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w호텔 쉐프의 쭈꾸미형아

성남 태평동 맛집 w호텔 쉐프의 쭈꾸미형아

 

오랜만에 갔습니다! 드디어 갔어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쭈꾸미를

정~말로 맛있게 하는 바로 그 집!

W호텔(워커힐 포텔) 출신 쉐프가 직접 요리하는 기막힌 쭈꾸미 요리요

 

 

쭉-쭉- 늘어나는 치즈퐁듀, 여기에 날치알 한가득 챱챱-

 

어제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면 한달 후 일본 여행을 가려면 돈을 모아야 하거든요 ㅋㅋ

하지만 우리 커플은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오늘까지만 먹자"고요 ㅋㅋㅋㅋ 툭하면 하는 다짐이죠

지난 주일 매운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좀 순한게 땡길 법도 한데, 매운걸 좋아하는 저희는 여전히 매운게 먹고 싶은가 봅니다.

차를 끌고 갔어요. 길가에 세우려고 했는데 아침 쭈꾸미형아 앞에 한대 딱 들어갈만한 자리가 있었습니다.(경차라 가능)

 

 

옷! 제 블로그에서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를 보신 분은 좀 익숙할 메뉴판!

하지만 제 눈에 특별한게 모입니다. 바로 쭈차!

쭈꾸치 + 차돌박이의 조합이 예상되는 이름이긴 한데 그 맛은 어떨지 상상이 안갑니다.

쭈꾸미 혹은 쭈삼만 먹어본 저로써는 사실 이번에 쭈깐새 (쭈꾸미 + 깐 새우)를 먹을까 했었거든요

근데 쭈꾸미에 차돌박이라니 ㅋㅋ 이 신선한 조합을 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후훗, 메뉴판 사진 한두장 찍어오는 사이 이미 기본 셋팅이 쫙- 되고 있네요.

저기 한가득 날치알 보이시죠?!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는 쭈꾸미에 날치알까지 함꼐 곁들여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 맛있고 고소한, 쭉-쭉 늘어나는 치즈 퐁듀까지

보통 쭈꾸미와 삼겹살의 조합이 좋다는건 아실텐데요. (저도 물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쭈꾸미와 차돌박이의 조합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ㅋㅋ

 

 

직화구이 맛과 향까지 가득한 쭈꾸미형아의 쭈차!

쭈꾸미도 통통하고 차돌박이까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부 체인점 쭈꾸미 가면... 엄청 양적은데)

대박대박을 외치면서 사진 빨리 찍고 먹어줍니다. 처음엔 쌈을 싸지 않고 쭈꾸미와 차돌만 앙-

그리고 퐁듀와 날치알까지 더해 깻잎에 한입 앙- 하핳 쭈형아 오길 잘했어요

 

 

이거 보세요. 통통한 쭈꾸미에 차돌박이

아 이날은 하필 카메라를 안가져갔지 뭐에요! ㅋㅋ

원래는 진짜로 퇴근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저녁 먹으려고 했었던 날이라 카메라를 안챙겼어요.

집에서 냉장고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어 쭈꾸미?!" 하면서 갑자기 가게된 거였거든요. 

 

 

소개하지 않으면 서운해 할 (?) 치즈 퐁듀

전 원래는 치즈를 안좋아했어요.

왜 어렸을 때 먹는 치즈는 이런 치즈가 아니고 OO우유에서 나오는 그런 노랗고 주황색에 가까운 네모난 치즈!

그게 기본이잖아요?! 전 근데 그 치즈를 되게 싫어했거든요.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지만 ㅋ)

 

 

그래서 예전부터도 친구들이 퐁듀먹으러 가자 하면 대체 왜 꼬릿한 치즈에 뭘 찍어먹나 이해 못했는데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 퐁듀를 보고 "아 이거 신세계구나"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그 네모난 치즈가 아닌 ㅋㅋ 피자 치즈보다도 더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난 치즈퐁듀

 

 

매콤한 쭈꾸미에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좀 줄어들기 때문에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께도 강추!

그리고 치즈의 그 고소하고 기분 좋게 느끼한 맛까지도 좋은 저 같은 분들꼐도 강추!

전 쭈꾸미랑 거의 1:1 비율로 치즈를 잔뜩 찍어 먹기도 하구요.

좀 매콤한게 땡긴다~ 싶으면 몇번은 그냥 쭈꾸미랑 차돌박이만 먹기도 합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난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

 

 

날치알 계란찜! 요녀석이 진짜루 대박입니다.

비쥬얼은 크게 특별한게 없어보이죠? 단지 날치알이 좀 박혀있다는 것 정도만 특이하구요

문제(?)는 이녀석이.. w호텔 출신 쉐프 사장님의 특별 육수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그래서인지 보통 수돗물이나 정수기물로 만들어 내는 그런 계란찜과는 차원이 다른 맛!

 

더 대박인건 이 육수로 간사이 오뎅탕이라는 것도 만드시거든요? (메뉴에 있음)

이게 레알 꿀대박임..  이슬이를 부르는 맛! 동네 오뎅탕이 아니라 진짜 호텔에서 오뎅탕을 팔면 이 맛이다 싶은 (아직 호텔에서 오뎅탕은 못먹어 봤음요)

진짜 고급스러운 맛! 혹은 오사카에서 오뎅탕을 먹으면 이 맛일것 같은 그런 느낌의 오뎅탕!

 

 

일단 이건 이렇게 사진으로 한번 보세요 ㅋㅋ

치즈 날치알 볶음밥인데 밥을 볶아 주신 다음에 그 위에 치즈를 싹- 비비고

또 그 위를 토치로 살-짝 그을려 주시는데 불맛 최고! 직화구이 맛 진짜 대박

 

 

 

이런 진귀한 장면은 영상으로 담아야죠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 예전에도 이렇게 했었나 모르겠어요.

저 이 볶음밥 굉장히 좋아해서 넘나 배부른 날에는 여기에 밥 볶은채로 포장해달라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도 먹고 그러거든요?

(그때는 치즈 날치알 볶음밥이 아니라 그냥 날치알 볶음밥이었나..? 기억이 잘 안남)

 

 

근데 뭔가 ㅋㅋ 이런 비쥬얼과 직화 향, 맛 나는게 신기함 ㅋㅋ

그래서 이렇게 신난채로 사진도 찍음

 

 

저흰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 볶음밥 먹을 때 다 ~먹은채로 볶지 않고

쭈꾸미랑 삼겹살(이때까진 쭈삼 위주로 먹었으니)을 좀 남겨서 볶을 때 같이 볶아 버리거든요

역시나 어제도 큼직한 쭈꾸미 몇마리 남기고 차돌박이까지 남겨서 볶았더니

볶음밥이 진짜로 훨~씬더 맛있었어요. 아 오늘 또 먹고싶당 ㅎ_ㅎ

 

 

 

전 차를가져가서 저기 왼쪽의 1+1 를 즐기지 못함..

그 아래 0.2의 시원한 한잔도..ㅋㅋ

조만간 간사이 오뎅탕이랑 다시 쭈차 먹으러 갑니다.

그때는 오뎅탕까지 먹으려면 ㅋㅋ 사람이 좀 더 많아야 할 것 같음

친구네 커필이나 아님 친구 몇명을 데려가야 겠어요 ㅎㅎ

이상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 이야기는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