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맛집 등갈비 달인 ; 친한 동생 청첩장 받으러
지난 토요일에 오랜만에 모란에 다녀왔어요. 거의 15년 넘게 알던 동생이 이달 말에 결혼 하거든요.
청첩장 언제줄꺼냐고 그렇게 성화를 부렸더니 ㅋㅋ 이제야 준다고..-_-
진작 미리 줘야 나중에 스케줄 안꼬인다고 말했었는데, 계속 7월에 주는건 뭔가 너무 일찍 주는 것 같다고..
그러더니 7말8초는 다들 휴가 기간이 겹쳐서 제대로 줄 수 가 없었다며..
자기에게 남은 날이 며칠 없으니 이날 꼭 보자고 ㅋㅋㅋ에라이씨
원래는 5-6명이 함께 봐야 하는 자리인데..
누구는 여자친구랑 기념일이고, 누구는 지방에 있어서 그날 맞추기가 어렵다고..
결국 남자 셋이 만났습니다.
뭐 이럴거면 그냥 가까운데에서 볼까 싶었는데, 또 동네엔 은근 먹을게 없어서 그냥 모란으로~
그 동생이 몇가지 메뉴를 제시했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등갈비로 정했어요.
한 친구는 해산물을 잘 못먹거든요.
뭐로 할까 하다가 치즈 김치 등갈비 큰넘에다가 1.5단계로 했어요.
제가 매콤한거, 매운거 좋아하는데 1.5단계부터 매운맛이라 써있고
2단계부터는 강한맛. 레알 매운맛이라 써있길래 불닭볶음면 처럼 매운 것 같아서 이거보다 좀 약한거요
결혼하는 동생이 매운거 잘 못먹어서 1.5로 시켰는데 에씨 ㅋ 그냥 2단계 시킬 걸 그랬네요.
그 동생도 먹더니 이거는 하나도 안맵다고...-_-
김치를 잘라내고, 깻잎 싸먹으면 됨! 콩나물도 싸먹으면 맛있다고는 하는데 원래 콩나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먹는 척만!
양념은 그래도 맛있는데 당면이 적어서 조금 아쉽!
사리로 당면이 있으면 더 시키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6번 갱~장히 중요하지만 점심때이고, 처가에 가야해서 외치진 못했다는 점
치즈 김치 등갈비는 일반 등갈비랑 다르게 이렇게 뚜껑까지 나옴.
아마 치즈 녹으라고 올려 놓은 것 같음!
1-2분 쯤 지나니깐 알바생이 뚜껑 열어주고 바로 먹으면 됨 룰루
12시부터 오픈이라 우리 12시 5분쯤 들어갔을때에 테이블 텅텅 비었더니
이쯤 되니깐 테이블 이미 만석임..
모란 맛지 등갈비 달인 여기.. 예전에 한참 등갈비 유행할때 생긴 곳이라서
유행 끝나면 금방 망할 것 같았는데 ㅋㅋ 맛집으로 자리 잡 잘은 듯
등갈비는 적당한 크기로 썰려있고, 김치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내면 됨
양녀이 맛있어서 빨리 밥 볶아 먹고싶었음.
등갈비 먹기 좋게 작은 집게 하나씩 주는데 그거로 등갈비 잡고
젓가락으로 쭉-밀어내면 살이 쉽게 발림
그만큼 잘 익었다는 뜻인듯
비쥬얼이 좀 그렇지만.. 등갈비가 뼈에서 잘 분리된 모습임.
치즈도 가득히 있고, 김치랑 콩나물 같이해서 먹으면 맛있음!
사진 돌아간거 ㅋㅋ 티스토리에서는 글 쓸때 수정 못하는거 답답함..
그러니깐..ㅎ 이해하고 봐주세요~
콩나물은 사진용으로 찍어봤음..
개인저으로 콩나무른 얼큰하게 라면끓일때만 맛있는 듯
등갈비 달인 모란 맛집 인정이지만.. 볶음밥은 아쉬움
등갈비 양념이 맛있는 편인데 이 볶음밥은 등갈비 양념이 거의 없어 보였으..
김치 맛에 맹맹한 맛..
비쥬얼은 매콤할 것 같은데 양념이 부족했던 건지..
내 생각엔 원래 이렇게 나오진 않을 것같음
볶음밥 맛이 이정도 밖에 안되면 여긴 몇년동안 여기서 장사 못했을 듯
등갈비는 참 맛있었는데 볶음밥은 참 아쉬웠던...
진짜 양념맛이 거의 없음..ㅠ
아 이제보니깐 벽에 걸려있던 a4 코팅되어 있던 멘판이랑 같은 거구나!
우리는 토요일 낮 12시에 딱 맞춰갔음 ㅋㅋ 근데 밤 12시까지하는구나 여기..
모란 맛집으로 유명한 한신포차 지나고
고려왕족발이 정면 12시 방향에 있을 경우
1시 방향 골목에 있는 등갈비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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