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카페 추천 카페J (거모동)
지난주말은 처가댁 모임이 있었어요. 와이프 외할머님 생신이셔서 가족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래서 거모동에 장어의 신화였나 장어신화였나 하는 데를 갔어요.
장어 잡는 곳 바로 옆에 있는데 거기에서 바로 장어를 사다가 먹을 수도 있다고해서 그렇게 먹었어요
상차림 비랑 음료, 장어탕 이런거만 내면 먹을 수 있는거더라고요!
그리고는 그 건물 2층에 있는 카페J라는 카페도 다녀왔네요
무슨 모임이든 만나고 밥만 먹고 헤어지면 아쉽기 마련이니까요
와이프랑 먼저 가서 자리 잡으려고 했는데 헐.. 사람이 넘나리 많네요.
아마 장어 먹고 대부분 위로 올라오시나봐요
그래도 한 5분 정도 기다리니깐 단체로 오셨던 분들이 나가시는 바람에
사장님인지 알바분인지 한테 15명정도 될 것 같다고 저기 좀 찜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아나 순간 ㅋㅋ 자리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참 난감했는데요 ㅋㅋㅋ
왜냐면 와이프 외가쪽 어른들을 할머님 같은 경우는 10번도 더 넘게 뵈었지만
다른 분들의 경우 결혼식날 빼고는 1~2번 밖에 못 봬었던 분도 계시고
어쨋든 평균 5번을 채 못봬었던 것 같아요 더 자주 봬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다들 여기저기 떨어져 계시니깐 쉽게 만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카페에서 3~4명씩 테이블 떨어져 앉으면 좀 그렇잖아요
시흥 카페 J는 1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공간이 2~3군데 정도 되어서
단체나 가족들이 와도 미리 자리만 잘 잡으면 문제 없겠더라고요.
아나 이런 씨인발
이날 교동(교회 동생) 결혼식이 있었는데
머리가 넘나 지저분해서 아침부터 태평역 근처에 미용실 처음 가봤는데
엄청 호섭이 같이 잘라놨음.. 제가 왠만해서는
"어차피 머리는 1달이면 길러지니깐" 생각하고 좀 망쳐도 그냥 저냥 살거든요
어차피 잘쌩이라 머리 크게 신경 안쓰는데
여기는 진짜 못잘랐음..
ㅋㅋㅋ저 끝에는 아줌마들 모임으로 장어먹고 올라오신 듯?
요 앞쪽에는 가족들 장어먹고 올라옴 ㅋㅋㅋㅋ
가운데 우리 가족임! 와이프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외할머니 형제분들도 오시고
가족들 많이 모임 거의 15~17명 정도?! (장어값도 엄청 나왔뜨아)
시흥 카페 추천 카페J는 딱 내가 하고 싶은 정도의 카페 사이즈에 인테리어도 깔끔한 듯.
(참고로 나는 언젠가 적당한 사이즈의 카페를 차리고, 오전에 좀 한가할 때는 내 일 하고
오후에는 애기들이 유치원, 어린이집 갔다가 카페로 와서 같이 공부하고 나는 장사하고 뭐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왼쪽 단발 머리 하신 분이 알바인지 종업원인지 그런 것 같고
오른쪽 분은 친구?분이신지 같은 알바인지? 사장님, 알바인지 모르겠음 ㅋㅋ
두분다 20대 중후반?정도 되어 보이시던데
빠르게 잘 만드시더라고요
저희가족이 주문한것만해도 15~17잔이고
빵이랑 그런것도 시켰고,
저희 온 후에도 중고딩?학생들끼리도 오던데
이 근처에 학교가 있나? 학원이 있나? 했네요
분명 여기 차타고 올때는 뭐 없어보였는데
이 모임에 2살막 된 애기가 있었는데
먼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찡찡거리거라고요
그러더니 엄빠랑 요기 나감
아 나도 여기 그냥 문인줄 알았는데 테라스 있는거 보고
생각보다 넓구나~ 했어요.
아 테라스 하니깐 오랜만에 캠핑 가면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왔었던 날이라서 그런지
옥상테라스 한산한게 좋더라고요.
여기에도 테이블이 꽤 많았어요.
스크린에다가 영화나 tv틀어놓고
병맥 까먹으면 핵꿀잼일들
주변에 별로 불빛이 없어서 좋았어요
뭔가 조용~하고 나무 많이 보여 맘에 들었던 테라스!
제가 시킨 카메라떼
이날 아침에 머리 짜르고 호섭이 되고서
멘탈 붕괴되서 결혼식 가기전에 커피 1잔도 못내려먹음..
결혼식 뷔페도 일반뷔페가 아닌 테이블에 갈비탕 나오는거였는데
후식이 없더라고요? 밖에 커피 자판기 있던데 보니깐 원두 커피임..
그 모야 원두 갈은거 넣으면 계속 물 뜨겁게 끓이는.. 할튼 맛없는 커피라 한입먹고 버렸는데
카페J는 그래도 커피 맛 괜찮더라고요.
저 앞에 있는 빵 이름 모였더라?
다들 장어 먹고 배터질 지경이었는데 빵 맛있다고 먹음 ㅋㅋ
그리고 이거 더먹자도 또 시킴 ㅋㅋㅋ
와이프꺼 고구마라떼
임신 19주차인 와이프는 카페인 안되서 고구마라떼먹었는데
저 원래 고구마라떼 안좋아하는데도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근데 이거 보고 생각난건데
나는 나중에 카페 Y는 안해야지.
카페? 와이? 영어 같기도 한데
사투리 같음
애 와(왜)이라노 = 애 왜 그러는거야? 하는 느낌임 ㅋㅋㅋㅋㅋ
크로아상인데 난 유럽 다녀왔으니 크롸상이라고해야지 키키
생크림이 좀 똥처럼 나오는게 함정인데
차라리 동그랗게 온전한 똥처럼 짜주면 더 귀엽겠다
생크림 보면서 마요네즈 처럼 짜주셨네 싶었음
근데 생각해보니깐 대체 생크림은 어떻게 짜야하지?
아니면 진짜 마요네즈처럼 입구에 ★ 모양이면 어떨까 싶음
카페J에서 먹어본 빵은 다 맛있었늠
전에 엄마랑 카페쇼 코엑스에서 한거 구경간적있었는데
거기에서 먹었던 빵이 존맛탱이었는데
(아참 요즘엔 JMT라고 쓴다며? 나 아재 아니니깐 다시 써야지)
거기에서 먹었던 빵이 J.M.T. 이었는데
(근데 알파벳 사이에 . 점 찍어야 신식인가?)
거기랑 비슷했음 맛있었음!
아 저기 티라미슈도 있었다!
이거 상 탐났음 6명? 8명 앉을 수 있는 엄청 긴 나무테이블이었는데
거의 침대 수준으로 넓은
이사가면 주방에 가져다 놓으면 좋겠다 싶었음 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깐 치즈케익도 있었고 무슨 쿠키 같은것도 먹었는데
우리 가족 아니라 사진 제대로 못찍었군..
다들 본인 취향대로 이것 저것 음료 시키셨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심 ㅋㅋ
전에 시흥 카페 메르블루인가?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 간적있는데
거기는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먼가 개판이라 다시 가는건 고민되었는데
여기는 종종 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와도 좋겠다 싶었음.
메르블루.. 나도 개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음식 먹을때 개냄새가 나는건 싫음..
근데 메르블루는 옥탑에 올라가면 이상하게 개냄새 올라옴..ㅠ
시흥 카페 추천 거모동 카페J
주차장도 넓직하고 주변에 뭐가 없다는게 사실 젤 마음에 들었다
요즘엔 카페 창가자리에 앉아도
온통 차, 건물 투성이라
눈과 머리가 계속 복잡해서, 쉬는 느낌이 아닌데
여기는 딱 정돈된 느낌.
심플하면서 적당한 화려함도 있어서
뭔가 마음에 드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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