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한우세상정육식당
얼마 전, 반차를 내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간 적이있습니다.
아 지난주 화요일 (19일)이니깐 딱 1주일 전이군요.
원래 이 날은 감기기운에 몸이 너무 안좋아서 반차를 낸거였는데
집에 가기전에 은행에 들려서 볼 업무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회사는 역삼이고, 집은 성남인데
구로디지털단지역 쪽으로 은행을 가는 이유는
엄마가 이쪽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고
엄마가 주로 이용하는 은행을 저도 같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집사고 할때를 대비해 ㅎㅎ)
어쨋든, 일단 구로디자털단지역에 도착해서 엄마를 만났고
일단 밥 먼저 먹기로 하고 엄마가 소개해준 한우세상 정육식당을 찾았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만 거의 10년이상 사업을 하고 계신
울 엄마! 최근에 알게된 곳인데 가격대비 소고기 질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며 이쪽으로 가자 하셨습니다.
감기기운에.. 입안에 혓바늘도 돋고 영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소고기 먹고 기운내자며 찾아갔죠
정육식당 답게 앞에 고기가 놓여져 있더라고요.
저는 일단 자리에 먼저 앉았었고
엄마가 고기를 고르고 계산 후 자리로 들고오셨습니다.
아.. 아이폰 '밝음'으로해서 사진 찍었어야했는데
저도 모르게 live로 찍혔나 봅니다..
너무 아쉽네요. 고기가 정말 싱싱해 보이고 맛나보였는데 말이죠.
저희는 이렇게 커다란 고기 3덩이를 샀습니다.
엄마도 감기 기운이 있었고 저도 있었는데
둘다 소고기 먹고 힘내보자며 ㅋㅋ거의 1kg 정도되는 양을
구입해서 구워먹었습니다.
역쉬 고기는 엄마가 사주고! 엄마가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 보이시죠?! 위에서 보여드린
소고기 등심 두덩이는 그대로 접시에 있고
이미 한덩이를 굽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은 일반 소고기 식당에서도 나오는 정로입니다.
조금 특별한 점이 있었다면 바로 이 국이었습니다.
고기는 들어가있지 않은 국인데 국 이름을 뭐로 해야 할지..
배추국? 얼큰 배추국? 고기 없는 육계장?
하여튼.. 제가 좋아하는 빨간 국물의 음식이었는데요
이날도 날씨가 워낙추워서인지 이렇게 국물이 있으니깐 좋더라구요.
시원하고 얼큰하고! 다만 국에 고기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공짜로 나온거니깐...ㅋㅋ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컨디션이 정말 안좋긴 했나봅니다 `ㅡ`
분명 전 메뉴판을 찍은건데... 잘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올리려고 보니 이모양이네요.
아 참고로 한우 등심은 500g이 3.7 정도였습니다.
이건 식당 간판에도 써있는 가격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의 한우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냥 미쿡산 소고기 아니고 한우입니다.
컨디션이 조금 괜찮았다면 갈비살이나 육회 한접이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 날은 정말 컨디션이 안좋았었거든요 ^^;
그리고 마무리로 냉면도 하나 먹는 편인데..
이 날은 간단히 공기밥 + 된장찌개로 끝냈습니다 ㅎ
이렇게 살~짝 소금찍어 먹는게 최고라 배웠습니다.
고기먹을 땐 워낙 야채를 안먹어서.. 어느순간 부터 엄마가 ㅋㅋ
양파좀 먹어라 김치좀 먹어라 말씀하시던 것 때문에
저도 모르게 양파와 김치는 좀 챙겨먹는 편입니다.
총 3덩이의 고기 중에 제가 2덩이 이상은 먹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구로디지털단지러 놀러온 아들을 위해!
독감에서 낫는 중인 엄마가 구워주신 맛있는 소고기~
완전 맛있게 먹고선 은행 업무를 보러 갔습니다. ㅎㅎ
간판도 참 대충찍었죠..?
이 날 그만큼 몸이 안좋았던 증거이니 이해 부탁드려요.
아 정말로 이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한우세상정육식당에 오기
이틀 전인 일요일 (17일) 응급실에 갔다올 정도로 몸이 안좋았거든요.
2시간 30분을 넘게 닝거 맞으면서 뻗어있었답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26일)도 컨디션이 100% 회복되진 않았구요
여전히 감기기운과 대상포진 때문에 입술이 고생중이긴 합니다만.. 이번주면 다 나을 것 같긴해요!
이상으로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한우세상 정육식당
이야기는 마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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