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캠핑분위기 때지
지난 주 수요일(18일)에 다녀왔던 성남 구시청 맛집 때지
불과 4일만에 또 다녀왔습니다 `ㅡ`
지난번엔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언니네 커플 그리고 여친 남동생까지
총 다섯명이 다녀왔잖아요?!
이번엔 중-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랑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얼굴 보게 됐는데
모란은 너무 시끄럽고 애들만 많아서 별로라는 친구..
역시 서른되더니 다 늙었다 우리 하면서 태평동 맛집 때지로 향했습니다.
* 제 돈내고 먹은 이야기 입니다. ^^ *
아참, 참고로 사진은 좀 뒤죽박죽이에요.
지난 수요일에 찍은 사진이랑 어제 찍은 사진이랑 섞여 있어요!
왜냐면 제가 배터리가 없어서 친구 갤럭시로 찍었더니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요 +ㅁ+ 양해부탁드려요!
지난 수요일엔 택시타고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여자친구네 언니 커플이 먼저 도착할 것 같아서)
이번엔 친구랑 둘이니깐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친구랑 만난 태평역에서 부터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걸어가니 금방
택시를 타도 기본요금이면 갈 정도로 가깝지만
쌀쌀한 날씨에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니 좋더라구요.
며칠 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때지는 돼지고기 품질이 진짜 좋아요.
저희집 주변 마트나 정육점과 비교해도 더 좋아보인다니까요.
집근처에서 삼겹살 사면 (제가 어려보여서 그런가..)
뭔가 지방만 많고 고기에 맥아리가 없는데 태평동 맛집 때지는
고기도 싱싱하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부위를
직접 선택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예를 들면 사진 왼쪽 위에 목살이 있잖아요?
어떤건 지방이 좀 있고, 어떤건 거의 살코기로만 이뤄져있구요.
이중에서도 내가 원하는걸 먹을 수가 있어요.
삼겹살인데도 지방 많은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고
살코기 많은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고!
이런 식성과 기호에 따라 내 맘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
그렇게 내가 먹고 싶은 부위의 고기를 고르면
이렇게 저울에 올려서 무게를 재고 가격을 책정해요.
아, 접시 무게 122g인가 120g은 자동으로 차담되는 센스!
그러니깐 식당에서 고기양으로 거짓말 하는게
여기선 있을 수 없는 이야기죠. 사장님 양심이랄까나
아.. 그리고 이 사진이 문제의 그 사진!
친구의 갤럭시로 찍은 사진이에요.. 하아
다시 제가 찍은 아이폰 사진으로 보면! (역시 달라 +ㅁ+)
셀프바에 양념과 김치, 파절이가 있어서 맘껏 먹을 수가 있지요.
전 삼겹살 먹을 때 파절이를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상추보단 깻잎을 더 좋아하구요! 아 그리고 무쌈도!
아, 요건 그냥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 주시는 세팅이에요.
제가 먹고 싶은 것만 더 가져다 먹으면 되죠!
간단히 이 테이블? 불판? 화로?가 보이시죠?
테이블 자체가 하나의 불판처럼 되어있어요.
그 위에 기본 반찬을 올릴 수도 있고요
가운데에서는 고기를 구울 수가 있죠!
테이블을 옆에서 사진 찍어왔어야 했는데.. 아놔
마치 드럼통 반으로 자른 모양인데요
캠핑장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불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캠핑 분위기 물씬나게 하는 건 이녀석
바로 아이스박으 채로 가져다 주시는 음료수!
기본 셋팅으로 이렇게 가져다 주시고요
나중에 나갈 땐 먹은 만큼만 계산 하시면 된답니다.
먹지 않으셔도 되니 괜찮아요.
그리고 필요한건 더 달라고 하시면 가져다 주시구요.
저희 어머님께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주꾸미 장사를 9년이나 하셨기에 알지만
이렇게 얼음 가득 채워서 주면.. 이 것도 만만치 않을텐데 싶더라구요.
그래도 뭐! 저희는 캠핑 분위기 나니깐 좋지만요! 헷
고기는 쌈을 싸야 제맛! 상추랑 무쌈이랑 고기 커다란거 올리고
파절이까지! 그리고 사진 찍고 ㅋㅋㅋㅋㅋ "아 맞다 마늘"하면서 올려주는 센스!
친구가 마늘 올린거 다시 사진찍어야 하지 않냐고 묻지만
쿨하게 "괜찮아 마늘 따위" 하며 냠냠
아! 사진에 보이는 저 검은색 간장 같이 보이는 양념!
저게 마치 닭꼬치 사먹으면 발라주는 그런 느낌인데요
삼겹살과의 조합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ㅁ+
저는 저 소스만 3번 정도 더 가져다 먹었어요.
친구는 2번 ㅋㅋ 맨 처음 삼겹살은 쌈장이지를 외치던 녀석인데
결국은 저 소스 먹더니 "이게 뭔데 맛있냐"하며 ㅋㅋㅋㅋ
캬...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의 매력 중 하나..
이런 꼬치 파는 삼겹살집 보셨나요?ㅠㅜ
제가 삼겹살 먹은지 4일만에 또 온 이유가 바로 이 꼬치였어요.
소라 꼬치, 새우, 베이컨 치즈 꼬치, 염통꼬치, 그리고 떡갈비 맛 나는 수제 소세지 까지 ㅠㅜ
만약 태평동 맛집 때지를 처음가시는 분이라면 최소한 한개씩은 드셔보세요.
고기를 먹더라도 꼭 꼬치 먹을 배는 남겨주시고
이렇게 하나씩 가져와서 친구분이랑 반씩 나눠드시거나
최소 한점씩은 먹어보셔야해요! 이건 진짜 가평 캠핑장에서나 먹을 수 있는
아니 캠핑을 가더라도 진짜 제대로 셋팅해서 가야만 하는 그런 것들 이잖아요.
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리자며 이런 비주얼
삼겹살 목살도 살짝 남겨서 꼬치랑 같이 구우면
꼬치도 먹고 꼬기고 먹고! 이렇게 먹었다 저렇게 먹었다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 다~먹고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먹을 수도 있으니 기억하세요!
완전 캠핑 분위기 잔뜩 나죠?!
하지만 아직 이정도에서 감동하시면 안되요 ㅋㅋ
왜냐면 태평동 맛집 때지의 진짜 마무리가 남았거든요
비쥬얼까지 쥑이는 이것은 새우라면.......
아까 말했던 캠핑 분위기 나는 테이블 한쪽에 버너를 올리고
그 위에 새우들어간 물을 끓이면서
신라면 하나 넣어주면.. 아참 이건 셀프라면 형식이에요
끓여서 나오는 그런 정체모를 라면이 아니라
기본 셋팅만 해주시면 제가 끓여먹기 때문에
더 캠핑 분위기 낼 수 있어요.
입맛에 따라서 여기에 고추랑 마늘 넣을 수도 있고
신기하게 친구는 깻잎을 넣는다 하더라구요?
아참, 제 친구는 제대로된 캠핑족이에요..
제가 이 놈을 오랜만에 보게된 이유도..
이번주는 캠핑을 안간다고...-_-
저의 매주 금요일 저녁에 가평이나 아산이나 포천이나
멀면 강원도랑 경기도 까지 내려단다는 무서운놈..
어때요? 제 친구 캠핑족도 인정하는 캠핑 분위기 제대로인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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