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맛집 제주도 식신로드에도 나온 국수바다
제주도 2박3일 중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애월 리치망고에 들렸다가, 한담 해변에 들려 산책을 하고서
다시 숙소로 들어왔어요. 아직 준비중인 가족들이 있었거든요 (3살 애기를 비롯해서 말이죵!)
그리고선 마라도에 들어가기 전, 가족들이 다 같이 고기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했답니다.
일단 고려해야 했던게
1) 숙소(애월쪽)에서 멀지 않아야 했고
2) 골프치러 갔던 삼촌이 오기에도 거리가 괜찮아야 했고
3) 빠르게 먹고 송악산항에가서 마라도 가는배를 타야했습니다.
4) 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했는데 이건 먹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죠
1,2,3,번의 조건에 따라 찾은 곳이 중문이었고, 중문 맛집 중에서도 고기국수를 파는 곳을 찾아보니
국수바다 본점이 딱이었어요. 여기에 본점이라고 써있는거 보니 다른 지점도 있나봅니다?
주차장이 꽤 넓었지만 대부분 자리가 차있었고, 식당 안에도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뻔 했어요.
저희는 다행스럽게고 외삼촌에가 5~10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맡아놓고 계셨답니당.
국수바다 주차장 쪽에서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이 있네요.
세트를 좀 먹을까 하다가 저희는 굳이 무슨 왕만두인가 싶어서 ㅋㅋ 단품으로 먹었어요.
보니깐 영어랑 한자로도 써있는거 보니 외국인들도 좀 오나봐요.
가게가 좁진 않았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내부 전경을 찍지는 못했고
윗쪽에 붙어있는 포스터만 좀 찍어봤어요.
맛집남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인것 같은데 전 한번도 못 본 프로그램이네요 ㅎㅎ
그래도 식신로드는 제가 알아요 ㅎㅎ 정준하씨 모습도 보이고 옆에 여성은 누군지 모르겠고
남성분은 누구죠? 제작년에 여자친구랑 왔을 때 쿨 이재훈씨가 추천한 명리동식당이라는 곳에서 짜투리 고기를 먹은 적이있는데
그래서인지 저기 청자켓 입은 남성이 쿨 이재훈씨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
메뉴판이 있어서 한번 살펴볼 겸 사진 찍어봤어요.
이미 외부에 걸려있던 메뉴판을 통해 메뉴를 봤지만요 ㅎㅎ
저희는 각자 먹고 싶은걸 시켰지요.
저는 고기국수 만큼이나 맛있다는 성게국수를 시켰구요.
기본 찬은 깍두기와 김치가 다인데, 저 둘다 맛있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깍두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고, 한접시 셀프로 더 가져와서 먹었어요.
이건 엄마가 시킨 성게 국밥이에요. 이거 먹고 마라도 들어갈 건데
마라도는 해산물이랑 짜짱 혹은 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으로 면을 먹을거니깐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겠다며 시키셨어요.
맛 괜찮더라고요, 전복인지 오분작이인지가 2개 들어가있었고 새우도 들어가있었어요
성게알도 들어가있었는데 비리거나 하지 않고 시원하더라고요.
제가 시킨 성게국수에요. 1그릇에 1.5니까 국수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인데
역시 전복인지 오분작이인지가 들어가있고 새우랑 성게알이 꽤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성게국수가 젤 맛있더라고요. 그 다음은 성게국밥 ㅎㅎ
국수바다가 왜 중문 맛집인지, 왜 제주도 신신로드 편에 나왔는지 한입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여기 혹시 다음에 또 제주도 가게되면 찾아갈 만해요.
이건 이모부가 시킨 고기국수, 이모부께서 예~전에 신혼여행때인가 제주도 오시고
그 후에 또 한번 오시긴 했었는데 당시에는 고기국수가 없었는지 유명하지 않았는지 몰랐던건지 ㅎㅎ
이번에 드시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부러 이 중문 맛집 국수바다까지 찾아온거구요.
저는 제작년인가 3년전에 공항 근처에서 고기국수 먹었던거 같은데 그 식당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거기에서는 이것보다 더 맛있었던것 같은데..ㅎㅎ (여기가 맛없다는 건 아니고 그냥 제 기억상 그렇다는 겁니다.)
이건 외삼촌이 시킨 비빔국수, 비빔국수의 맛은 평범했는데 그래도 이 돔베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고기를 싸먹는 재미가 있는 비빔국수였어요.
중문 맛집 국수바다에서 맛있는 순서를 따져보자면
성게국수 - 성게국밥 - 고기국수 - 비빔국수였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죠?!
제주도 신신로드 편에도 나온 곳이고 무엇보다 저도 이 곳을 당일에서야 검색해서 정한 곳이에요.
그 만큼 다른 분들의 리뷰도 많았고, 그 리뷰 중에서 상당 수가 맛있었다 괜찮았다 였거든요.
저도 여기 괜찮았어요. 중문 근처에 갔는데 국수가 땡긴가면 중문 맛집 국수바다 또 갈 예정입니다.
흑돼지나 다른게 땡긴다면 다른 곳을 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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