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22일!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먹은 아이스와인 (화이트와인 종류이며 당도는 스위트와인)인 mission hill S.L.C. reisling icewine (미션힐 리슬링 아이스와인) 에 대한 소개를 해드릴까해요.
이 mission hill 와인은, 캐나다 와인인데요. 대략의 정보는
이렇습니다.
이 와인은 어머님께서 지인분께 받은 여러병의 와인이 있는데, 그중 가장 비싼 14만원 짜리 아이스와인이었어요. 인터넷 가격이 그러니까 뭐.. 좀 더 저렴할 수도 있고 더 비쌀 수도 있어요. 와인 판매 사이트는 아니고, 어떤 분이 올리신 가격이 14만원 이었습니다. 2~3명 정도가 14만원이라고 하신 것을 보았어요.
mission hill 아이스와인은, 와인보다 덜 단 안주와 먹는 것이 좋으며, 디저트와인격이기에 식사 후 와인만 따로, 혹은 치즈나 약간의 과일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 미션힐 와인과 함께 이모네와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회 종류를 샀어요.
이 회는 코스트코 양재점에 쇼핑갔다가 그 맞은편 이마트에서 구입한 참치회, 연어회, 광어회 구요.
저 연어는 모양이 좀 삐뚤빼뚤한데, 한덩어리를 사서 이모인가 엄마가 직접 잘랐어요.
핸드폰 (갤럭시S2)으로 찍은 사진인데-_-.. 갤럭시S2는 배터리가 20%미만? 인가 10%미만이 되면 배터리가 부족하다며 사진촬영이 안되요..ㅎ 이건 그래서 충전기에 꽂아놓고 찍은 사진이라 거리가 좀 머네요.ㅋㅋ
mission hill s.l.c. riesling icewine 미션 힐 리슬링 아이스와인은 아이스와인인 동시에 화이트 와인이며 (정확한 색은 오줌색 ㅋ) 당도는 스위트 와인입니다. 제가 먹어본 와인중에 가~장 달았어요.
저희 누나는 술은 안마시는데, 이 미션힐 아이스 와인은 맛있다고 한 잔 마시더라구요.
이렇게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먹었더니..ㅋㅋ뭔가 배도 덜차고.. 알콜도 덜들어간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이모네집에 있던 와인을 꺼내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와인 보관법이라던가, 와인 안주에 대해서 아는게 쥐뿔 없긴하지만..최근 와인을 몇 병 먹은 이후로 새로운 와인이 생기면 그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나 가격에 대해서 찾아보는데요,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와인 보관법입니다.
기본적인 와인 보관법 |
1) 와인은 병을 눕혀서 보관한다.
(세워서 오래두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해지고 그 틈새로 공기가 침입, 와인을 산화시키기 때문!
2) 이상적인 온도로 저장한다.
(이상적인 온도는 10도~20도 사이인데,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아야 한다. 온도의 높고 낮음보다는 온도의 심한 변화가 와인의 수명을 단축시킴으로 적정한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햇빛을 포함한 강한 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한다.
4) 심한 진동이 없는 곳에서 보관한다.
5) 한번 딴 와인은 수일내에 소비한다.
(오래되어 맛이 변한 와인은 조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혹은 개봉한 와인은 다른 작은 병에 옮겨담아 공기와의 첩촉을 최소화 한다)
상한 와인 구별방법 |
그러나 부패되기 시작하면 갈색으로 색이 변할 뿐 아니라 강한 알코올 냄새나 나무통, 코르크 냄새가 납니다.
와인 한병으로 이모부/이모/사촌형/엄마/누나/저 이렇게 6명이 먹기엔..그냥 한잔씩..-_-
그래서 저희는 이모네의 술장에 있는 와인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위에 설명드렸듯이 간단한 와인보관법을 알고있어서, 저 와인들 상했을거 같다고 말씀 드렸거든요..
와인셀러 라고하나요? 와인 전용냉장고에 보관한 것도아니고.. 눕혀서 보관 한 것도 아니고.. 세워서 몇년식 보관한 와인이기 때문에..;;
그 첫번째는 이녀석입니다. Vina serea라는 와인인데 비냐 세레, 혹은 비냐 세레아 라고 불리우는 듯 합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vina serea 라고 검색해본 결과.
이 와인은 디저트용이며,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즙이 많고 향이 풍부하여 부드러운 목 넘김이 큰 특징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스폐인 와인이군요. 은은한 붉은 과일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아름다운 색을 자극한다고 하는데...
가격은 18,000원, 하지만 인터넷 할인가격 8,400원으로 모 와인사이트에 나와있네요.
음...이 와인을 먹어본 이모는.. 타이어 맛이 난다고-_-....
그렇습니다. 오랜기간 세워둔 와인은 코르크가 말라버려 그 사이로 공기가 접촉되어 위에 설명한대로.. 나무통냄새나 코르크냄새..혹은 알콜향이 강하게 납니다. 이놈이 그랬습니다-_-
하지만 저와 이모부는 ㅋㅋ아깝다고 마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좋은 안주가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ㅎㅎ 개인적으로 참치회 연어회 광어회가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vina serea의 색은 이렇습니다. 평범한 레드와인의 색이죠?
두번째 마신 와인은 los dios merlot이라는 와인으로 로스 디오스 메를로 라는 와인입니다.
이 와인이 -_-문제였습니다... 코르크는 말라 비틀어 졌고..코르크를 따자마자 좀 전에 먹은 vina serea보다 알콜향이 강하게 나고..결정적으로 ㅋ 코르크의 찌꺼기가 와인병과 코르크 끝에 묻어있었습니다..ㅎㅎ 알콜향도 워낙 강하게 났어요-_-;
소주보다 더 강하게!! 그것도 그냥 공업용 알콜같은 향..ㅋ 상하지 않았으면 괜찮았텐데 말이죠..
하지만!!!!!ㅋㅋ이 와인도 그냥 마셨습니다.ㅎㅎ 아까우니까요........;
los dios merlot 로스 디오스 메를로 와인
로스 디오스 메를로는 상한게 확실한 만큼... 알콜향이 진했지만.. 먹고 안죽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셨지요 ㅎㅎ
이쯤하여 참치회와 연어회 광어회를 다 먹어서 이모가 누릉지탕을 가져오셨습니다. 레드와인 안주로 누릉지탕.. 음 뭐 좋아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 누릉지탕이 짭짤한게 맛나고 좋거든요. ㅎㅎ
세번째 와인입니다.
chateau de pena 샤또 드 빼나 (샤또 드 빼나) 라고 불리우는 이 와인은, 제가 이날 먹은 와인들 중에 가장 유명한 와인? 인가봅니다.
샤또 드 뻬나 라고 치니까 제대로된 와인정보가 뜨니까요..ㅎㅎ
chateau de pena 샤또 드 뻬나는 레드와인으로 드라이와인입니다. 네이버 지식사전에 나와있는 가격은 36,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네요? 제가 사서먹는 와인은 대부분 1만원~2만원 사이의 와인인데요.ㅎㅎ
어울리는 음식은 육류와 치즈랍니다. ㅋㅋ
저희는 어째 반대로.. 디저트 와인을 먼저 마시고 테이블와인을 마시는 군요-_-..;; 하긴 뭐.. 안주도 바뀌었으니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ㅎㅎ
chateau de pena 샤또 드 빼나 (샤또 드 뻬나)와 관련된 정보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05155 여기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chateau de pena 샤또 드 뻬나 (샤또 드 빼나)라는 와인은 위에 3개 (mission hill 미션힐을 제외하고) 의 오래된 와인중 가장 인기있고 비싼 와인인 듯 합니다. 그 이유는 ㅋㅋ 이 와인에 대한 블로그나 카페글이 제법 있기 때문이죠. ㅎㅎ
이 샤또 드 빼나는 다행이도 상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보관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요. ㅎㅎ 어쨋든 이게 이 레드와인 본연의 맛인지..아니면 약간 산화가 된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요 ^^;;
샤또 드 뻬나 chateau de pena와 관련된 정보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jum&ie=utf8&query=%EC%83%A4%EB%98%90+%EB%93%9C+%EB%BB%AC%EB%82%98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네번째 와인입니다. (미션힐을 포함하면 5병째 ㅋㅋ)
이름은 balck tower 블랙타워 ㅋㅋ 정확한 이름은 블랙타워 피노누와 입니다.
독일산 레드와인이지요. 찾아보니 가격은 약 2만 2,000원! 정보에는 맛이 떫거나 무겁지 않고 부드러우며 괜찮은 가격이라고 나와있는데.. 음.. 그저 드라이한 와인으로 기억됩니다. ^^; 이 역시 보관 때문에 그렇겠죠?
모 기사를 보니 블랙타워 피노누와가 담백한 삼겹살찜에 어울린다고 나와있는데.. 삼겹살도 찜이 있나요? 이건 몰랐군요. 된장양념과도 어울린다고 -_-..
기사는 http://www.acrofan.com/ko-kr/consumer/news/20110228/00000002 여기입니다.
이 블랙타워 피노누와 라는 와인도 보관만 잘 했다면 꽤나 좋은 와인이 되었을 텐데요 ^^.. ㅠ 아깝네요
이렇게 이날 아이스와인 1병, 레드와인 4병 ㅋ 총 5병의 와인을 ㅋㅋㅋㅋ먹어버렸네요.. 무슨 와인을 ㅋㅋ맥주처럼 먹는다능 -_-
이거슨!!! 잘못 보관한 와인을 해치우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지 저희 집 그렇게 몰상식한 집안 아닙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안주는 치즈스틱 ㅎㅎㅎ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치즈스틱입니다. 바삭하고 치즈는 쫀쪼하고!
으어~ 배불러 ㅋㅋㅋ 저기 매화수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 와인만으로는 뭔가 안차.......ㅋㅋ
치즈스틱이라 하면 이렇게 바삭하게! 그러면서 치즈가 살짝 터져 나올때까지 구워야 제맛 ㅎㅎ
오늘 저도 처음들어보는 와인들에 대해 널부려서? 포스팅해버렸네요. ㅎㅎ 아직 집에 와인 2병이 남았는데 싱크대에 눕혀서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 다음에 와인 마실때도 올릴게요! ^^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시 찾은 성남 무한리필 참치 (2) | 2012.02.08 |
---|---|
태평동 맛집, 내가 유일하게 찾는 성남 조개구이 (2) | 2012.02.01 |
새로발견한 성남 태평동 맛집, 집근처 맛있는 곱창 태평 맛집을 가다 (0) | 2012.01.23 |
수진동 맛집, 양꼬치 구이 전문점! 냄새없는 양고기 양고치! (0) | 2012.01.18 |
성남 태평동 맛집. 2일만에 다시 찾은 성남 맛집. 우박집! 저렴하게 소고기 먹을 수 있는 곳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