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진동 맛집 우성정육식당 괜찮은 소고기

성남 수진동 맛집 우성정육식당 괜찮은 소고기

 

얼마전엔 3월에 군대갈 것으로 예상되는 ㅋㅋ 교회 동생과

소고기 한접시를 먹었어요.

예전에 동생 두명이 제게 밥 한번 사주고 싶다고

데리러왔던 그 곳인데 나쁘지 않아서 이번에 또 왔습니다.

 

그 동생 두명 중 한명은 야근하는 바람에 저희가 저녁을 거의 다 먹은 시점에 왔는데

그래도 다행히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왔다고 하네요.

 

 

 

아마 저 희는 한우모듬이랑 육회를 하나씩 먹었습니다.

한우 모듬을 먹은건지, 등심을 먹은건지 정확히 기억이 ^^;

역시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때깔이 참 곱습니다.ㅎㅎ

 

 

 

 수진동 맛집 우성정육식당은 입구에 이렇게 고기가 진열되어 있어요.

정육식당 답게 꽤나 신선한 한우가 높여져있습니다.

그날그날 놓여진 고기의 등급은 다른 편인데

이 날은 1등급이었던 것로 기억합니다. ^^

 

 

 

수진동 맛집 우성정육식당!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남자 두명이 굽느라..ㅎㅎ

막 맛있어 보이게 굽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굽고 있는 중입니다.

겉 표면을 살짝 있었으면서 속은 아직 익지 않은 상태!

 

 

 

좀 돌려서 구우면서 육즙을 가두고

육즙의 맛과 향을 느끼면서 먹는 거죠!

지방덩어리만 가득한 1++등급이 아니라 가능한 일입니다.

 

 

등급은 아마 1등급으로 기억되는데 2등급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 기억력의 문제니 양해를...ㅎㅎ

이러고보니 등심 모듬이 아니구 한우모듬이라고해서

여러부위를 모듬으로 패키징 해 놓은 것 같아요 그쵸?

마블링이 적당한 것도 있고 살코기 위주의 고기도 있습니다.

 

 

이때는 먼저 고기가 나온 상태였고

육회는 주문 후 만들어 지는 과정이었네요.

 

3월정도면 군에 입대한다고 하길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또 교회와 신앙 관련된 이야기도 좀 했습니다.

조언이나 도움이 되라고 한 이야기들은 아니고

그냥 제가 그 나이, 그 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했죠.

반대로 동생의 현재 상황과 고민되는 이야기들도 좀 늘어놓구요 ^^

 

 

 

전 소고기건 돼지고기건 먹을 때 이렇게 은박지에 마늘 굽는걸 좋아합니다.

수진동 맛집 우성정육식당은 이걸 기본으로 제공해 주더라구요.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거거든요!

어느덧 고기는 거의다 먹어가는 듯 해요.

이제 먹기 시작해야죠! 하는 순간 육회가 나와 사진 먼저 찍습니다.

 

 

캬.. 정말 예쁘게 담으셨네요.

지난번에도 이 육회를 먹었었고 한번더 시킨건데요.

뭔가 아래에는 배가 잔뜩 깔리고 고기는 얼마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많아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물론 무순과 배도 충분해서 단지 육회 고기만 먹는게 아니라

함께 먹어 진정한 육회의 풍미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등급 1++ 라고 써있고 또 2에도 동그라미가 쳐있어서

어떤 등급이었는지 쉽게 생각 나지가 않네요.

이건 주문표인게 대략적인 가격을 확인 할 수 있겠군요.

아참, 저희는 밥과 된장찌개도 함께 시켜 먹었습니다.

 

원래 전 고기를 배부르게 다 먹은 후에 후식 냉면을 먹는 스타일인데

이 동생은 고기랑 함께 밥을 먹는 스타일인것 같더라구요 ㅋㅋ

 

 

어쨋거나 오랜만에 동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날

어느덧 10일이 지나버렸네요. 군대 입대 날짜가 슬슬 확정날 시기인 것 같은데

조만간 치킨이라도 한마리 먹으면서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