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맛집 구영회 참치&초밥에서 점심

역삼 맛집 구영회 참치&초밥에서 점심

 

얼마 전 평일인데 잠깐 친구를 만날 일이 있었어요.

퇴근 후엔 또 바쁜 일이있어서 점심에 밖에 볼 수가 없었는데

친구가 선뜻 역삼으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중요한 일이있나 할 말이 있나 싶었는데

그냥 얼굴 보러 였습니다. ㅎㅎ 고맙죠. 이렇게 얼굴 보러 와주는 친구라니

제가 할 수 있는건 뭔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알아본 곳이 저희 회사에선 좀 멀지만 역삼 맛집으로 이름 알려진 구영회 참치&초밥이었습니다.

 

 

 

초밥은 저도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

또한 여기엔 간장새우를 팔더라구요.

간장새우 안좋아하는 분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혹시 안좋아하는 분이 계실까요?! 없겠죠!?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찾아간 구영회 초밥은

원래는 참치회가 더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

첫 인상이 좋았기에 다음은 참치회를 먹으러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매장이 매우 넓지는 않지만 20~30명 정도는 앉을 수 있겠더라구요.

작은 방 같은 곳엔 두 테이블이 있었는데

저희는 이쪽으로 앉았습니다.

뭔가 더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고

벽과 테이블이 모두 노란색이라서 왠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ㅋㅋ

옆 테이블은 좀 전까지 사람이 있었는데 일어나는 바람에 이렇게 사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역삼 맛집으로 유명한 구영회 참치의 기본 상차림

계란찜은 기본으로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했던 건 바로 저 분홍색 붓입니다.

 

구영회 초밥이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숟가락 초밥이라고 하더군요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숟가락에 초밥을 올리고 이 붓을 이용해서

간장을 발라 먹는 그렁 형식! 왜 그런지는 잠시 후에~

 

 

먼저 시켰던 연어 덮밥이 나왔습니다.

싱싱한 연어에 날치알까지.. 와우

적당한 김가루와 야채가 있어서 한끼 식사로는

영양돠 맛을 모두 챙긴 딱 제 입맛에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참깨고 들어가서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곧 이어 초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12pc 짜리 초밥세트였기에

하나씩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

역시.. 밥에 비해 회가 많은게 제대로 된 초밥 먹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참, 역삼 맛집 구영회 참치&초밥이 유명한 이유!

숟가락 초밥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여기는 갓지은 밥으로 초밥을 만들 더군요.

보통 초밥집에선 밥을 단단하게 뭉치고

그 위에 회를 올리는데 여긴 밥을 단단하게 뭉치지 않아요

 

그래서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어 들려고 하면 밥이 으스러집니다.

근데 이게 얼핏보면 먹기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가 있지만

밥 알이 씹히는게 느껴지고 밥 맛이 좋습니다.

기존에 좀 단단한 초밥용 밥이 아니기에 식감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이때까진 초밥은 젓가락으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신선했어요

 

 

 

 

전체적인 상차림은 보면 이정도!

 

 

이것 역시 서비스로 보이는데.. 콘치즈가 나옵니다.

보시다 시피 좀 신기한게 감자를 깔고 그 위에 그 가쓰오부시인가..?

그것까지 같이 나와서 뭔가 일식집 같은 느낌이 납니다. ㅎㅎ

보기와는 다르게 살작 매콤한 향과 맛이 나서 놀랬습니다.

눈엔 잘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 고추기름을 쓴 것 같기도 하구요.

 

 

 

헤헤 간장새우가 나왔습니다.

역삼 맛집 구영회 찹치&초밥까지 온 이유 바로 이 간장새우죠

1마리당 0.1이니깐 비싼 편은 아닙니다. 다른 곳에 비하면요

그리고 여긴 몸통에 껍찔을 모두 까서줍니다.

머리만 잘 발라서 먹으면 되는 거지요. 꼬리는 기본적으로 먹는거 아시죠?!

그래야 새우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킬 수 있다니 다들 기억하시구요!

매콥 짤짤한게 먹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게다가 좋은 친구랑 먹으니 더하구요. ^^

 

역삼역보단 선릉역과 좀 더 가깝지만 제가 찾아간 곳은 역삼에서 부터이기도하고!

아마 여기가 주소지상 역삼동일테니 역삼 맛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