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동 맛집 별미네 장박사 왕꼼장어
지난번에 다녀왔던 장박사 참숯꼼장어 이야기에요. 얼마만에 포스팅인지..ㅎㅎ
친구들 셋이랑 갔다가 ㅋㅋㅋ 동네 형을 복정에서 만나면서 총 넷이서 먹었던 날입니다.
뭐 일단 상호명에 꼼장어가 들어가 있으니 꼼장어를 먹긴 해야겠는데
왕꼼장어라는게 있어서 그걸 먼저 시켜봤어요.
가격 차이도 천원 밖에 안나고해서 먼저 시켜봤습니다 3인분을 시켰었나
테이블은 이렇게 셋팅 되더라고요.
의외로 반찬이 많이나와서 놀랬어요 ㅎㅎ
숯도 딱봐고 좋아보이는게 소고기 굽고 싶게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소갈비살이 있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복정동 맛집 장박사 꼼장어의 왕꼼장어에요
그러고 보니깐 제가 꼼장어 실물을 본적이 없던 것 같더라구요.ㅎㅎ
어디 뷔페가면 장어대신 꼼장어 강정 같은게 있어서 그걸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소금구이로 먹어본건 이날이 처음이었어요.
일반 꼼장어에 비해서 왕꼼장어가 훨씬 크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왕꼼장어는 뉴질랜드산이 젤 좋은거래요
왕꼼장어를 구우면 속에서 저런 연골같은게 나와요.
저거 버리는게 아니고 저것만 먹어도 되고, 저거랑 살코기(?)랑 같이 먹어도 됩니다.
돼지 오도독뼈 처럼 질기거나 그런게 아니고 그냥 고기처럼 씹히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저 연골이 맛있다고 저것만 골라서 빼먹습니다 ㅎㅎ
저도 그래서 먹어봤어요. 이게 대체 뭐지 하면서 ㅎㅎ
참기름이랑 다진마늘 조합이 좋네요. 뭔가 껍데기 찍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따가 돼지껍데기도 시켜먹었습니다..ㅎㅎ)
당연히 왕꼼장어도 찍어 먹었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살이 탱탱한게 씹는 느낌고 좋고 재미있고!
꼼장어를 불에 구워먹은건 처음인데 은근 안주로 좋더라구요
출출해서 주먹밥도 하나 시켰다가 ㅋㅋ 왠지 모르게 구워먹고 싶어서 구워먹어봅니다
날치알이 들어간게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왕꼼장어 3인분 시킨건데 양도 은근 푸짐했어요.
아 그렇다고 밥을 안먹고 이거로만 먹으려면 꽤나 많이 먹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엔 밥먹고 난 후에 모임이나
2차로 오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나왔다가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예전에 복정동 자주왔었는데, 오랜만에 와봤어요 ㅎㅎ
복정 파출소랑 동서울대 사이에 있는데, 파출소랑 좀 더 가까습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ㅋㅋ 무뼈닭발을 시켜놨네요.
매콤한거 좋아하기도 하고, 저 숯이 아까웠다며 시켰는데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콤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매운걸 좋아하거든요!
무뼈닭발 먹고있는데 껍데기가 나옵니다 ㅎㅎ
아까 제가 화장실 가기 전에 돼지껍데기 먹을까? 물어봤었거든요
1인분 200g이 0.8밖에 안하길래 1인분 시켰다구하네요
껍데기가 꽤나 질이 좋아보입니다.
너무 얇지도 않고 부드러운게 제가 먹어본 돼지껍데기 중 top3안에 들더라구요.
아까 그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따로 주시는 미숫가루인지 콩가루에 찍어먹는것도 좋더라고요
마무리는 껍데기가 아니고 소갈비살이었어요.
그런데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그걸 찍지 못했네요 ㅠ
하여튼 복정동 맛집 장박사 왕꼼장어!
왕꼼장어 뿐만 아니라 껍데기와 닭발, 소갈비살까지 성공이었어요.
지난번에는 염통꼬치랑 수제 소세지도 먹어봤으니 ㅎㅎ 여기에 파는
메뉴는 전부다 먹어본거네요 ㅋㅋ
메뉴가 다양한건 아니지만 별미인 메뉴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만 봐도 다 맛있어요
특히나 왕꼼장어, 돼지껍데기는 강추입니다!
이상 복정동 맛집 장박사 참숯 꼼장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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