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 곱창 한전사거리 왕십리 곱창 가성비 good
지난주 금요일이니깐 벌써 1주일 전 이야기네요.
아는 동생 둘을 오랜만에 보기로 했는데.. 집 근처에는 먹을게 별로 없어요 ㅋㅋ
순대국, 부대찌개, 치킨 등등.. 뭐 나쁘지 않은 메뉴지만 늘상 먹는 메뉴들..
모란이나 야탑까지 가기에는 너무 귀찮고.. 걸어서 5분 쯤 걸리는 한전사거리 쪽으로 무작정 올라가기로 합니다
중간에 만나서 가는데 남자 셋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안되겠다 왕십리곱창이나 가기로 합니다 ㅎㅎ
야채 곱창으로 간단하게(?) 배를 좀 채우고, 소금구이까지 먹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ㅋㅋ 이 야채곱창 3인분을 먹고 밥 1개였나 2개 볶고
소금구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답니당 ㅎㅎ
태평동 곱창 왕십리곱창은 돼지곱창밖에 없지만
1인분 가격이 6천원돈 밖에 안되는 아주 저렴한 곳이에요.
저도 거의 10~15년전부터 이 곳을 다니기 시작했고,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와 저렴한 가격, 괜찮은 맛과 정겨운 분위기 때문에
여자친구랑도 종종 오는 곳이랍니다.
가격이 참 착하죠? 치즈 곱창은 치즈 때문인지 좀 비싸서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답니다.
아 여기 한전사거리 왕십리곱창은 오후 4시부터 새벽2시까지네요.
저희는 이때가.. 오후 9시가 좀 넘은 시간인데 자리가 꽉차있었어요.
그래서 한 5분정도 웨이팅을 하고 안쪽 구석에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보면 회식하러 온 직장인들도 있고, 친구로 보이는 어른들과 저희처럼 20-30대도 있었어요.
이스리 가격도 아직 오르지 않은 상태라 확실히 다른 일반 곱창집보다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해여.
남자 셋이서 야채곱창 3인분을 먹고서 볶음밥이 먹고 싶어 하나 시켰어요. (1인분인가 2인분인가..)
역시나 곱창이 맛있으니깐 뭐 ㅋㅋ 볶음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넉넉하게 김가루도 뿌려주셔서 폭풍 흡입을 하고 다시 태평동 곱창 왕십리 곱창에서 나왔습니다.
태평역 근처로 갈까.. 곱창집 근처에서 뭘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태평역 쪽으로 내려가려고 수진리고개까지나왔는데
더 벌리갈 필요가 있나 싶어서 ㅋㅋ 바로 앞에 비어킹으로 들어갔네요.
이미 한껏 배가 불러서 간단한거 아무나 시키라고 하고선 여자친구랑 통화 한번!
그랬더니 치킨을 시켰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바삭하게 구운 치킨이라 다행이었어요.
다음날 일어나보니깐 엄마가 조카온다고 김밥을 싼다네요
아 물론 조카는 이제 막 27개월 쯤 된 상태라 김밥을 먹을 수는 없고
누나랑 매형, 그리고 저 먹으라고요 ㅋㅋ 열심히 김밥먹고 여자친구랑 카츄마마 갔다가
저녁에는 자전거타고 한강까지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떠난 한강이라 안장통이 3일 이상 간 것 같은데 지금은 또 멀쩡하네요 ㅎㅎ
올해는 정말이지 자전거 자주 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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