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라우파삿 사테거리 7,8번 가는 이유
swee choon 이라는 현지인 맛집 (싱가포르인 예전 회사 동료가 추천해줘서 간 곳) 에서 전 맛있게 먹었는데
와이프는 생각했던 것 만큼 놀라울 맛은 안라네요 ㅋㅋ
특히 전 탄탄면이 좋았는데 와이프는 그런 진한 향? 맛?이 좀 입에 안 맞나 봅니다.
그리고 당시가 임신 초기라 아무래도 향이 진한 걸 좀 피할 때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희는 먹는 도중에 "먹고 어디 갈까" 이야길 해봤습니다.
마침 비가 오길래.. 그냥 호텔로 들어갈까도 싶었지만, 결국 싱가포르 라우파삿 사테거리로 가기로 합니다.
우산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던 터라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택시타고가는 사이 비가 거의 그쳤습니다.
비가 오면 사테거리가 문을 닫는다고 하던데 왜그런가 봤더니 ㅋㅋ
이렇게 천장이 없고 정말 노상이었기 때문... 테이블과 의자도 한껏 비를 맞았더라고요.
사테거리 하면 7,8번 집을 많이 간다고 하길래
"우린 거기 말고 다른데 가보자"하고 거리 끝까지 왔다갔는데요 ㅋㅋ
결국 7,8번 집으로 향했습니다.
왜냐면
1) 그나마 여기가 더 깔끔해보임
2) 다른 곳은 호객행위를 안해서 내가 먼저 다가가기 민방함
3) 여기가 손님이 그나마 많길래 (외국인도 많음) 진짜 맛있나? 싶음
4) 한국말로 '여기 블로그나온 집. 맛잇다'고 하길래 ㅋㅋ
싱가포르 라우파삿 사테거리 7,8번집 식당이름은
바로 베스트 사테 입니다.
사테 = 꼬치 라는 뜻인데요.
저는 이미 배가 찰데로 찼고..
와잎도 적당히 배가 부르긴 한데 맛있는 걸 먹고 싶다길래 이리로 왔습니다.
세트 메뉴 아닌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세트로 시켜봤고
SET A로 주문을 했습니다.
치킨 10개
돼지 or 소 10개
새우 6개 세트인뎅
돼지or소는 5개씩 달라고했어요.
보니깐 ㅋㅋ꼬치 굽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마치 중국에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판?씩해서 굽는게 아니라, 이렇게 거대한 화로 같은 곳에서 한번에 구워버립니다.
장점은 생각보다 꼬치가 빨리 나온 다는 것!
단점은 어떤건 좀 타고, 어떤건 좀 덜익을 수 있다는 점..
꼬치가 뭐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고
대신 양념이 발려있는 것 같아 저게 기대 되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있으니깐 타이거 맥주 파는 이모?가 와서는
먹을거냐고 하면서 생맥을 따라 줍니다.
저만 2잔 정도 마셨고,
와이프 먹을건 바로 옆 편의점에서 탄산 하나 샀어요.
사테거리의 야외 길을 따라
무슨 음료수 파는 곳이 한 군데 있긴 한데
일반 칵테일이나 과일 쥬스더라고요.
제일 분주했던 사테거리 7,8 번 베스트 사테
싱가포르는 현금 장사니깐.. 돈 많이 벌겠다.. 싶었던 곳 ㅋㅋ
저기 안쪽으로 가면 실내에도 매장이 있길래
한번 다녀왔는데 파는 메뉴는 7,8번이랑 거의 비슷
음료 파는 곳도 있는데 역시 맥주나 일반 탄산만 있지
논 알콜이 없어서 아쉬웠던 곳..
여긴 어떻게 건물 한가운데 도로에 차를 막고
야시장(호커센터)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참 신기한 싱가포르 문화.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던 라우파삿 사테거리
새우꼬치는 사실 한국에서 먹는거랑 모든 면에서 비슷했다ㅋㅋ
그리고 함께 나온 대부분 꼬치들도 마찬가지
겉에 발려있는 양념이 좀 달달한게 맛있긴 했는데
이미 swee choon에서 넘 배터지게 먹고와서 아쉬웠다.
아마 배가 좀 더 고팠으면 더 맛있게 먹었겠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꼬치중에 일부는 좀 심하게 탄 부분도 있음.
저런 부분은 감안해서 이로 떼러내고 먹긴했는데
꼬치 맛이 특별하다기 보단
이런 분위기를 즐기기위해 가는 곳인듯
(빌딩 숲 사이 야외에서 꼬치 먹는 경험을 언제 또 해볼까?)
찍어먹는 소스도 나쁘지 않았고
시원한 쌩맥 한잔에 기부이 좋아지긴 했는데
문제는 자꾸 비가 내린다는 것...;;
보슬보슬 내리나 싶더니
피하지 앉으면 안될 것 같을 정도까지 쏟아져 내림..
결국 어느정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택시 타고 갈까 하다가 배도 부르니 좀 걷기로!
MRT역까지 가려고 하니깐 마리나베이 샌즈 앞 멀라이언상까지 별로 멀지 않은 거리라
그쪽으로 향함.
가는 길에 폭죽터지는 소리가 나서
무슨 사건 사고라도 났나? 했는데 실제 폭죽 터지는 소리였음
싱가포르 여행 카페에서 다음날 보기로
무슨 국경이리 있어서 그거 준비한다고 매주 토요일인가 일요일에 예행연습 겸 폭죽 터트린다고~
폭죽 소리가 꽤 오래나긴 했는데 우리가 본건 건물 사이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
멀라이언 상앞까지 왔는데 분명 레이져쇼 할 시간이 되었는데 안함..
그래서 시간이 바뀌었나 하고 검색해 봤는데
사람들마다 말하는시간이 제각각..
글서 결국 30분도 넘게 기다렸는데 못보고 옴..
폭죽 하는것 때문에 안한건지
아니면 비 때문에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못봄;
이게 애기 멀라이언 상인가요?
싱가포르에 아빠, 엄마, 애기 멀라이언 상있다고 들었는데
마리나베이샌즈 맞은편이랑 센토사에 있는것만 봐서 ㅋㅋ
이거 애기 맞는것 같은게 그쵸?
미리나베이샌즈 맞은편 멀라이언상 바로 뒷쪽에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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