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삼겹살 아는 사람만 아는 함병현김치말이국수
사람들은 야탑에서 모일 때 지하철역 근처에서 모이기 좋아하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모일때 편하고 흩어질 때 편하니까요.
근데 조금 (한 3-5분)만 더 걸어가면 훨-씬 더 맛난 삼겹살을 먹을 수가 있는데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것이 과연 옳을까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삼겹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저 역시 삼겹살을 좋아합니다.
태평동 맛집 때지는 이미 제 블로그의 단골 포스팅 주제가 되어버린 듯 하죠 ㅎㅎ
하지만 분당에서 친구들을 만나야 하거나 영화보기 전,후에 뭔가 먹을 때는
또 그때가 하필 삼겹살이라면 전 함병익김치말이국수 생각이 가장 먼저 납니다.
(CGV에서 걸어서 2-3분이면 충분. 탄천 쪽으로요)
이 날인 베프 놈 하나랑 오랜만에 둘이 밥을 먹는 날이었는데요.
퇴사를 하고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밥 한끼 사주고 싶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저 그런 곳이 아닌 힘이 될 수 있는 맛난 음식이어야겠죠?!
그래서 야탑 삽겹살로 아는 사람들에게만 엄청 유명한 그런 식당
나만 알고 싶은 야탑 맛집으로 친구를 안내합니다.
별한하게 흑돼지 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와 함께
간판에서 느껴지는 김지말이국수의 포스에 밀려(?)
함병현김치말이국수까지 1개씩 시킵니다.
둘이 먹기엔 좀 많은 양이긴 하지만, 친구를 위해서 한턱쏘는 날에
음식이 부족하거나 맛이 없으면 안되기에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최선의 메뉴들로만 고심하여 주문합니당
ㅎ_ㅎ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야탑 삼겹살 맛집에서 시키니 더 맛있고 쫄깃 합니다.
이 함병현김치말이 국수는 지리산 흑돼지 고기입니다.
제주도 흑돼지나 똥때지가 아닌 지리산 흑돼지 입니다.
흑돼지의 보급형 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주도 흑돼지와는 좀 다른 쫄깃함이 매력적입니다.
야탑 삼겹살 함병현김치말이국수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부담되지는 않죠. 야탑 삼겹살 쪽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를 내는 곳이 얼마나 될까 모르겠네요.
다들 삼겹살 질이 좋거나 맛있어서가 아니라 월세가 비싸서
삼겹살 가격이 높은 곳이 주를 이루고 있는 야탑..ㅎㅎ
야탑 삼겹살 맛집 함병현김치말이국수는 지리산 흑돼지도 유명하지만
일단 이 김치말이 국수가 끝장이 납니다..
요즘 처럼 더운 날에는 점심에도, 저녁에도 연짱으로다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감칠맛도 나고요. 특별하게 토마토가 들어가지만 절개 시거나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김치찌개에도 토마토가 들어가는데 토마토 맛은 하나도 안납니다.
하지만 짠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함께 나오는 이 김치 (뭐라고 해야하죠?ㅋㅋ)
고기를 싸먹으면서 특이한 소금을 살짝-찍어줍니다.
짭짭하기만 한 싸구려 소금이 아니라 진짜 좋은 소금이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천일염이었나? 녹차소금이었나 하여튼 특별한 소금이었습니다.
확실히 그 짭짭한 맛이 고급스럽습니다.
친구랑 공기밥 하나씩 나눠 먹으며,
김치말이 국수도 나눠 먹으며
야탑 삼겹살 맛집 함병현김치말이국수에서 즐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장을 퇴사하고 열심히 공부 중인 친구를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 것은 이런 정도 밖에 없지만..ㅎㅎ
제가 성공하면 친구를 더 이끌어 주고
친구가 성공하면 절 더 이끌어 주고 그런 날이 오겠죠?!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운 닭갈비 만들기 불닭볶음면 소스활용 황금레시피 (0) | 2016.06.20 |
---|---|
성남 양꼬치는 태평동 경성이 제일 맛남 (2) | 2016.06.15 |
성남 소고기 야탑 맛집 홍박사 만한 곳 있을까 (1) | 2016.06.14 |
모란 곱창 가성비 좋은 곱창가 (2) | 2016.06.09 |
서현역맛집 / 스키야키맛집 화수목 (2) | 201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