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양꼬치는 태평동 경성이 제일 맛남
판교며 모란, 야탑, 서현 등 유명하다고 하는데는 진짜 빠지지 않고 다 가봤는데
양꼬치는 진짜 태평동 경성양꼬치가 최고에요.
왜냐면 저는 ㅋㅋ 지금 처럼 양꼬치가 흔해지지 않알았을 때
그러니깐 10년도 전부터 이미 양꼬치 맛에 빠져 살았음 ㅋㅋ
사실 가장 처음 양꼬치를 먹은 곳은 서울이였는데 진짜 별로라서
그 이후로는 양꼬치 안먹고 살았다가 사촌형이 데려가서 먹은 곳이
이 성남 양꼬치 맛집 태평동 경성임
양꼬치는 일단 어린양 고기로 만들어야 부드럽고 냄새가 안나는데
경성 양꼬치가 바로 그래요.
3-4년쯤부터 양꼬치가 막 인기를 끌면서 체인점 류, 그리고 고기를 납품받아서 하는 곳들이 많아졌는데
그 곳들이 과연 제대로 된 맛을 온전히 유지하며 장사를 할까...요?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ㅎㅎ
반면 이 경성양꼬치는 사장님이 중국 분이셨는데 (지금은 귀화하심)
현지에서 먹던 방식과 노하우 그대로 정형을 하셔서 꼬치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내어주십니다.
가끔 가면 꼬치 꾀는 모습도 볼 수가 있어요.
이 날은 이모부랑 둘이 오랜만에 한잔 하기로 했던 날이고
양꼬치 2인분으로 시작을 함
내 싸랑 즈란- 매콤한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 그리 매콤하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뭔지 모를 그 매력이 너무 깊다고 해야하나용
정말 왕-창 찍어먹게되는 즈란
아참, 즈란도 양꼬치집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구요.
성남 양꼬치 쵝오 태평동 경성양꼬치의 기본 반찬들
특별할 것 없지만, 부족함 없는
양파랑 오른쪽에 저거 꼬드거리는건 자꾸 손이 감 ㅋㅋ
성남 양꼬치 중에 단연 최고인 듯한 경성양꼬치 2인분
즈란이 솔솔 뿌려져 있어서 구울 때부터 뭔가 향이 좋아요.
물론 구운 후에도 즈란을 푹푹-찍어먹을 테지만
이렇게 미리 뿌려져 있는 고기를 구우면 향과 맛이 더 좋은 듯한 느낌
원래 보-통은 양고기만 굽고 즈란을 찍어먹는 방식이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많은 양꼬치집이 이렇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경성양꼬치는 고기의 질이 더 좋고 양도 더 많긴 해요!
첫잔은 좀 특별하게 하얼삔으로 시작-
원래는 칭타오가 기본이지만, 이 날엔 좀 특이하게 신기하게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거 한병 마시고 꼬량주 하나 시켰는데 역시 중국 꼬량주는.. 대박)
알맞게 익은 성남 양꼬치 맛집 경성!
여기에 이렇게 즈란을 또 한가득- 푹푹-찍어서 먹으면 제가 원했던 양고기맛 (따봉)
예전에 판교에서 먹었을 떄, 그리고 올 봄에 역삼쪽에서 먹었을 때..
일단 양고기 그램수가 너무 적고, 고기도 좀 질긴 느낌
특히 역삼에서 먹었을 때는.. 양꼬치를 처음 먹는 친구 둘이랑 함께 갔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ㄷㄷ
다른데는 돈을 내고 시켜야 하지만
성남 양꼬치 경성에서는 달라고 하시면 주시고
달라고 따로 말씀하지 않아도 주시기도 합니다 ㅎㅎ
문제의 그 꼬량주(?)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한문도 모르겠고)
한쪽 벽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면 "신기한 맛"이라고만 써있었음 ㅋㅋㅋㅋ
그래서 이모부랑 "여기 자주오는데 저거 처음보네요"했더니
사장님께서 최근에 들어온거라고 가격대비 괜찮다고 하셔서 시켰음
"하.. 이게 중국의 힘이구나"를 느끼면서 정말 힘들게 한병을 다 먹었네요 ㅋㅋ
옥수수온면! 옥수수냉면이라 부르는 곳도 있고 온면이라 부르는 곳도 있고
김치온면이라 부르는 곳도 있고.. 식당마다 이름이 다르지만
제가 경성에서 처음본 건 옥수수온면이라는 이름이기에 어딜가도 전 이렇게 불러요
이게 더 익숙하기도 하구요 ㅎㅎ
옥수수 맛과 향이 나는 분말(?)로 면을 뽑아냈고 김치같은 것들이 가득해서 뭔가 얼큰하고 좋음
ㅋㅋㅋ양갈비였나.. 뭐 하나를 더 시킴
이모부랑 성남 양꼬치로 유명한 경성에 올때마다 신기한거 하나씩을 더 시키는게
이 날은 그냥 무난하게 양갈비살이었어요.
역시나 일반 양꼬치보다 더 부드럽고 좀 더 특별하고 특이한 맛을 자랑하는데
이것만 먹어도 좋고, 양꼬치랑 섞어 먹어도 좋을 듯
이때까지만 해도 ㅋㅋ 5:5 가르마가 어색했고, 기르는 중이였는데
어느순간.. 답답한과 관리의 어려움, 더움 때문에 다시 싹뚝-잘라버렸는데
조만간 지금 모습으로 사진을 한번 올려야겠네용 ㅎㅎ
테이블에는.. 언제나 저와 함께하는 인공눈물까지 u.u
이놈의 안구건조증
경성양꼬치, 성남 양꼬치중에서는 단연 최고이고
제가 역삼이나 강남권에서 먹었을 때도 사실 이만한 곳은 없었어요.
그 만큼 양꼬치가 특별한 맛에서 보편적인 맛이 되었다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
뭐 회식이나 다른 사람이 사주는 거라면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지만
맛있는 양꼬치가 먹고 싶을 때면 전 늘 이 경성양꼬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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