 안먹고도 다른나라 맥주 먹으니깐 일본 맥주 이젠 별로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오른쪽에는 몇가지 소스와 앞접시가 놓여져있었고요.
빈자리가 이렇게 많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밥시간이 아니였어요. 들어가면서도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냐?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어요 그냥 밥시간이 아니라 한가했던 걸로 ㅎㅎ
연어 샐러드입니다. 원래 뭐.. 굳이 식당가서 샐러드를 시키는 편은 아닌데, 왠지 괌에서 먹는 샐러드는 다른가?해서 시켜봤는데 별반 다를게 없더라고요 ㅋㅋ 그냥 조금 차이라면 연어가 잘려있지 않았다는 거라 연어가 한국에서 먹던거 보단 좀 더 짭짜롭 했다는거~ 뭐 요즘엔 연어 샐러드에 잘리지 않은 연어가 나오는 곳도 많지만 당시에는 좀 생소했던 ㅎㅎ 그리고 연어는 확실히 우리나라에서 먹는 생연어나 훈제 연어보다 조금 더 짭쪼롬 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미국 육포처럼 엄청 짠건 아니에요.
와 진짜.. 처음 괌에 왔을 때 K마트에서 육포를 몇개나 사왔었는데요. 전부다 한입 먹고 버렸..왜 이리 짠지.. 장난삼아 물에 담궈놓고 다음날 아침에 먹었을때 까지 짜던..
이게 라이스 크로켓인가 (이름 정확하지 않음) 하는 그 녀석이에요. 한국에서라면 매콤한 김치볶음밥이었겠지만 그정도로 매콤한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칠리소스의 볶음밥! 차지만 안에 이렇게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있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였어요. 실제로 저도 카프리쵸사에 방문하기 전에 찾아본 글들 보면 1인당 1개씩 먹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ㅋㅋ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밥을 좋아할텐데, 저게 뭐.. 합쳐도 반공기정도의 양이고, 2명이서 1개 먹기엔 많이 부족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이 메뉴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파스타 아니면 밥 종류였을거에요. 서버에서 추천받아 주문했던 거거든요. 해외에 갈떄면 저는 영어가 걱정되고 하니깐 한국인 블로거 분들이 시킨 메뉴를 기억해뒀다가 주문 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되도록이면 어설픈 영어를 통해서 서버들의 추천을 받아보고 싶어합니다. 혹은 주변 사람들 테이블을 살펴보고는 많이 먹는걸 시키는 편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보면 양이 부족해보이진 않네요. 다시 밥먹고 들어가서 조금 더 잘 예정이었어서 너무 더부륵하지 않을 정도로 시켰어요.
대신 다 먹고난 후 조금 아쉬워서 ㅋㅋ 서버에게 디저트를 추천 받아 시켰습니다. 사실 뭐.. 크게 의사소통이 되진 않은 것 같은데 ㅋㅋ 서버 말이 자기는 이걸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 식당에서 이게 제일 베스트 디저트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 시럽이 뿌려져있고, 양쪽엔 굉장히 부드럽고 쫀득한 빵이 4개 올라가있었어요. 빵을 뜯어서 아이스크림과 찍어먹는 식이라고 설명을 해주던데 제가 올바르게 이해했나 모르겠어요. 어쨋거나 후식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제가 앉은 자리의 창가 옆으로 바로 PIC가 보입니다. 그러니 괌 PIC 근처 맛집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로얄오키드 호텔 2층의 카프리쵸사를 찾아보세요. PIC 호텔 바로 건너편에 편의점을 비롯해서 한국식 BBQ 전문점(간판이 한글로 써있음) 등 몇개 식당이 있긴 하던데요, 카프리쵸사도 한번쯤 먹어볼만 합니다. 아 뭐.. PIC 에서는 하루 세끼가 나온다고 하니깐 굳이 나와서 먹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겟네요
'해외여행 > -2018 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괌 태교여행 중 GPO 근처 맛집 찾는 다면 칠리스 Chili's (0) | 2020.05.26 |
---|---|
괌 호텔 추천, 굿바이팩(오후6시~새벽3시) 로얄 오키드 가성비 좋은데? (0) | 2020.05.16 |
괌 태교여행 / 자유여행. 남부투어 코스 (0) | 2020.05.15 |
괌 남부투어 떠나기전에 들리면 좋은 프로아 2호점(스페인광장 근처) (0) | 2020.05.14 |
괌 사랑의 절벽, 태교여행 가볼만한 곳 (0) | 2020.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