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디앙 서울 뷔페 - 회사 1주년 기념식
지난번에 회사 1주년 기념식을 했어요. 생각해보니 거의 1달이나 지났네요..
그 사이 여름 휴가도 있었고, 일도 바빠서 블로그를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다시 열심히해야지! 하고 마음 먹은 적은 많은데, 정작 시간이 안나니 뭐 할 수가 없었다능.
아 이날도 카메라 가져갈까 말까하다가, 회사 dslr 가져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정작 까먹어서 카메라를 못가져간건 함정~
회사에서 다 같이 나와서 갔어요. 이날은 평소 퇴근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빠르게 다 같이 나왔었는데요.
직원 중에 연예인 기획사 쪽과 인연이 있는 분이 있어서, 저희는 사회자도 불렀답니다.
엄청 유명하신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보면 '어디서 본것 같은데?' 하시는 분이 었어요.
그래도 확실히 우리 끼리 하는 것 보단, 이렇게 사회자가 있는게 진행이 깔끔해서 좋더락요.
르메르디앙 서울 뷔페에 참석한 직원이 20명이 채 안되었는데요.
일정 수 인원이 넘어가면 2인당 와인 1병씩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거의 10병 가까운 와인을 받았고, 레드와인 2가지 종류, 화이트 와인 1가지 종류로 받았어요.
예전같았으면 어디 삼겹사 집에서 쏘듀나 먹고 그랬을 텐데 ㅋㅋ
그래도 1주년이라고 이렇게 챙기는 회사 좋네요!
뭐 음식 사진 순서는 대충만 참고해주세요.
룸에서 나와서 몇장씩 찍은 것도 있고,
또 요리를 들고 있어서 사진 못찍었다가
다음 뷔페 가지러가면서 찍은 것도 해서 순서를 나열하긴 좀 애매하더라고요.
르 메르디앙 서울 뷔페는 제가 가본 뷔페, 레스토랑 중에서는 제일 깔끔하고 먹을 것도 많았어요.
에피타이저도 그렇고 본식, 그리도 디저트까지도 깔끔하고
메뉴 하나하나 맛과 비쥬얼도 좋더라고요.
어떤 블로그 보니깐 호텔 뷔페를 애용하시는 분이 있던데 ㅋㅋ
저는 이렇게 비싼 곳을 언제 또 와볼까싶기도하고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온 호텔 뷔페 아닐까 싶기도 한데 ㅋㅋㅋㅋㅋ
가격 생각하지 않으면 단연 최고의 뷔페임엔 틀림 없어요
(회사 돈으로 먹는 뷔페 조으다)
아 여기 올리브는 제가 생각했던거랑은 달랐어요 ㅋㅋ
저는 스페인 여행갔을 때 미슐랭 스타 쉐프의 세컨드 레스토랑에서
분자요리를 먹어본 적이있었는데요
그때 올리브는 입에 넣으면 퐁- 하고 거품터지듯 터지면서
그 향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제가 그때 올리브를 이런 맛에 먹는구나 했었는데
내심 그런 올리브인가? 생각했는데 ㅎㅎ 아니었어요.
그래도 설명을 보면 쉐프가 선별한 좋은 올리브라고하니
좋아하시는분들은 몇개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올리브가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요
제가 주요 공략했던건 아래쪽 코너였어요. 르메르디랑 뷔페 들어오면 왼쪽 끝에 보이는 곳인데요.
랍스터를 비롯해서 장어구이, 스테이크 등등이 있었던 곳이에요.
뷔페에 오면 저는 회, 초밥, 스테이크, 랍스터 위주로 먹어요.
그리고 회나 초밥이 맛없으면ㅋㅋ 진짜 짱나는데 르메르디앙 뷔페 초밥이며 회는 꽤 괜찮더라고요.
대게 다리도 나름 먹기 좋게 정리되어있었는데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대게다리 먹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대게 철이 아니라 그런가?
작년 말인가 올 초에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영더대게를 잔뜩 주셨어요.
아 한번인가는 처가집에서 먹었고,
또 한번은 신혼여행 다녀온 후 문어랑 대게랑 해서 주셨었던것 같아요
그때 완전 살 통통한 대게 먹다가
이후에 몇몇 뷔페에 대게 다리 먹으려고 하니깐
살도 별로 없고 막 싱싱한 것도 아닌것 같아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연말되면 그때나 또 먹어야겠어요
초밥은 아쉽게도 내가 딱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순 없었는데요
그래도 참치, 연어, 새우, 흰살 생선이 골고루 있어서
저는 초밥만 12개 정도는 먹은 것 같아요 ㅋㅋㅋ
직접 바로 만들어 주시는거라 더 좋더라구요.
보통 뷔페가면 한판씩 쫙- 깔려있잖아요
너무 많으면 ㅋㅋ 뭔가 안맛있어 보임
아래는 제가 먹은 것들이네요.
사진은 총 3번 가져다 먹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5번 정도 먹은듯 ㅋㅋ
물회도 좋았고, 양갈비, 전복, 연어구이, 회, 랍스터 집게발 가져왔어요.
아 그리고 장어구이인가 튀김도 있었고요. 와인이랑 먹으니 다 맛있더라고요
두번쨰는 랍스터 몸통이랑 오리고기? 딤섬, 육회, 초밥이에요
랍스터는 수량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두번먹었어요
그러니깐 딱 한마리네요 ㅋㅋ
또 다시 회랑, 전복, 장어튀김, 가재 집게발, 쌀국수,
그리고 저거 이름이 뭐더라.. 스페인가면 바게트위에 토핑 올려서 먹는거..아..
바 어쩌구였나.. 스페인 가니깐 사람들 식당에서 저거 2-3개에 맥주 한잔 혹은 와인 한잔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스페인에서도 꿀맛이었는데
한국에서도 나름 괜찮았어요!
르메르디앙 서울 뷔페! 회사가 신논현이라 걸어가면 가깝고
지하철 역에서도 3-5분이면 도착할 거리였어요.
그리고 ㅋㅋ 업체에서 르메르디앙 뷔페 케익을 사장님꼐 드렸는데
사장님이 저보고 가져가라고 하셔서 +ㅁ+
집에 가지고와서 잘 먹었답니다.
저희 둘이 먹기엔 케익 양이 너무 많아서
위에 이모네도 반 나눠드렸어요.
딸기 유행 막바지였는데 ㅋㅋ 속에도 딸기가 들어있어서 부드럽고 달달해서 좋았어요
생크림도 맛있는게 역시 호텔 케이크는 다르네 싶어써요
지하철 타고 오면서 흔들렸는지 딸기 상당수 떨어짐 ㅋㅋ
1달이나 지나서야 쓰는 르메르디앙 서울 뷔페 - 회사 1주년 기념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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