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 양푼이막창 좋아
제주도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7시 15~20분 된 것 같아요.
부랴부랴 렌트카 하우스로 가서 (아마도) 7시 30분일 것으로 추측되는 셔틀을 타고 렌트카 빌리는 곳에 가고 싶었지만
정작 렌트카 하우스에 도착한 시간은 35분 정도였어요.
제가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렌트카 업체의 셔틀이 없어서 화장실 갔다가 좀 기다리고 있으니 오더라고요.
출발 시간은 45분이라고 했고, 딱 그 시간에 맞춰 외삼촌 외숙모도 골프 캐리어를 찾아서 도착하셨어요.
렌트카 셔틀버스로 약 10분을 달려 렌트카 회사 주차장도 도착했어요.
k5 LPG 금연 차량을 빌렸고요. 가스는 저 정도 있네요.
경차만 타다가 k5타니깐 묵직한게 잘나가더라고요.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또 들었으나..ㅎ 참아야 할 시기죠!
원래는 가족들이 중문쪽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렌트카 빌린 시간이 오후 8시.. 식당 문 닫는 시간은 오후 10시..
오후 9시로 예약을 하려 했으나, 식당에서는 8시 이후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따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찾은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은 칠돈가 본점이었어요.
영업시간도 좀 여유롭고, 가게와 주차장도 넓었는데 문제는 앞에 웨이팅이 약 15팀 정도..
고기에 술까지 마시는 곳이라 그런지 5분정도 기다렸는데 한팀도 안빠지더라고요.
이거 기렸다가는 못먹겠다 싶어 다른걸 알아보고 있었는데, 근처에 별관같은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봤더니 차를 타고 약 3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가족들을 내려주고 주차를 하고 갔는데
이 곳은 웨이팅이 4팀! 빠르게 줄어들 줄 알았는데.. ㅎ 5분이 지나도 한 테이브로 안나오더라고요 ㅠ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에서부터 숙소까지는 약 40분..!
밥 먹고 가면 10시가 훨씬 더 넘을테니 어째야 하나 하다가 일단 급한대로 칠돈가 별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양푼이막창이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가볍게 1인분씩 먹고, 칠돈가 웨이팅이 좀 빠질 틈을 봐서 1근만 시켜서 넷이서 나눠먹자는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식당이름에 막창이 들어가 있으니, 일단 막창을 2인분 시키고
막창만 먹기에는 쉽게 질릴까 싶어 삼겹살도 2인분 시켰습니다.
제주도 2박3일 일정 동안 전 운전을 해야했기에 외삼촌 외숙모 드시라고 한라산도 한병 시켰어요.
오.. 일단 나온 막창을 보니 고기가 꽤 큼직하고 양이 많더라고요.
구워지는 모습도 노릇노릇하니 꽤나 맛있어 보였는데, 한입 먹어보니 역시나 맛이 좋더라고요?
막창이 좀 빠르게 익지 않을까 싶어 먼저 굽고서 삼겹살을 굽기로 했는데,
삼겹살도 먹어보니 맛이 좋았어요.
삽겹살이 꽤나 쫄깃하길래 흑돼지인가 보려했는데 원산지 표시를 볼 수가 없었어요.
크지 않은 가게인데,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어서 가려져서 못본 것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쨋든 이정도 가격에 이 맛과 양이라면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으로 봐도 전혀 손색이 없겠더라고요.
보니깐 이 곳 제주도에만 10개 인가 9개 지점이 있는 체인점인데
본점 사장님이 제가 들린 이 가게 사장님의 남동생이라더라고요.
저희는 막창과 삼겹살 각 2인분씩을 먹고서 칠돈가로 넘어갈까 어쩔까 고민을 하고있었는데요
외삼촌이 이정도 맛이면 굳이 옆에 갈 필요 있나 하시길래 ㅋㅋ
그럼 막창이나 1인분 더 먹자 하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 국물이 땡겨서 찌개 뭐있냐고 했더니 새우들어간 된장찌개가 있다고해서 시켰어요.
공기밥도 주냐고 물어보셨는데, 괜찮다고 하고요.
저게 딱새우인가요? 라면사리도 1/2개 정도 들어가 있었고
된장이랑 고추장이 함께 들어갔고 새우가 들어가서인지 찌대고 맛있더라고요.
전 한라산을 마시지 않았는데, 삼촌이 한입 드시더니 맛있다고 해장용으로 안주용으로 딱이라고 ㅋㅋ
사장님께서 오셔서 저기 새우 살도 발라주시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칠돈가 별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 양푼이막창
전 제주도를 여러번 가면서 단 한번도 칠돈가에서 먹어본 적이 없기에 (매번 웨이팅 많아서 못먹음 ㅠ)
칠돈가와 맛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만약 저 처럼 시간은 없는데 웨이팅이 길다면 여기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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