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매일 올레시장 직접 먹은 맛집들만
제주도 올레시장은 두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는 작년 방문이었는데, 그때 꽁치김밥이랑 무슨 하루방 모양 감귤 빵만 먹었던 것 같아요.
이번엔 두번째 방문인 만큼! 마지막 방문이라 생각하고 ㅎㅎ 이것저것 다 먹어볼 계획으로 찾아갔습니다.
게다가 어른만 9명이니깐 하나 시켜서 나눠먹기 딱 좋은 멤버 구성 아니겠어요?! 쿄쿄
저~기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하고 나왔어요.
지난번에도 저기 앞에 있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했어가지고,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사촌형네는 ㅋㅋ 시장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더라고요.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점심때가 살짝 되기 전이었던 11시 30분~12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바로 위에 사진찍은 위치에서 왼쪽으로 돌면 (그러니깐 시장 바깥 공영주차장에서 시장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우측 방향)에
우정 회센터라고 있습니다. 이 곳이 나름 유명한 횟집이고 위치도 주차장가 가까워서 인기 많은 곳이라는 걸 알고있긴 했지만
저희는 어제 동문시장에서 회를 떠다 먹기도 했고, 김포로 올라오는 날이라 꽁치김밥만을 샀습니다.
처음에 다들 꽁치김밥이라는 말을 듣고 비릴것 같고, 가시가 많을 것 같다길래
제가 안비리다고 ㅋㅋ 가시도 거의 없다고 했는데..! 제 말을 안믿...
그래서 저는 1줄만 사서 하나씩 나눠먹는데 ㅋㅋ 몇몇분들은 안드시더라고요.
난 이게 참 맛있는데~ 그냥 흰 쌀밥에 누가 꽁치 가시 발라서 준것 같은 느낌이에요.
결국 ㅋㅋ 이거 한입씩 먹어보시더나 결국 두줄 더 사와서 드심 ㅋㅋㅋ
올레시장 가면 꼭 꽁치김밥 드셔보세요. (이것만 사먹으러 오는 분도 많은 곳입니당.)
조금 안쪽으로 더 들어오니, 역시 동문시장과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뭐 천혜향, 감귤, 한라봉 등등도 팔고 그와 관련된 초콜릿들까지 팔고있지요.
저는 역시나 이때까지만 해도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아 초콜릿은 좀 그런데.."하다가 결국 못사고 왔다능..ㅎ
반대쪽도 보니깐 회파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쪽에 꽈베기 파는 곳있는데 거기 맛있더라고요
마농치킨이라고 중앙통닭 = 마농치킨 인데 맛있는 곳이 있어서 가는 길에 이모랑 엄마가 사먹는거 먹어봤더니 쫀듯하니 좋았어요.
저희 가족 중에서도 제주 매일 올레시장 맛집으로 모닥치기 유명한거 아시는분 많더라고요.
아직 시장 문을 열기엔 좀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먹고 있었고 ㅎㅎ
저도 지난번에는 "뭐 김밥, 떡볶이 인걸~"해서 안먹었지만 이번에는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이즈는 2개가 있었는데 소,중이었나 소,대였나 기억은 나지 않네요.
저희는 어쨋든 큰 사이즈로 구입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큰걸 시키면 흑돼지 튀김인가 흑돼지 고기튀김인가가 들어간다구 해서요.
비쥬얼은 재래시장에서 먹는 떡볶이 김밥, 튀김 느낌이긴 한데요.
바닥에 전이 있는게 좀 특이한 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그릇에 먹는 것도 조금은 색다른 재미!
맛은 사실 평범한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맵거나, 혹은 좀 끈적하면서 달달한 류의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그냥 보편적인 맛이지만 이 또한 매일 올레시장의 대표 맛집 중 하나이니
간단히 드셔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일행이 몇몇이건 무조건 1개만 시키세요. 다른 거 먹을 게 많으니까요)
지나가다 보면 게살이나 대게로 만든 꼬치고 있고, 이렇게 흑돼지로 만든 꼬치도 있었어요.
제주도 하면 자꾸 흑돼지가 생각나고, 실제로 흑돼지가 왠지 더 맛있고 쫄깃하잖아요?
게다가 이건 숯불에 굽는 꼬치니깐 맛있을 것 같아서 시켜봤어요.
어른 9명이니깐 2개는 있어야 먹겠지 해서 시켰는데 음.. 생각보단 아쉽더라고요.
흑돼지 바베큐라고 하니깐 흑돼지가 맛긴 하겠지만
좀 저렴한 흑돼지인건지 오래된 흑돼지인건지 부위가 그런건지 좀 질긴 편이었어요..ㅎ
외할머니께서 부드러운 고기나 부위를 드실 수는 있는데 못드실 정도의 질김!
그래도 제 나름은 씹는 맛도 있고 나쁘진 않았지만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대신 4인 이상이라면 1개 시켜서 나눠먹기에는 좋습니다.
제주 매일 올레시장에도 역시 천혜향, 한라봉 쥬스를 팔아요.
이건 천혜향이었던 것 같은데요. 천혜향 한라봉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둘다 맛있더라고요. 어느 것 하나 추천하지 않을 수 없어서 1인당 1개씩 시켜먹어도 좋을 만한 메뉴였어요.
뭐 리치망고나 이런 곳에서도 드시고 올레시장 까지 오셨겠지만,
여기서도 한번 더 드시면 좋겠더라고요. 곧 날씨도 더워지고, 낮에 방문하면 덥기도 하니까요.
제주 매일 올레시장 맛집 중에 탑을 꼽으라면 전 이 중앙통닭입니다.
보니깐 1호점, 2호점이 있는데 1호점은 시장내에 있지만 오픈 시간이 좀 늦어요 ㅠ
대신 이 2호점은 시장 외곽에 있지만, 공영주차장 후문 쪽이라 먼거리는 아니고
일찍부터 열려있어서 찾아갈 수가 있었어요.
저희는 ㅋㅋ 어른9명, 애기 1명이었지만 여기서 한마리만 시켜봤어요.
이거.. 한마리에요. 한마리인데 가격이 1만원대 중후반 이긴 했지만
프랜차이즈 치킨가격이랑 비교하면 비싼건 아니죠.
그리고 일단.. 양이 엄청나요..ㅎ
저희가 제주 매일 올레시장에서 맛있는 것들을 여러가지 먹긴 했지만..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딱 봐도 일반 저렴이 치킨의 2배쯤은 되겠죠?!
마농이, 마늘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하는데요.
저 마늘과 함께 먹는게 역시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튀김은 바삭하고 뭔가 시장 통닭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인데 어쨋든 이건 바로 튀겨서 나오니깐 완전 꿀맛!
두명이서가면 저거 ㅋㅋ 100% 다 못먹고 나머지 싸와야합니다.
아 물론 포장은 공짜로 해주시고, 포장이 깔끔하진 않지만 숙소에 가져와서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상 제주 매일 올레시장 직접 먹은 맛집들 소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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