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플라워 리스로 아재방 탈출
음 저는 31살 아 이제 32살된 아재? 삼촌? 입니다. ㅋㅋ
오빠라 믿고 싶지만, 세상에선(?) 이 나이면 아재라더군요. 사실 제 주변에 친구들 보면 저 빼고 다 아재 ㅋㅋㅋㅋㅋ
그러나 남들이 보면 저도 똑같이 아재 ㅋㅋ 네 뭐 그렇습니다.
하여튼!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내년에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집에는 약 15년 이상 살고 있습니다. (2~3년은 윗층에서 살았고 지금은 2층에서 살고 있음)
그러다보니 뭐 저한테는 익숙하고 나름 꾸민다고 꾸민 집인데, ㅎㅎ 너무 무난무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집이더라구요.
작년 가을 까지만 해도 집 꾸미는데 관심이 없었는데요. 올해는 이상하게 집에 뭔가 사놓고 싶고, 조금이라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뭐 집에 들어오면 여기가 천국이다,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이런것까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기분 좋아지게 만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런 것들도 사다 붙이고, 디퓨져 라는 것도 난생 처음 제 돈으로 사보고 했는데 ㅎ
구조가 그대로라 그런지 뭔가 부족한 것 같고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드라이플라워 리스 랍니다.
남자가 무슨 꽃이냐 드라이플라워냐 할 수도 있지만, 제 나름 오랜 시간 고민고민한 아이템이에요 ㅋㅋ
제가 리스를 고르기까지 고민한것들을 보면 벽시계, 무드등, 마블 벽 장식 (그 벽 뚫고 튀어나온 것 같은 모얌) 등등!
뭐.. 남자 수준에서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는데 분위기가 썩 달라질 것 같진 않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꽃을 선물하는걸 아까워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지나가다가 꽃가게가 있으면 가끔은 들려 여자친구한테 선물하기도 하구요.
하여튼 어렵게 어렵게 드라이플라워 리스로 정했다가 제 친구의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딱! 마음에 드는 리스 하나를 발견했어요.
그 분의 주소를 남겨도 되나? 모르겠네요. 일반 아남길게요.
만약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주시면 따로 알려드릴게요
제가 고른 건 국화, 장미, 등의 다양한 꽃들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그라데이션 처럼 들어가 있는 드라이플라워 리스 였어요!
어때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남자가 봐도 넘나 예쁜 드라이플라워 리스라 여자친구가 보고 탐내더라고요! ㅎ
에어캡에 둘러쌓여 포장되어왔지만, 그래도 택배 과정에서 조금씩 바스라진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ㅠ
뭐 감안해야죠! 직접 사러가기엔 거리가 있던 터라!
방문에 고정하기에는 그 고리? 같은게 없어서 한손으로 잡고 찍어봤어요.
멀리서 보면 좀 더 예쁜데 가까이 찍었더니 그 예쁨이 좀 덜하네요.
그래서 냉장고에 붙여 놓는 자석 달린 고리를 현관문에 붙이고 거기에 드라이플라워 리스를 걸어봤어요.
고리가 좀 아쉽고.. 옆에 스티커 자국이 좀 아쉽고..
붉은 색으로 페인트칠 했던 문이라 (셀프) 색이 좀 묻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다이소 갈 시간이 없어서 일단은 이렇게 걸어두었답니다.
위 사진들이 미러리스로 찍은거라고 하면, 이 위 아래 사진들은 아이폰 어플로 찍은 사진이에요.
그라데이션이 좀 더 예쁘고 자연스럽게 보이죠?!
아무래도 드라이플라워 리스다 보니깐 생화처럼 색이 짙진 않아요
하지만 이게 바로 들라이플라워 리스의 매력이겠죠?!
색은 좀 은은하고 톤이 어둡지만 그 또한 매력이고, 은근히 풍기는 향과
무엇보다 오래 볼 수 있다는 점!
이 사진 역시 문에 고정시키는 고리가 없어서 너무 근접 샷이긴 하지만! 그래도 컬러는 좀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현관문에 걸지 안혹 방문에 걸어두려는 이유는
제가 추웠다가 일어나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위치이기도 하고
문 들락날락 하면서 수시로 보고 싶어서에요
물론 현관문에 걸어도 수시로 볼 수는 있지만 tv와 등지는 각도에 현관문이 있어서요!
*쇼파에 앉으면 tv도 정면에 있고 제 방 들어가는 문도 정면으로 보인답니다.
다시 또 아이폰으로 찍은 드라이플라워 리스! ㅋㅋ
뭐.. 크게 투자한 것도 아니고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정도로의 값어치는 충분한 것 같아요
괜히 이거 해놓고 뿌듯한 느낌! 아는 사람만 알 것 같아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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