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님시청 맛집 네이처키친 파스타&피자
와이프가 임신하고 도통 먹고 싶어하는게 없는데, 이날은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해서 다녀왔던 곳이에요. 원래는 와이프 일하는 지인한테 여기저기 추천 받았는데, 일요일은 안여는 곳이 많더라고요..?! 주말에 장사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ㅋㅋ 그 사람들도 주말엔 좀 쉬고 싶을 테니 그럴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예전에 판교에서 일 할 때 보니깐, 회사가 몰려있는 곳에 있는 식당은 주말에 문 열어도 손님이 별로 없는 걸 봐서~ 그래서 근처에 어디 파스타가 맛있나 와이프가 한참을 찾더니 성남시청 쪽에 하나 있다고 집에서 머냐고 물어보길래 오늘 나한테 물어본 곳 중에 제일 가깝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ㅋㅋ
성남시청 맛집 네이처키친은시청 바로 앞에 있더라고요. 지하주차장이 있을 것 같은데.. 갓기에 다 주차되어 있길래 저희고 그냥 길에 대고 왔어요.
요즘 한참 블로그 다시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에 사진을 잔뜩찍어두긴 했는데, 오늘에서야보니 지난 포스팅이 1주일전..ㅋㅋ
바로 저~기 성남시청이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시청이랑 가까운데, 일요일 늦은 점심에 이 골목에 사람이 없네요.. 아무래도 이 상권도 평일에나 장사가 좀 되는 곳인가봐요? 전 평일에 여기까지 올 일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오픈은 무조건 11시부터인가봐요. 파스타집 치고는 늦게까지 하나 생각들었는데.. 파스타 먹으면서 와인이나 맥주라도 한잔 하려면 크게 늦은 시간은 아닌듯 하네요. 오히려 좀 빠른가 싶기도 하고요?!
성남시청 맛집 네이처키친에 들어오니 여기저기 인테리어에 신경쓴 모습이 보이네요.
이런거 잘 모르는 30대 아재 시선에서는 뭐 '노력했다'정도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10월에 이사가는 집은 인테리어를 어찌해야하는지..
그냥 가전, 가구만 잘 배치하면될지 흠..
시간대가 애매해서인지, 이 골목에 사람이 없는 날이라 그런지
저희보다 먼저 온 1테이블만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먹는 도중에 2테이블 더 들어왔고요.
내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ㅋㅋㅋ이거 주전자 좀 별로에요.
그냥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데, 물 따르고 다시 세우려고 하면
그 반동에 의해서 물이 밖으로 튀더라고요.
입구에 마개가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아니면 내가 힘이 쎼서 그런가?
메뉴판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더라고요.
샐러드, 리조또, 파스타, 피자, 음료들까지!
저희는 고르곤졸라, 로제파스타, 리조또까지 하나 시켰어요.
둘이서 3개 시킨 이유는
피자는 한두조각씩 맛만보고,
남으면 집에가서 와인이랑 먹을까 해서요.
근데 ㅋㅋ아씨 이마트에서 산 와인.. 저렴이 샀는데
한잔 시식해 볼때는 괜찮은 것 같았는데
먹으려니 너무 달아서 별로더라고요.. 너무 가벼웠어요.
전 스위트 와인도 좋아하지만 드라이한 와인을 좀 더 좋아하거든요?
근데 제가 산거.. 너무 스위트.. (아니 시식 할땐 나쁘지 않았는데 왜 때문이지?)
그 사이 맛이 변했을리도 없고...
식전빵이 나왔어요. 오른쪽에 저건 버섯까지 넣어서 짱아찌같이 만든건데
특이하더라고요. 버섯향도 적당히 나고 저거 3번 리필했어요.
제가 원래 저런 짱이찌 종류 좋아하긴 합니다.
이거요 ㅋㅋㅋ양파나 고추 절인건 봤는데 버섯까지 넣은건 식기했어요
식감도 좋고, 맛이랑 향도 특이해서 나중에 만들어 먹어볼 생각입니다.
오이피클~ 근데 여기 네이처치킨에 할라피뇨는 없더라구요?
와이프가 할라피뇨 좋아해서 혹시 있는지 여쭤봤는데..
이건 좀 아쉬웠답니다.
자몽에이드였나? 주스였나도 하나 시켰어요.
와이프가 탄산있는 건줄 알고 시켰는데 없는거라고해섴ㅋ
결국 사이다도 하나 시켰네요. 그래서 사이다랑 섞어 마셨다능 ㅋㅋㅋ
고르곤졸라 피자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꼼꼬롬한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꿀은 안주시길래 가져다 주시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ㅋㅋ
안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 했더니 알바 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전체적으로 알바생 분이 좀 더디시더라고요
머랄까.. 숫기가 없다고해야하나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야 원래 이런 맛에 먹는거니까요.
와이프랑 1-2조각씩 먹고는 포장해달라고해서 가져왔답니다.
파스타 룰루~ 와이프가 하루 이틀 전부터 파스타 먹고 싶어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베이컨도 꽤 많이들어가 보였고
냄새도 좋아서 굳! 잘왔다 시펐어요.
양도 적지 않은 편이고요. 성남시청 맛집이라 불릴만하다 싶었던 때!
아래는 리조또에요. 살짝 매콤한게 피자, 파스타랑은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전 원래 어디가면 리조또 잘 안시켜 먹는데 여기 맛있더라고요.
리조또 ㅋㅋ 뭔가 밥에 피자 얹어 먹는 느낌이잖아요.
그럴거면 토핑 많이 들어간 피자를 먹지.. 하는게 제 생각인데
피자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긴 하더라고요.
아 그렇다고 이거 한번 맛있었다고 생각이 확 바뀐건 아니에요 ㅋㅋ
그냥 그런것 같다 이거지
전반적으로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린건 아쉬웠어요.
한번에 음식이 자자작- 나오면 좋은데
조금씩 텀이있더라고요.
그래도 음식 하나하나 맛은 괜찮은 편이었고,
파스타나 리조또 생각이 날때면 또 한번 올 법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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