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소고기 무한리필 고기뷔페에서 회식했어요
지지난주였나요?! 저희 회사 송년회도 못하고 2016년을 맞이했거든요
마침 팀원 중에 생일자도 있었고, 또 새해 기념 신년회는 꼭 하자! 이야기가 나와서
20명 정도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고기집을 알아봤어요.
작년 초겨울 쯤에 역삼에 소고기집을 갔더니.... 20명정도에
100만원이 넘게나왔던 터라...
이번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기집을 알아봤었습니다.
근데.. 또 삼겹살은 신년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가 들려서
소고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회식장소를 알아보다
소고기까지 무한리필 된다는 선릉역 맛집 고기뷔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 요렇게 사이다 위주로 먹었습니당. ㅎㅎ
아, 물론 소고기는 한우가 아닙니다.
원산지 표시가 기억나지 않는데... 하여튼 당연히 한우는 아니구요
뭐 미국산 소나 그런 것으로 기억합니다.
1인당 1.8 무한리필 소고기 식당에서 한우를 기대할 순 없죠.
그래도 나름 소고기 질은 좋았습니다.
또 부위도 다양했고 내가 원하는 고기를 가져다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한 켠에 이렇게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도 몇 종류 되었고, 돼지고기도 몇종류 되었습니다.
떡갈비와 소시지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오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소고기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셥살이나 항절살, 갈매기살 등으 돼지고기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바로 또 그 옆에는 셀프코너가 있어서 콩나물이나 쌈장
파절이나 김치, 마늘 같은걸 마음껏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또 마늘 참기름? 참기름 마늘? 해먹을 수 있게
은박지로 된 접시도 있었구요.
마블링이라던지 고기의 질은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죠?
원래 기름이 많은 1++ 등급 보다는 2등급이나 1등급 한우를 좋아하는 저인데
물론 한우보다는 못하지만 그리 나쁜 소고기는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중간중간 기름기가 짙은 부분은 잘라 내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총 5개의 테이블을 예약했는데 몇몇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4개 테이블에 좀 끼어 앉았습니다.
좀 늦게 오는 사람도 있었고, 먹다가 중간에 가야하는 사람도 있어서
조금은 끼어 앉아서 먹다가 여유롭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ㅎㅎ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있어서 원하는 고기의 부위를 마음껏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가 한참 고플 때는 역시 소고기를 먹어줬구요.
이후엔 돼지고기나 양념된 고기를 먹었습니다.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마늘은 계속구웠구요
좀 아쉬웠던건 양파가 없더라구요~ 전 소고기 먹을 때
양파 함께 굽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아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먹을 때도 양파 굽는걸 좋아합니다.
양파가 없어 아쉬운 마음에 김치도 구워봅니다.
삼겹살과 김치는 참 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
마늘도 잔뜩- 김치도 잔뜩-
잠깐씩 고기보다 김치가 더 많이 놓여진 불판을 보기도 했지만 ㅋㅋ
테이블이 여럿있으니 고기가 부족할 때 옆테이블의
고기를 슬쩍 가져와 먹기도 했습니다.
먹다가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옮겨가며
평소에 이야기 섞기 어려운 다른 부서 사람들과도 이야기 주고 받고
이쪽에서 소고기 먹다가 저쪽에서 돼지고기도 먹고
여기서 쐬쥬 먹다가 저기처 참자몽도 먹구요.
뭐 짠만 한느 수준이지만 그래도 ㅎㅎ
선릉역 맛집 고기뷔페엔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네요
담았던 고기를 남기면안되고 싸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기 맛이 괜찮았던 이유중 하나가, 그때그때 바로 정육해서
신선한 고기를 담아 내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그래서 무한리필 고기집임에도 불구하고 질이 괜찮았나봐요.
(아 민감한 분들을 위해 원산지 표시 된걸 찍어왔었어야했는데 깜빡..)
선릉역 맛집 고기뷔페 (고기카페)의 가겨표입니다.
성인 1인 1.8이고 아이는 0.5부터 1.1까지 있네요.
전 후식메뉴로 비빔냉면 하나먹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역시 고기 먹은 후에는 냉면을 먹어줘야해..
이건 제가 소고기 먹을떄 나름 철학같은거에요 ㅋㅋ
그래야 뭔가 든든하고 배를 제대로 채운 느낌이거드든요
여기저기서 된장찌개나 누릉지 시켜먹는 분들도 있었는데
된장찌개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보통 고기 먹으면 0.1정도나 공기밥 주문하면
무료인 경우가 많은데 여긴 0.3이라 된장찌개 가격은 좀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뭐.. 고기가 싸니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구요.
선릉이나 역삭쪽에서 여럿이서 회식하려는 분들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도 회사가 역삼역 3번 출구 근처인데
지하철/도보 이용해서 여기까지 찾아간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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