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맛집 코코마리, 페스츄리 피자 + 꽃게 로제 파스타 대박
최근 여자친구가 많이 바쁘고 고생한 듯 합니다.
회사 일이 좀 바빳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는
쉽게 말해 노는 것 보단 휴식하는 것 위주로 데이트를 좀 했어요.
전보다 일찍 바래다 주기도 하구요.
드디어! 지난 주 여자친구가 바빳던 일들이 대부분 끝나면서
오랜만에 맛나고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알아본 결과, 여자친구 회사와 가까운 율동공원/서현 쪽에 두 곳이 마음에 들었고,
예전에 매형 생일파티했던 고기리쪽도 한번 데려가고 싶었어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당일에서야 결정한 곳!
바로 율동공원 맛집 코코마리 라는 곳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자 도우가 페스츄리;
예전에 두꺼운 도우나 요즘의 씬 도우, 혹은 끝에 치즈가 들어간 피자는 먹어봤지만
페스츄리 도우라니.. +ㅁ+ 아 물론 전 이걸 보고서 코코마리를 선택한 거죠.
그리고 또 하나의 비쥬얼 대박..! 바로 이겁니다.
게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간 로제 파스타
정식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게가 들어간, 그리고 로제 파스타는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시면 한번에 딱! "아 이거다" 하실 텐데요.
일단 게 살이 굉~장히 많고 로제 풍미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한입만 먹으면 옵니다.
여자친구가 최근 1년간 먹었던 파스타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파스타였어여.
율동공원 맛집 코코마리에는요.
커플세트가 있어요. 마르게리따 피자 + 까르보나라 + 음료 2잔.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 추가요금을 내고 까르보나라를 게 로제 파스타로 바뀠어요.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 왔더니 사진 몇장 찍게되네요.
일은 힘들지 않았냐 고생했다.
다음주엔 어딜가고, 그 다음주엔 어딜가자
뭐 이런 이야기들과 함께 맛난 음식들을 먹으니
이제서야 바쁘게 지내왔던 요 며칠 가운데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게된 것 같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율동공원 맛집 코코마리를 "당일"에서야 정했어여.
당연히 예약은 하지 않았고,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쪽 창가자리는 모두 사람이 차 있더라구요.
아이와 할아버지와 함께 온 가족들은 실내로 자리 잡았고
대부분은 중년 아줌마들의 동창 모임,
그리고 부부인지 친구인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역시나 중년 남녀가 1테이블 있었고,
30대 중반의 부부가 한 테이블 있었고!
20대 커플도 한 테이블 있었네요.
아 모두 창가에 앉은 사람들이라 기억하는거에요.
다음에 가면 저도 창가에 앉고 싶어서 유심히 봤거든요.
저희 바로 대각선에 있던 테이블!
한 20-30분쯤만 일찍왔으면 아마도 여기에 앉았을 것 같은데
뭐 따로 예약하고 가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지용
이 곳은 가을에 단풍이 지도 낙엽이 떨어져도 예쁠 것 같고
겨울에 눈이 내려도 좋을 것 같아요.
봄에는 물론 여름 저녁에도 바람 솔솔 들어오면 좋을 것 같은 느낌!
아, 가끔 버스가 지나가는 것 같은데 그럴때만 빼면요!
분당 율동공원 맛집 코코마리.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분위기 좋고 맛있게 먹은 곳이라
다음에 한번쯤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제 돈 내고 먹은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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