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홍대칼국수와 족발(홍대칼족)
어젠 오랜만에 판교역으로 퇴근을 했습니다.
올해 5월 퇴사한 전 직장 대리님(라고 쓰고 형이라고 부르는)을 만나기 위해서요.
퇴사한 이후에 간간히 연락은 했지만, 서로 따로 시간내기 않는 이상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성격 좋고 재밌게 놀던 형이라 연말이 되니 얼굴 한번 보고
안부를 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약속을 잡고 찾아간 곳이 바로 판교맛집 홍대칼국수와 족발이란 곳입니다.
지금 판교로 출퇴근하는 형이 찾은 맛집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저희가 직접 계산하고 먹은 곳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과장님(이라 쓰고 형이라 부르는) 한분은
일이 남아서 야근이라 못올 것 같다고 하셨고
(결국은 족발 먹을때쯤 연락이 와서 같이 커피 한잔)
마침 대리님의 형수님이 근처 직장이셔서 합석을 하셨다
그러고 보니 이 간판.. 예전에 퇴사하기 전에도 지나가면서
한두번쯤 봤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찰칵_
수요일은 제가 5시에 퇴근하는 날이라
천천~히 판교로 갔고, 형도 퇴근하고 6시 10분쯤에 바로 나왔기에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겨우 6시 20분 정도?
이때까진 가게에 3~4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어느덧 계산하고 나올때가 되니 자리에 앉지 못하고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 정도
날이 추워서 줄서서 까지 먹는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이 되면 그래도
줄 꽤나 서서 먹을 것 같은 느낌
(형 말로는 홍대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형수님도 회사 일 마무리를 하시고 합류 예정이셨기에
우리는 홍칼족발을 선택! 앞다리로 하니깐 3.8이고 뒷다리는 3.5였던걸로 기억해요.
판교맛집 홍대칼국수와 족발은 족발류 음식을 주문하면
칼국수가 무한리필이더라구요. 저희는 칼국수만 4번정도 리필했어요. ㅎ_ㅎ
바지락 들어간 시원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칼국수 면이 퐁당-
아 사실 한번에 주는 양이 많지 않아요.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칼국수의
1/2 정도나 1/3정도이기 때문에 리필은 4번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능
몇 점 먹은 후에야 찍은 사진이라 족발이 좀 부족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처음 나왔을때의 이미지는 이 포스팅 제일 처음에 사용했습니다. ^^
확실히 족발은 앞다리가 더 쫄깃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집에서 시켜먹거나, 전에 엄마랑 같이 족발 사러가면
늘 앞다리만 사시던걸 기억하거든요.
좀 더 고기도 많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다고 하네요.
사실 전 식감이 예민하거나 뛰어난게 아니라서 ㅋㅋ
사실 뒷다리를 주고 앞다리라고 해도 못 알아챌 것 같긴해요 ^^;
조금이라도 가격 저렴하게 드시려면 뒷다리도 나쁘지 않은 선택 인듯
요건 1.8을 주고 고기리필 한번 한 사진입니다.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 먹는데 술 안마시고 먹는 저녁이라 그런지
고기가 맛있어서인지 (아마 둘 다 때문인듯) 살짝 부족해서
고기를 리필했어요. 그러면서 부지런히 칼국수도 무료 리필 했구요.
김치랑 무김치..? 무말랭이? 쌈무? 하여튼 족발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그것고 부지런히 더 달라고 해서 완전 맛있게 먹었네요.
리필한 족발과 함께 찍은 테이블 사진 ㅎㅎ
저기 보이는 판교맛집 홍대칼족만의 유자 소스가 은근히 괜찮더라구요.
아 물론 족발은 새우젓이 최고이긴 하지만
유자 소스를 찍어 먹는것도 특별하고 맛있었어요.
족발리필은 뼈 말고 살코기만 주니깐
여럿이 가더라도 족발 2개 시키지 않고
이렇게 리필과 칼국수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깐 점심 런치메뉴도 존재하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불족발도 있더군요.
나중엔 여기 오면 불족발도 하나 시켜먹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원래 저희집 근처인 태평역에도 불족 맛있게 하는 곳이 있는데
최근엔 도통 여기저기 연말 모임 참석하느라 갈 시간이 없었거든요.
왜 모임은 죄다 강남 아니면 모란인건지.. 우리 동네 태평에도 맛있는거 많은데 ㅋㅋ
태평에서 만나는 모임은 내가 추천할 곳도 많은데 ㅋㅋ
하지만 +ㅁ+ 사람 여럿 모이다보니 교통 편한 곳이 갑! ㅎㅎ
어쨋든 이것으로 판교맛집 홍대칼족 이야기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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