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부투어 떠나기전에 들리면 좋은 프로아 2호점(스페인광장 근처)
오늘도 포스팅을 합니다. 못하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잠~깐 짬을 내서요!
우선 괌 남부투어는, 하와이 72번 국도나 83번 국도 (숫자 맞나요?ㅎ) 와 비슷합니다. 괌 남쪽 지역을 차타고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코스죠. 대표적으로는 스페인 광장 &아가냐 대성당 - 에메랄드 밸리 - 세티베이 전망대이고 컨디션과 일정에 따라서 좀 더 많은 비치와 전망대를 들립니다. 어쨋거나 공통된 것은 보통 스페인 광장 및 아가냐 대성당을 시작으로 한다는 것인데요.
그런 면에서 오늘 소개할 괌 프로아 2호점은 남부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밥먹기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프로아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한 눈에 보이고, 심지어는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니까요.
프로아 2호점 입구 입니다. PROA 라고 써있고 돗단배?같은게 상징입니다. 그 우측에 뭔가 책 모양이면서 가운데가 뾰족한 건물은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그렇습니다. (정확하지 않아요) 제가 2015년에 괌에 왔을 때에는 저게 공사중이였는데 2018년에 갔을때엔 멋있게 지어졌더라고요.
저흰 밥 먹고 바로 남부투어 갈 예정이라 식당으로 차를 가지고 왔고, 걸어서 시간을 재보진 않았지만 스페인광장까지 대략 5분이면 걸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뚜벅이+대중교통 여행이라면 충분히 걸어갈 거리이고, 우리 처럼 태교여행이라면 3보이상 탑승 ㅋㅋ
해외를 다녀보면 참 좋은데 건물들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높은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있거나 번화가가 아닌 곳은 이렇게 2~3층 짜리 건물이 여유롭게 배치되어있어서 시야도 트이고 하늘이 잘 보이는게 참 좋죠.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사람도 많지 않았고 아침 운동을 하고 온 듯한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예전에는 원하는 부분만 모자이크가 되었는데.. 지금은 안되는건가요? 제가 못찾는건가요; 아 너무 불편하네
제가 알기로 괌에는 프로아가 2개 지점이 있습니다. 평을 들어보면 1,2호점 모두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맛의 차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요. 대신 2호점이 주차가 조금 더 편하다고는 합니다. 단 프로아에 대해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도 "아~ 여기가 사람들이 말하는 프로아구나, 이 맛이었구나" 싶으면서도 비치인쉬림프처럼 '다음에도 꼭 와야겠다."하는 곳은 아니였어요. 그냥 남부투어를 하게 되면 또 들릴만한 (지리적이점 + 맛 무난) 곳이라는데에는 인정입니다만!
우리는 임신 6개월(27주 전후)이었습니당 ㅎㅎ 이때 분명 와이프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지금 파일에는 안보이네요. 제가 N블로그를 하면서 사진을 쓰고 지우거나 백업을 잘못했나 봅니다!
우리가 프로아에서 시킨 메뉴는 두 가지였습니다
빅트리오
돼지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스테이크
원래부터 와이프는 저만큼이나 고기를 자주먹는 타임은 아니었는데요 (저는 1일 1고기 스타일) 게다가 또 뱃속에 딸이 있어서인지 고기는 잘 안땡겨 하더라고요. ㅋㅋ 빅트리오는 원래 시킬 메뉴었고 (프로아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또 하나를 뭘 시킬까 하다가 시킨게 바로 이거였답니다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스테이크 맛, 다들 아시죠? 충분히 상상가능한, 익숙한 그 맛입니다 ㅎㅎ 소스도 뭐 특별하진 않았고요. 그냥 비쥬얼이 조오금은 특이했던 (집에서는 따라하기 어려운) 것외에는 그냥 모든것이 무난~
빅트리오
2괌 (두번째 괌 여행)을 오면서 이걸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첫번째 괌 여행에서 못먹었기 때문에요. 먹어보면 엄~청 존맛탱이다~ 하는건 아니지만 ㅋㅋ 안먹어보면 궁금한게 음식이잖아요. 2종류의 립과 치킨 (총 3가지 고기) 그리고 밥이 함께 나옵니다.
사람에 따라서 프로아의 빅트리오가 너무 탄것 같은 비쥬얼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는편인데요. 저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태교여행이니깐) 이 탄듯한게 조금은 신경쓰이더라고요. 뭐.. 그냥 성인이 먹기에는 크게 부담스럽진 않은데 뱃속에 아이에게까지 안좋은(탄) 성분이 전해질까봐..ㅎ
그래도 뭐 저도 와이프도 잘 먹었습니다. 저기 밥이 빨간색이라 김치볶음밥이나 고추장 양념된 매콤한 밥이라 생각하는 분이 많겠지만 빨간밥(레드 라이스)라고해서 무슨 꽃인지 채소를 이용한 밥이더라고요. 독특할 것 같아서 시켰는데 그냥 맨 밥(흰 밥이랑 맛의 차이는 없습니다 ㅋㅋ
저희는 이렇게 두가지만 시켰어요. 여행 와서는 무리해서 배터지게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히 맛만 보고 다른데 가서 또 먹는게 중요(?)하니까요. 심지어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일부 남겼습니다 ㅠ 와이프가 만삭에 가까워지면서 입맛도 없고 많은 양을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저도 막 억지로 남은걸 먹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 적당히 잘 먹고 말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2명이서 가서 1개 메뉴(빅트리오) + 맥주를 시켜서 먹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빅트리오 양이.. 보시다시피 많지는 않은데 뭐 양이 적거나, 맥주가 들어간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일 수 있어요. 또 어떤 분들은 ㅋㅋ 1인 1빅트리오 드시는 분들도 있으니깐 본인들 양을 잘 생각하시길 ㅋㅋ
아점으로왔는데 ㅎ 중국인 분들이 많았어요. 좀 시끄럽진 했네요..
참고로 제가 입은 저 옷은 ㅋㅋ 하와이 신혼여행가서 사온 난방입니다 ㅋㅋㅋ 마루카메 우동에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와이프가 그 근처 옷가게 에서 사왔는데 ROSS 가니깐 비슷한 옷들이 더 쌌던.. ^^ 그래도 한번(하와이에서만) 입고 버린거 아니라 이렇게 한번 더 재탕했으니깐 다행 ㅋㅋ 본전은 뽑았다 생각되네요. 물론 지금도 여름옷장 어디에 있습니다 ㅋㅋ 올 추석에 괌 여행을.. 못가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가게된다면 챙겨가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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