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박3일 일정 :: 오르세미술관 입장료
파리 여행 2일차! 아침부터 노트르담대성당과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까지 들리고난 후에 저희는 오르세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오르세미술관과 루브르박물관 2개를 가지고 오랜 고민을 하다가, 당일에서야 오르세로 결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루브르는 이시간(오전 11시 30분~12시쯤)에 가게되면 웨이팅이 꽤나 길 것 같은 느낌과 이 날이 사실상 파리에서의 마지막 여행일정이었기에 기다리다 다른 것을 못 보게 될까봐 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르세로 향했죠.
오르세미술관은 12호선 솔페리노역 혹은 RER C선의 오르세미술관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저희는 RER을 한번도 타보지 않아서 괜히 복잡할까 싶어 12호선을 타고 움직였습니다. 뭐 그래봐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별로 어렵지도 않은 길이었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르세를 정면에 보고 있으면 유리관에 A,B라고 써있는 저 부분! 바로 저같은 "일반 여행자이면서 뮤지엄패스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입구입니다." 반대로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건물 정면 우측의 뮤지엄패스 전용 출구 C출구를 비용하시면 매우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뮤지엄 패스가 없었기에 A,B 쪽 입구를 이용해야 했지만, C출구가 너무나도 한산했기에 C출구를 통해 입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박물관,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가방 검사 및 x레이 검사 후 입장 할 수가 있었고, 티켓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오르세미술관 입장료 : 성인의 경우 12유로, 학생은 9 유로였으며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는 무료입장! 파리 뮤지엄 패스 소지자의 경우에도 패스만 보여주면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오르세미술관 입장 시간 : 월화수금 오전 9시 30분~18시 / 목 오전 9시 30분~21시 45분이었으며
입장은 45분 전까지 가능 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파리 2박3일 일정 2일차에 방문한 오르세미술관은 예전에 오르세역으로 사용되던 기차역을 리모델링 해 이렇게나 훌륭한 미술관을 만들었는데요.
멀리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내부 모습 모두 "과연 이 곳이 기차역이었던 곳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웅장함과 예술성을 자랑 합니다.
제 같이 예술이나 그림을 1도 모르는 사람에게 조차 말이죠. 그냥 분위기 만으로도 황홀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이 곳 이었습니다.
오르세미술관에 입장할 때 너무 큰 가방은 제재를 받는데요. 한켠 수화물 보관함에 맡기시고 입장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크로스백을 가지고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가 있었구요.)
파리 오르세미술관에는 여러분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웠을 법한 훌륭한 화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굉장히 많이있었습니다.
저는 미술 시간에 주로 졸았기 때문에 잘 기억하지는 모하지만..
고흐를 비롯해서 밀레, 마네 등의 유명 화가 작품이 굉장히 많았어요.
사실 저희는 이 곳을 1시간~1시간 30분정도 관람하는데 그쳤지만 미술에 관심이 많거나 조예가 깊은 분들이라면
3~5시간은 충분히 구경하실 만한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원래 오르세역으로 사용될 당시에는 이 가운데에 육고 같은 것이있던데... 정말 대단하죠?
기차역의 모습도 화려하고 멋있었는데 이렇게 미술관으로 탈바꿈 하다니..
대체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바꾼 사람이나, 그것을 해낸 사람은.. 얼마나 앞서간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거죠?
오르세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시계. 실제로는 굉-장히 큰 모습이었는데요. 이건 2층에서 줌으로 땡겨 찍은 사진입니다.
오르세에는 이런 시계가 2~3개 정도 있었는데 하나하나 그 화려함과 정교함이 상상 이상이어서 놀랬어여
고흐 자화상.
이거 제가 기억 하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아참 오르세미술관 오디오가이드가 무료였는데요. 아쉬웠던 점은 한글 가이드가 없었다는 거에요.
영어나 유럽쪽 언어, 일본어는 가능했던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것도 대여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는 거..
저희는 그림을 잘 알지도 못했고, 하나하나 알아보고 찾아보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옆에 써있는 간단한 키노트를 읽어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오디오 가이드나, 가이드 설명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서 가우디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내 상식 밖의 예술은 확실히 가이드 도움이 필요하다는거 였습니다.
고흐의 방(?)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기억나는게 있는데요. 이 작품은 비슷한 3개의 작품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오르세미술관에 있다고 해요.
그 중 지금 사진찍어온 이게 가장 작은 그림이고, 고흐 박물관?인가랑 또 어디 유형한 미술관에 한 점 있다고 들었어여.
오르세미술관에는 그림 뿐 아니라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진 공간도 있었는데 마치 파티장 처럼 꾸며져있더라구요
화려한 조명을 비롯해서 천장과 벽에 조각된 장식들이 예전에도 이것들이 가능했던게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확실히 예술과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맞나봐요.
저는 이 곳에서 큰 감동을 느끼기 보다는 "내가 파리에 왔구나"라는 정도의 느낌과
평소에 미술이나 예술 작품 감상을 잘 하지 못했던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
그리고 그림을 100% 이해하진 못하지만 이것을 봄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위 작품과 아래 작품도 오르세미술관에서 굉장히 유명한 것 들인데 ㅎㅎ 기억하지 못하겠네요.
파리 2박3일 일정 중에 들렸던 오르세 미술관은 어찌되었건 완전 추천해요
오르세미술관 입장료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 가격에 이런 감상이라면 무조건 해야 한다구 보거든여.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작품은 마네인가.. 모네의 작품이죠!
파티?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참석하지 못했던 그떄의 심정을 녹여 그렸다고 얼핏들었는데
만약 파리 2박3일 일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오르세미술관 입장료도 알아가시고
꼭 보고픈 작품들과 그에 대한 기본 지식들도 기억해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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