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닭갈비 만들기 불닭볶음면 소스활용 황금레시피
제가 원래 요리하는 블로거는 아니지만 ㅋㅋ 맛난 걸 보면 따라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가지고 있긴 합니다.
페북에서 본 영상인데요. 불닭볶음면을 활용해서 매운 닭갈비를 만들 수가 있더라구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도 거의 가능하길래 바로 어제! 함 만들어 봤습니다.
필수 준비물
닭 1마리 , 불닭볶음면 1개, 청양고추가루 4큰술, 진간장 1큰술, 소쥬 3큰술, 후수 약간, 고추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있으면 좋은 준비물
양배추 1/2, 깻잎 조금, 양파 1/2, 피자 치즈 혹은 찢어먹는 치즈
*매운 닭갈비 만들기 _ 소스*
불닭볶음면 소스 1개에 청양고추가루 3큰술, 진강장 1큰술, 소주 3큰술, 후추 약간, 고추장 1큰술, 굴소스1 큰술 을 넣고 비벼줍니다.
저희는 매운걸 좋아하기 때문에 청양고추 3개를 더 썰어넣었습니다.
비쥬얼만 보면 굉장히 매울 것 같지만 닭1마리와 야채에 버무려지기 때문에 그리 맵지도 않습니다.
물론, 다 먹어갈때쯤음 흡-하- 하지만 엽떡이나 신전떡볶이처럼 매운 맛은 아니긴 합니다
집 근처 정육점에서 닭 1마리를 사면서 "닭갈비 해먹을 건데요" 하니깐
사장님께서 "아 그럼 뼈 발라드릴까요?" 하실리래 "넵!" 했습니다.
이미 한번 손질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더 손질할 건 없었고 이걸 한번 씻어야 되나? 그냥 요리해도 되나? 몰라서
저희는 흐르는 물에 좀 헹구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짜 낸 후
이렇게 한 쪽에 옮겨담았습니다. 재료는 크게 대단한 건 없었지만 굴소스는 저희 집에 없어서 이모네에서 빌려왔습니다.
굴소스 있으면 꿀이라고 하던데 (사용할 일 많다고) 저희는 딱히 필요한걸 몰랐어서 구입하진 않았었어요.
굴소스 없어도 된다는 말이 있으니 뭐 없어도 그만인듯 합니다. (원래 닭볶음탕이나 닭갈비에도 굴소스는 따로 안들어 간다고 하더라구요)
탱탱한 하림 닭입니다. 이미 정육점에서 1차 손질을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할 건 없었지만
불필요하거나 너무 특정 지방에 껍질이 많은 부분은 좀 잘라내긴 했습니다.
닭 1마리로 매운 닭갈비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 다음엔 다리랑 날개만으로도 황금레시피따라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드러운 살 먼저 골라먹으면 나중에 뻑살 위주로 좀 남거든요
뻑살도 OK 라는 분들은 상관 없고, 저 만의 닭 뻑살 활용법은 아래에서 참고하세용 ㅋㅋ
이제는 만들어놓은 황금레시피 소스에 닭 한마리를 버부려 줍니다.
이때는 특별한 노하우가 없이 그냥 잘 섞어 주기만 하면 되요.
사실 바로 프라이팬에 닭고기와 소스를 올려서 볶아줘도 되지만, 저희는 뭔가 더 양념이 잘 베이게 한번 섞어줬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30분-1시간 정도만이라고 재워놓으면 양념이 살 깊이 벤다고 하는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바로 양념에 버무린후 바로 볶았습니다. (구웠다고 해야 하나)
꽤나 강렬한 비쥬얼- 아직 야채를 넣지 않아서 무척 매워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여기에 야채까지 넣을 예정이니 일반 닭갈비보다 쪼-끔 더 매운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운 닭갈비 만들기에서 중요한 것 하나!
닭고기가 어느정도 익을 쯔음 해서 야채를 넣어야 하잖아요?! 그 전에 청양고추 가루 1큰술을 넣어주시면
보다 더 매콤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왜 소스만들 때 청양고추 가루를 4큰술 넣고 한번에 끝내면 되지
왜 그때는 3큰술 넣고 나중에 1큰술 넣냐고요? 그건 저도 몰라요 ㅋㅋ 저도 그냥 영상보고 따라한 거라서...
매운 닭갈비가 만들어 질때쯤 해서 미리 잘라두었던 야채를 넣습니다.
양배추 1/2, 양파 1/2, 깻잎은 마음대로, 대파도 1/2~1/3정도 넣으면 비쥬얼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대파 몇개 넣었다고 맛이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뭔가 고기 먹을 때는 파를 함께 넣어야 할 것만같은 느낌
확실히 아까보다는 덜 매워보이는 매운 닭갈비 황금레시피
비록 색은 연해졌지만, 나름의 그 매콤함은 있고, 이럴 때가 딱 좋죠
처음 입맛은 "음 안맵네 딱 좋아" 하고, 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 맛이 입에 베어서 그 매운거 먹을 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ㅎㅎ
매운 닭갈비 만들기 황금레시피의 주인공은 바로 이 치즈입니다.
원래는 피자 치즈 2종이컵을 넓은 그릇에 펴고 30초를 돌려 녹인 후
이 치즈 위에 매운 닭갈비를 얹는 것이지만, 저희는 일단 피자 치즈가루가 없었고
대신 코스트코에서 사왔던 찢어먹는 치즈가 수십개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 4개쯤을 찢어서 전자렌지 돌렸는데 ㅋㅋ 영상에서 봤던 것 처럼 치즈를 퐁듀처럼 찍어먹을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급 변경! 살짝 녹은 피즈를 닭갈비 위에 얹었습니다.
요렇게요. 어때요? 매운 닭갈비 만들기 황금 레시피였어요.
아참 제가 뻑뻑한 살 먹는 저만의 팁이 있다고 말씀 드렸죠?!
저희 커플 역시 부드러운 살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닭 1마리를 요리하거나 치킨 먹을 때, 삼계탕 먹을 때면
늘 뻑뻑한 살이 남거든요. 가끔 운동 할 때는 이 뻑살도 좋지만 보통은 싫어하기 마련
매운 닭갈비 만들기 후 남은 뻑살을 수저와 포크, 혹은 일회용 비닐 장갑을 이용해 잘게 찢어줍니다.
그리곤 밥을 볶아요 여기에 김이랑 깻잎 참기름(혹은 들기름)이 들어가면 더 좋겠죠?!
일단 뻑뻑한 살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으면서 뻑뻑한 느낌이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이렇게 만들어 놓은 후 다음날에 먹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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