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텔 :: 원패러 호텔 앤 스파 수영장 선셋바에서
저희는 이번 휴가 기간, 호텔과 수영장에서 휴식하는 시간을 좀 갖을 생각을 하고 떠났습니다.
작년에 떠난 보라카이 여행에서도 비싼 호텔 잡아두고 호텔 수영장이나 호텔 바로 앞 비치에서 제대로 놀지 못했고
하와이 신혼여행 기간에도 ㅋㅋ 비싼 하얏트 호텔 잡아두고 비치에서 제대로 휴식한 적이 없었거든요.
내년 초면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때부터는 해외 여행도 쉽지 않을거고
하더라도 비치에서 여유롭게 보낼 수가 거의 없을거라는 생각에..ㅋㅋㅋ
여행 셋째날 갔던 18층은 스카이라인에 있는 곳이었는데요. 저희가 갔던 시간대에는 저희 말고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좀 편하게 수영하고 놀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혼자 놓기엔 심심하더라구요 ㅋㅋ
(와이프는 화장 지워진다고 몸만 잠깐 들어왔다가 말았음)
그리고 아쉽게도 외부 전망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 그 곳에서 오래 머물기엔 좀 심심했어요.
저는 물놀이 한다고 들어가고, 와이프는 체어에서 수건 두르고 저녁 뭐 먹을 갈지 검색하고 그랬어요.
18층 수영장은 수영장 풀 바로 앞에 수건이놓여진 게 있어서 그냥 가져다 쓰고 다시 가져다 놓으면 되더라고요.
이 곳은 3층인가 4층 수영장이였어요. 18층 수영장 갔던 다음날 '이날은 저녁으로 머 먹을까?' 하다가 갔던 곳!
18층과 다르게 전 객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고, 그래서인지 3~4팀이 있더라구요
외국인 세 모녀끼리 자리를 잡고 있는 곳도 있었고, 커플인지 부부인지도 몇팀 있었답니다.
이날은 수영장에서 놀 계획은 아니었고 원패러 호텔 앤 스파 테크인 할떄 받은 $20 할인쿠폰?을 사용하려고 왔어요 ㅋㅋ
맘같아선 이날도 물에 들어갈까 했는데 다시 씻고 나가기도 귀찮고..ㅎ
전망이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에 불이 들어오면 꽤나 멋지더라고요.
저기 앞에 징검다기 같은곳에 앉아 사진 찍으면 진짜 인생샷 나오겠어요
(어떤 분 블로그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체어도 좀 더 물쪽에 있어서 더 좋아보였어요. 18층은 수영장에서 한 2m정도 떨어진 곳에 체어가 있었거든요!
선셋바에 이렇게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그 다찌라고 해야하나;;; 이쪽에 자리 했습니다.
사람이 많지도 않았고, 이런 자리가 뭔가 더 분위기 있고 좋잖아요?!
둘이 좀 더 같이 붙어 앉을 수 도 있고
바텐더 분이 만들어 주시는 것도 구경할 수 있고요
슬링이에요. 저는 싱가포르 슬링, 와이프는 논 알콜 슬링을 부탁 드렸답니다.
싱가포르 항공 타고 올때 먹었던 슬링보다 역시 맛있어요 ㅋㅋ
저 뒤에 놓여진 장 보이시죠 저게 탐나더라고요 ㅋㅋ
와이프꺼 논알콜 싱가포르 슬링이에요.
둘 다 먹어보니 그냥 슬링이 더 맛있긴 하지만
임산부는 이런걸로라도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논알콜이지만 되게 맛있어요 와이프가 좋아했답니다.
저희는 두가지 음식을 시켰어요.
하나는 제가 먹고 싶어했던 립인데요.
스테이크, 립, 햄버거 등등 몇개 종류씩 있더라고요.
립 보시면 알겠지만 살이 엄청 많이 부어있어요 ㅋㅋ
굽기도 좋았고 양념도 맛있었어요.
싱가포르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싱가폴 전통 음식이 아니라는게 좀 흠이지만
그래도 4박5일 여행 중 ㅋㅋ 이보다 맛있었던 건 없었어요!
립이 몇 덩이 안되 보이지만 그랟 양이엄청나다는거~
참고로 저희 립 남기고 왔어요 ㅠㅜ
햄버거에요. 몇가지 종류가 있던데 그 중에 와이프가 시킨게요고!
감자튀김도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웠고 어니어링도 맛있었어요
햄버거 패티 굵은거 보이시나요...?!
한국에서 먹은 햄버거 저리가ㅏ였어요.
베이컨이랑 패티랑 치즈랑 조합이.. 대박
이거 선셋바 음식들 선셋바에서 만드는거 아니고
주방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주시는거더라고요.
그러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요!
제가 태어나서 먹은 햄버거 중 top3안에 드는 맛이었습니다.
양도 엄청 많아요 ㅋㅋ
이거 2개면.. 거의3명은 있어야 먹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싱가포르 호텔 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선셋바 떄문에라도 원패러 호텔 앤 스파를 선택할 것 같음..
물론 룸 컨디션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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