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맛집 sns에서 핫한 카츄마마
지난 토요일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서현에 호시를 갈까? 가락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좀 먹을까?
남양주 쪽에 가서 한정식 먹고 드라이브를 할까?
분당 율동공원쪽에가서 게살 로제파스타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자친구가 sns에서 핫하다는 식당 몇개를 캡쳐해서 보내줬어요.
그 중 제가 맘에 들었던 건 바로 정자동 맛집이라는 카츄마마!
토요일에 조카가 놀라오는 바람에 같이 좀 놀아주다가 나왔어요.
원래는 12시쯤에 집에서 나오려 했는데, 오후 1시쯤이나 되어서야 출발
주차를 하고 카츄마마에 도착한 시간은 약 1시 20분 정도?
보니깐 웨이팅이 앞에 4팀이나 있네요 ㅠ 우리는 3시 30분 야탑 cgv에다가
로건 예매를 해놨는데 두둥두둥!
얼마나 웨이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봤을 때 한 테이블이 비어있었고
또 한 테이블은 계산을 하려는 찰나였기에 일단 기다리기로!
그러면서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길래 한번 둘러봤어요.
저기 통치즈 돈카츄가 카츄마마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고
이 근처사는 지인한테 물어보니 누릉지 어쩌구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ㅎㅎ 결국 통치즈 돈카츄로 결정!
면 쪽에서는 토마토 짬뽕으로 선택했는데
이것 역시 지인이 추천한 메뉴이면서, 여자친구가 sns에서 본 그 메뉴더라고요.
보니깐 매운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누들도 뭔가 매콤할 것 같아서 먹고 싶었고
바지락 들어간 볶음 누들도 먹고 싶었고..ㅋㅋ
메뉴를 보니깐 여기서 개발을 한건지? 좀 특이한 것들이 많아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밖에 있던 메뉴판에서는 발견하지 못했고, 자리 안내 받을 때 받은 메뉴판 앞에
5000원 추가하면 샐러드랑 디저트를 준다 더라고요.
5000원씩 두명 치를 시켜야 하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물어봤더니 1개만 추가할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고른게 저 토마토 샐러드!
첨엔 엥? 이게 샐러드라고? 하면서 3초만 멘붕이 왔다가 ㅋㅋ
나이프를 함께 줬길래 설마설마 하면서 잘라봤는데 와우!
이런 비쥬얼은 저도 언젠가 본 것 같긴 한데.. 이게 정자동 맛집 카츄마마에서만 이런 비쥬얼인건지?
아니면 해외에서 였나.. 하여튼 매장이나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언젠가 이런 비슷한 비쥬얼을 한번 봤어요!
안에 치즈랑 참치 등등이 들어가있는건데 비쥬얼도 굳이지만 맛도 역시 굳!
그리고 이건 토마토 짬뽕이에요. ㅋㅋ
토마토 하면 파스타 생각이 나서인지 먹으면서도 자꾸 '무슨 파스타가 이런 맛이야' (좋은 의미)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보니깐 이름이 짬뽕..ㅎㅎ
전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배나 수박 처럼 단 과일은 좋아하는데
토마토, 오렌지, 귤 이런건 다들 약간의 시큼함? 신맛?같은게 있잔항요.
근데 저 짬뽕에 들어있는 토마토는 전혀 그런 맛이 없고 맛있더라고요
살짝 단맛이 나면서 그렇다고 토마토에 설탕 뿌려먹는 것도 아니고
하여튼! 토마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 토마토 짬뽕 ㅋㅋ
이게 바로 정자동 맛집 카츄마마의 시그니처 메뉴! 통치즈 돈카츄에요.
바삭한 튀김과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한가득!
나이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으면 되는데요.
돈카츄도 왠만해서는 맛이 없을 수가 없고
모짜렐라 치즈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이렇게! 아참 그리고 저희는 에이드나 그런걸 먹을까 하다가,
그냥 콜라, 사이다 하나씩 시켰답니다.
저기 통치즈 돈카츄에 있는 노란건 밤이었나.. 밤고구마였나.. 고구마였나..
원래 고구마를 별로 안좋아해서 한입먹었는데 살짬 밤 맞고 나고 고구마 맛도 났던 걸로 기억..ㅎ
저희가 시킨건 이렇게! 둘이서 3.5만원이면 뭐..
싸진 않지만 그래도 비싸진 않은 가격!
주문시간이 1시 41분인거 보니깐, 웨이팅을 10~15분 정도 했나봐요!
정자동 맛집 카츄마마는 엠코헤리츠? 인가 하는 건물쪽에 있고
외부에 저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웨이팅이 있을 때도 메뉴판 보면서 놀고있으면 돼요 ㅋㅋ
바로 앞에 벤치랑 난로도 있어서 웨이팅 하는게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또 지난 주말에 날씨가 워낙 좋았잖아요!
맛나게 먹고서 2시 40분쯤 야탑 cgv로 출발~
넘나 피곤해서 차에서 20-30분 정도 잠들었다가 부랴부랴 내려갔네요 ㅋㅋ
티켓 뽑고 화장실 갔다가 들어가니깐 3분쯤 후에 영화 시작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울버린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법하지만,
음 뭐 엑스맨, 울버린 특유의 액션이나 그런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어요!
그래도 정자동 맛집 카츄마마에서 맛나게 점심 먹고, 영화까지!
그리고 또 집에가서 조카랑 놀아주고, 자전거 타고 한강까지 다녀온
아~주 알찬 주말이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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