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 생삼겹살 최고
후훗! 오늘은 삼겹살이 먹고 싶은 목요일이라
태평동에서 가장 유명한 삼겹살 식당 "때지" 이야기를 들고왔어요.
원래 오늘은 ㅋㅋ 오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 먹은 족발 이야기를 하고 이번주 포스팅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또 잠깜 시간이 남았네요!
이 때지는 이미 성남 구시청 맛집 때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제가 실제로 다녀온건
지난 11월이었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
*아참 그리고 제 돈내고 먹은 이야기 구요*
당시에 모란은 넘 시끄럽고 복잡할 것 같아서
커플 데이트로 찾았던 태평동 맛집 때지 이야기 시시시작~
제 블로그를 몇번 보신 분들이라면 이 곳의 이야기도 보셨을 것 같아요.
여기는 다른 삼겹살 집이랑은 좀 특이하게
g단위로 가격이 챙정되는 곳이에요.
이렇게 한쪽 코너에 고기들이 셋팅되어있고
그 중에 내가 먹고 싶은 고기랑 꼬치를 고르고
저울에 무게를 재서 그 무게만큼 가격을 지불하는 그런 시스템!
이게 왜 좋냐면요. 원래 삼겹살을 먹어도
누구는 살코기 많은 부위가 좋고 누군 껍데기나 비계 많은 부위가 좋잖아요.
그런걸 그냥 제가 보고 직접 선택 할 수가 있어요 ㅋㅋ
바로 이렇게요. 목살이라도 똑같은 목살이 아니고
내가 먹고 싶은 고기 덩어리를 직접 고르는 시스틈(?) 인거죠.
제가 이런걸 왜 좋아하냐면.. 식당이나 마트에서 삼겹살 사고 집에오면
겉에는 살코기 많은데.. 안쪽에 숨어있는 고기는
상대적으로 비계가 많아서 먹기 안좋았던 기억이 몇 번있거든요.
왜 마트 같은데 가면 고기를 덩어리째 랩으로 씌워 놓고 팔잖아요.
근데 여기 태평동 맛집 때지는 싱싱한 고기를 내가 직접 고르니깐
이런 걱정 할 필요 전~혀 없다는게 장점!
시작은 삼겹살이랑 목살, 그리고 그 .. 뭐더라...
가브리살? 갈비뼈 사이에 있는 고기라고 하셨던가..
하여튼 고기만 총 6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먹고 싶은거로 몇덩이 선택!
먹고 싶은 고기를 저울에 무게를 재면
가격표가 기계에서 나오는데 그건 따로 사장님이 어디 붙여두시더라구요.
계산은 나갈때 책정~! 아참, 저 접시 무게는 자동으로 빠진답니다.
120g인가 128g인가 하여튼 저울에서 자동으로 마니너스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거! 도축검사 증명서가 있어서 좀 더 신뢰할 수가 있어요.
여기는 1등급 돼지만 판다고 하는데 돼지고기가 등급이 있었다니..ㅎ
어쨋든! 요즘 네덜란드 독일산 삼겹살 많은데, 모두 한돈이라니믿어도 되겠죵?
그리고 또 놀라웠던 사실은 바로 참숯을 쓴다는 거였어요.
소고기도 아닌데 고퀄리티의 숯을 쓴다는 것..
저희집 근처 삼겹살집만 봐도 ㅋㅋ 그냥 가스불에 불판 커다란거 올려서
굽는 경우가 많거든요? 말이 뭐 왕돌, 돌판 그런거지
사실은 그냥 넓은 후라이판...ㅋ 근데 여기는 돼지고기를 참숯에 구워요
전체적인 가게 내부 사진이나 테이블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엄.. 그 드럼통있죠?! 드럼통 반 잘라서 만든 듯한 화로위에
이렇게 망사로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그 가운데 참숯이 있어요.
그리고 한쪽엔 버너를 올릴 수도 있게끔 되어있더라구요.
테이블 자체가 상이나 숯붗 화로가 되는 셈이죠.
저 직사각형 구멍의 테이블을 이용하면 고기가 좀 달라붙는편인데
그래도 역시! 좀 두꺼운 불판에 굽기 때문에 기름은 쭉 빠지고
들러붙지 않아서 고기 굽는 것도 완전 편해요.
진짜 뭐랄까.. 딱 캠핑장 여행 온 기분드는 곳이에요
삼겹살이랑 목살이랑 여러가지 고기가 뒤석여 있어요 ㅎㅎ
따로 고기를 구분하지 않고 이것도 먹었다 저겄도 먹었다!
전 딱 삼겹살 하나만 먹다가 다시 다른거 굽고, 다른거 굽는 것 보다
이렇게 한번에 여러가지 고기 구워서 집어 먹는게 좋더라구요.
아참 사진에는 없어서 또 안타까운데..ㅠㅜ
여기는 아이스박스에 주유랑 음료를 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얼음 꽉꽉 채운 아이스박스요! ㅋㅋ
예전에 강촌이나 가평 여행가서 펜션 바베큐장에서 구워먹는
삽겹살 그런 느낌 팍팍! 커플 모임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지난번에 강원도 양양 여행가서 고기구워먹는 생각 난다고
한참을 웃도 떠들었네요.ㅋㅋ 그리고 마침 조만간 강원도 여행도 가기로 했어요
한쪽엔 귀엽고 깔끔하게 셀프바가 있어요 ㅋㅋ
특히 전 깻잎이랑 파절이, 마늘을 적극 공략 했지요. 훗
삼겹살 먹을 때 원래 이렇게 야채를 꼬박꼬박 먹어야 한다구요.
아참 그리고 여기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좀 특별한 소스가 하나 있더라구요.. 닭꼬치 사먹으면
발라주는 그런 느낌의 소스?! 근데 이게 삼겹살이랑 먹으면
완전 조합이 짱이에요 ㅋㅋ 위에 사진에서 보면
노란색 뚜껑! 바로 저 소스네요 ㅋㅋ 소스만 3~4번은 가져가 먹은 듯!
그것도 완전 푹푹! 개발하신건지 어디서 구입하신건지 모르겠지
진짜 소스는 잘 선택하신 것 같았어요.
헤에.. 침넘어간다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에 가면요
꼭 마무리는 꼬치로 하셔야 해요 ㅠ 바로 캠핑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끝판왕 같은 매력의 소유자들 꼬치들ㅠ
소라꼬치, 새우, 베이컨 꼬치, 염통 꼬치, 떡갈비 맛의 수제 소세지까지
총 6종류의 꼬치가 태평동 맛집 때지에 있답니다.
꼬치는 한번에 여러개씩 담아오실 필요가 없어요!
꼬치 종류별로 그냥 한가지씩만 가져오신 다음에 먹어보고
맛있는 것은 더 먹으면 되요 ㅋㅋ 근데 문제는 뭔지 아세요?
처음에 6개 꼬치 가져왔잖아요? 다음에 꼬치가지러 가면
또 6개 가져오게 되요 ㅋㅋㅋ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꿀맛쟁이들♡
그 중 단연 최고의 꼬치를 고르라고 하면 전 이거!
수제 소세지에요. 이게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그런 소세지 느낌이 아니고요. 완전 떡갈비에요..
그리고 가스불이나 후라이팬 불에 구워먹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숯 상태 보시면 알겠지만, 숯 불이 많이 죽었어요.
근데 저희는 숯을 더 넣어달라고 안했어요 ㅋㅋ
왜냐면 배도 부르고 은은한 불에 구워먹는게
수제 소세지에 숯향도 더 짙게 베이는 것 같고
육즙은 그 안에 머물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요.
근데 진짜 먹으면 먹을수록 캠핑 느낌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진짜 사람들이 왜 태평동 맛집 때지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수밖에 없어요
하... 이 이야기 하늘 껄 빼먹을 뻔 했어요.ㅋㅋ
제가 앞에서 왜 마무리는 꼬치로 했는지 이해 하시는 분?!
새우라면은 ㅋㅋㅋ 음식이 아니에요 뭐랄까...
배부르게 밥 먹고 난 다음에 커피나 디저트 라고 해야 할까요?!
생삼겹살 먹고 꼬치까지 먹어서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인데도
새우라면을 그냥 디저트처럼 당연하게 먹으면 됩니다. ㅋㅋ
저희는 사람 4명인데 삼겹살, 꼬치 엄청 배부르게 먹고도
라면 2개를 시켰어요! 이런 새우라면이기에 가능할거에요!
다들 이거 보면서 "나 배부르니까 못먹겠어" 하는 사람 한명도 없음 ㅋㅋ
모두 새우라면이 언제 다 익나만 보게 될거에요 ㅋㅋ
야야 먼저 먹지마 더 익혀야해
아니야 저 익히면 뿔어 지금이 꼬들꼬들한게 딱 좋아
야 새우는 1인당 1마리씩이다 등등 ㅋㅋ
진짜 대박아니에요?! 새우라면 파는 곳 없잖아요 ㅎㅎ
진짜 커플모임 제대로 한 듯! 캠픙 느낌 물씬나는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 구시청 바로 앞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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