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박3일 여행] 강릉 맛집 동화가든 (초당 두부마을 추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러 왔습니다. ㅎㅎ

 

지난 연휴에 외가댁 식구들과 다녀왔던 강원도 양양, 속초, 강릉 2박 3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강릉 맛집 초당두부 동화가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강원도 2박 3일 여행동안 참 많은 맛집을 갔고 먹기도 엄청나게 먹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 첫번째는

속초 맛집:: 속초 항아리 물회  http://in-life.tistory.com/351

 

사실 속초 맛집으로 유명한 항아리 물회였어요!

 

그다음으로 2등을 차지한 곳이 바로! 강릉 맛집! 초당부부마을에 위치한 동화가든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저희 테이블엔 아이들만 모였어요.ㅋㅋ

어른들은 모두 다른 테이블에 옹기종기.ㅎㅎ

두명씩 짝을 지어 짬뽕순두부 1인분, 초두부(순두부백반)1인분을 시켰어요.

저희 테이블엔 4명이니깐 짬뽕순두부 2인분에 초두부 2인분을 시킨거죠!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건 청국장이 아니라 강된장?이라는 거에요!

그 오른쪽에는 비지까지 있구요

 

요즘은 워낙 본인이 원조라고 하는 탓에.. 어디가 원조인지 분간할 순 없지만,

강릉 맛집 동화가든 역시 원조라고 합니다.

귀엽게 원조짬순이라고 되어있네요. (짬순은 짬뽕순두부의 약자겠죠 ㅋㅋ)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이 바로 이 강된장과 비지였어요

(늘..말씀드리지만 퇴근 시간에 포스팅을 하면 글을 쓰면서 침이 나온다는게 함정..ㅋㅋ0

 

전 사실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에요..ㅋㅋ

가끔 먹을 때는 고기집에서 고기 구워먹고 난 후에 된장찌개 정도?!

 

 

 

하지만, 강릉 맛집 동화가든에서는 제가 절반은 먹은 것 같아요.ㅋㅋ

'깊은 맛'이라는 단어가 콩이나 두부에 어울릴줄은 몰랐는데..

동화가든에만 오면 그게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

(참고로 강릉 맛집 동화가든은 작년에 왔던 강원도 2박3일 여행 당시에도 들린 곳입니다. ^^ 맛있어서 또 들린거에요)

 

 

고운 자태를 뽐내는 비지!

아직도 콩고기, 콩스테이크 이런건 "그럴거면 고기를 먹지 왜 난리야" 라는 마인드지만

이때만큼은 콩과 두부가 고기보다 우선순위였어요.ㅎㅎ (아마 이틀 저녁 연속으로 고기를 배터지게 먹은 것도 한 목해을 듯)

 

너-무 고소한 비지에 간장까지 조금 넣어서 슥슥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음식인데 속에 부담도 없고 맛도 최고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짬순! 짬뽕순두부가 나왔네요.

동화가든을 강릉 맛집으로 올려놓은 그 녀석입니다.

 

사실 이전 회사를 판교에서 다녔고, 판교쪽 교동짬뽕이란 곳에서

이와 비슷한 메뉴가 있긴 한데.. 원조와 비교할 순 없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빨갛고 얼큰한 국물에 해산물까지

"짬뽕이랑 똑같네" 라고 하신다면..

일단 짬뽕순두부에는 면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

면 대신 두부가 들어가고 공기밥을 말어먹습니다. (그러면 짬뽕밥과 비슷해지네...?;;)

 

 

 아, 일단 강릉 맛집 초당두부 마을 동화가든의 메뉴는 이정도 선이에요.

아무래도 고기가 아니다 보니 1인 가격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7~8천원 선!

가격부담 없고 맛은 좋은 곳이다보니.. 좀 기다리는 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저희는 또 일행이 많아서 나눠서 들어갔는데요.

30~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강릉 맛집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는 8,000원

초두부(순두부백반)은 7,000원!

 

 

 

다시! 강원도 2박3일 여행의 대표 맛집! 초당두부마을 동화가든!

강원도 혹은 양양, 속초, 강릉 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강력추천합니다.

왜냐면 저희가 `ㅡ` 양양에서부터 속초를 들렸다가 강릉까지 내려와서 먹었으니까요..

 

그리고 강릉 맛집 초당두부마을 동화가든에서 차로 5분정도면 안목해변 카페거리도 있으니

여행 코스로 짜기에도 좋습니다. (이 이야기는 내일 들려드릴게요!)

 

 

 

 얼큰한 해물과 양념! 그러면서 매운기운을 좀 잡아주고

고소하게 만들어 주는 두부까지!

 

두부가 맛있는 "초당 두부 마을"이라서 그런지 발상이 참 신기했어요.

두부, 두부전, 김치두부 정도 말고 두부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짬뽕순두부라는 메뉴를 개발할 줄이야..

어디가 원조인지는 몰라도.. 진짜 상이라도 줘야 할 것 같다능 ㅋㅋ

 

 

 다시금 깔끔한 상차림 사진으로!ㅎㅎ

사진에서 왼쪽이 초두부 (순두부백반)인데, 몇 숙다락 먹어서 양이 좀 적어보이는거에요.

그리고 요즘에 맛집 사진 찍을 땐..ㅋㅋ 먹던 음식이나 다 먹은 사진은 좀 안찍으려고 하니깐..ㅋㅋㅋ

안먹은거 아니야? 혹은 사진 어디서 퍼온거 아니야? 하는 오해는 마시고요~ㅋ_ㅋ

 

어쨋든, (분명 길게 쓰려고 왔는데 간단하게 쓰고 마무리 해버리네..) 강원도 2박 3일 정도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강릉 맛집 초당두부마을 동화가든에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