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 팔당댐 자전거 타기 정말 좋네요

서울 근교 데이트 팔당댐 자전거 타기 정말 좋네요

 

지난 4월 10일이었죠!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서울 근교 데이트 다녀왔어요.

원래는 한강에 가거나 등산을 할까 하다가

팔당댐 자전거 타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만장 일치로 꼬우 ㅋ_ㅋ

 

 

 

총 7명이 갔는데요. 한 명은 자전거를 못탄다고 해서

제가 2인용 자전거를 앞에서 끌었어요ㅋㅋㅋ

팔당댐 자전거 코스에는 몇개의 언덕이 있긴 한데

2인용 자전거로 올라가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이 살짝씩 있는 내리막길이 더 무서웠어요 ㅋㅋ

 

 

저희는 팔당역에서 주차를 하고 (1일 주차 7,000원)

팔당역 바로 옆에 자전거 렌탈 샵에서 자전거를 빌렸어요 (1인당 1마넌, 2인자전거는 2마넌)

그리고 30~40분쯤 중간중간에서 쉬고 사진도 찍으면서 왔더니

그 유명한 봉쥬르도 지나더라구요 ㅎㅎ

봉쥬르 지나서 얼마 안되는 지점에서 또 잠시 바나나 하나 먹으면서 쉬려고 했다가

오른쪽에 저수지 같은거랑 예쁜 마을이 있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어요

(아는 동생 아이폰 카메라 어플로 찍은 사진이에요)

 

 

서울 근교 데이트로 팔담댕메 왔으면 조계국수를 먹어야 한다네요 ㅎㅎ

팔당에 몇번 와본 다른 동생이 이 집 맛있다며 데려간 곳!

초계국수는 그 물냉면 비슷한데 육수가 진짜 맛있구요

옹심이 들깨 국수, 해물 칼국수? 먹은 사람들도 다 맛있다고 했어요!

저 만두도 진짜 꿀맛이더라구요. 속이 진짜 촉촉한게 왜 줄서서 먹는 줄 알겠더라구요.

 

 

아 이 사진엔 다 나오네요 ㅎㅎ

사진은 아래쪽이 옹심이 들깨 칼국수? 그런거였구요

저~기 멀리 있는건 얼큰 해물 칼국수 그런거였어요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있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있어서인지 칼칼하고

국물이 시원~한게 진짜 맛있고 좋았어요!

 

 

저는 식당 이름이 초계국수여서 초계국수가 메인인가 보다~ 싶어서

초계국수 먹었던 건데! 다음에 가게되면 얼큰 해물 칼국수 먹으려구요!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 + 얼큰한 국물이 진짜 짬뽕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자전거 타고 더우신 분들은 시원한 초계 국수 강추

 

담에 여자친구랑 가려고 간판 사진도 하나 찍어놨어용.

아 위에 해물 얼큰 칼국수가 아니고 황태얼큰 칼국수네요!

해산물에 황태까지 들어가있으니 국물이 안시원할래야 안시원할 수가 없겠죠?!

온계 칼국수는 초계국수의 따듯한 버전인가봐요!

서운 근교 데이트 팔당댐 자전거 타고 먹으면 딱 꿀맛!

 

 

 

저희는 일행 중 한명이 이날(4월 10일) 생일이었어요.

배가 너무나 불렀지만 ㅋㅋ 제가 미리 케익을 사두었기 때문에

같이 케익 촛불도 끄고, 함께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 위해

치킨 두마리랑 과자도 샀어요

 

원래는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 좋은 팔담댕 근처 유원지나 잔디밭에

돗자리랑 텐트 치려고 가져왔었는데,

저희는 시간이 좀 애매하고 다들 다리아프다고 해서

맘 편한게 집 가까운 성남으로 넘어왔어요 (대부분 태평역 근처에 사랑요)

그래서 탄천에서 돗자리 2장 깔고, 옆에다가 7인용 원터치 텐트도 폈어요.

 

 

그렇게 치킨 먹고 놀다가 해가 지고 바람이 부니깐 ㅋㅋㅋ

이렇게 텐트 안으로 들어와서 이야기 했어요.

끼리끼리 이야기도 하다가, 다 같이 이야기도 하다가 ㅎㅎ

일행 중 한명이 잠깐 나갔다 온다고 나갔다가 이렇게 예쁜 사진도 찍어왔네요.

초승달과 텐트, 그리고 저 뒷편으로는 서울 공항도 보이네요

 

 

낮에 치킨 먹은 후에 ㅋㅋㅋ 텐츠 안에서는 이렇게 과자와 커피를!

어두워서 스맛폰으로 후레쉬 키고 그랬네요.

텐트는 진짜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저 돗자리는 제꼬에요 ㅋㅋㅋㅋ

야외에서 피라고 엄마가 사준건데, 방수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잘 차단해주고 좋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무릎 담뇨 한두개쯤은 필수로 챙겨야죠! 저녁되면 추우니깐

서울 근교 데이트 팔당댐 자전거랑 탄천 텐트(혹은 돗자리) 어때요?!

이번 주말에 날씨 좋으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