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맛집 캠핑장 분위기 태평동 때지
어젠 진짜 제대로 된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 소고긴 아니었구요. 질 좋은 참숯에 질 좋은 삼겹살, 오겹상 등등..
게다가 새우라면에 다양한 꼬치까지♡
추가로 캠핑장 분위기의 인테리어까지
맛에 멋까지 더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ㅎ_ㅎ
* 이젠 음식 포스팅 할 때는 다 써야 겠어요. *
* 제 돈내고 먹은 음식입니다. *
제대로 캠핑 분위기 나는 성남 맛집 때지
삼겹살을 후라이팬이나 일반 불판에 구워먹는 곳이 대부분이라
질 좋은 참숯에 구워먹는 삼겹살은 완전 오랜만
거의 외할머니 집 앞마당에서 구워먹은 것 말고는
이렇게 제대로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은 곳
이걸 테이블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불판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테이블이라고 표현할게요) 테이블에 커다란 그릴이 있어서
기본 반찬은 물론 익은 고기까지 옆으로 좀 빼낼 수도 있어서 완전 실용적
그리고 오른쪽엔.. 시원한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나오는
맥쭈와 쏘오주! 그리고 환타!
일단은 가볍게 삼겹살과 오겹살, 목살을 세팅!
작은 식판에 나오는 기본 반찬들
소스 그릇(?)이며 섬세한 부분 하나하나 캠핑 분위기를 더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 굉장히 좋았고
참.숯.을 이용해 고기를 구울 수 있다는 굉장한 메리트
가운데 이렇게 숯을 넣어주시는데
이렇게 좋은 숯에 겨우(?) 돼지고기를 굽는게 미안할 정도
마블링 좋은 소고기 등심 한조각 올려 먹어야 할 것 같은데..ㅎㅎ
저 역시 옥상에서 자주 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숯에 불을 지피는 일이 가끔씩 있는데
좋은 숯은 화점이라고 해야하나..?
온도가 높고 그 열이 오래지속되는건 물론
고기에 향과 맛을 더 해주는데요.
이 성남 맛집 때지에서 주는 참숯이 바로 그런 역할을 다 감당해 내더라구요.
제대로 즐기는 도심 속 캠핑장
삼겹살과 오겹살 목살 어느 하나 맛없는 부위가 없었는데요.
일단 고기 질이 모란이나 태평동 근처에서 먹는 것과는 좀 차이나 났어요.
사실 모란과 태평있는 삼겹살 만나기 좋거나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냥저냥 가는 편이지
고기가 맛있어서 가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반면 성남 맛집 때지는 돼지고기가 진짜로 맛있는 곳이에요.
수제 소세지 처럼 생겼지만, 맛은 그 이상
떡갈비 맛이 나는 진짜 제대로 된 수제 소세지!
그리고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새우랑
치즈가 들어간 베이컨 꼬치!
거기에 특별한 소라꼬치랑 염통꼬치 등
캠핑의 별미들이 있구요.
기본적으로 목살과 삼겹살, 오겹살
그리고 항정살과 가브리살이랑 갈비살이었나?
하여튼 돼지고기의 맛있다는 부위들은 모두 있어요.
여기서는 내가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선택하는 건 당연하고
고기 덩어리 자체를 내가 정할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똑같은 삼겹살을 골라도
지방이 좀 있는게 좋다 하는 분들은 그런걸 집으면되고
난 지방은 거의 없고 살코기 많은 게 좋다고 하는 분들은 그걸 집으면 되고!
도축검사 증명서나 등급 판정 확인서가 있는데
사실 이런걸 보여주는 식당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이런게 붙어있는 걸 보니 고기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듯
뭐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걸 보여주면 사실 좋죠.
내가 먹는 돼지고기가 언제 잡은건지, 혹은 진짜 국내산이 맞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아 실제로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대부분은
국내산이 아니라는 사실... 뭐 어디더라 네덜란드였나
그쪽에서 수입되는 삼겹살이 엄청 많습니다.
주변에 삼겹살 집가서 드실 때 한번씩 확인해보세요.
두번째로 먹은 고기인데,
목살이랑 삼겹살 골랐었나 오겹살까지 같이 골랐었나..
접시 무게 122g을 자동적으로 뺄 수 있게
이 기계에 세팅이 되어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내가 고른 고기의 무게를 바로 재서 주시니깐
g(그램) 수를 가지고 속일 수도 없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전 굳!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던 아이스 박스
그 어떤 곳에서 음료를 이렇게 얼음 가득한 아이스 박스에 줄까요?ㅎㅎ
제가 캠핑 떠나면 꼭 챙기는게 아이스박스인데
그 생각이 나서인지 더욱 캠핑 온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가져왔던 고기를 올립니다. ㅎ_ㅎ
아 위 사진에는 계란탕이 빠졌는데
계란탕은 또 왜이리 맛있는지..
심지어 저 오뎅탕도 마치 포차에서 먹는 맛이 나더라구요.
아마 실제로도 그와 비슷한 맛이 나겠지만
무엇보다 분위기를 무시할 순 없었던 것 같아요.
제대로 캠핑온 것 처럼! 모든 것들이 셋팅되어 있어서
뭐 요즘에 빈손에 몸만 가면 다 준비되어있는 캠핑장이 많다고 들었는데
마치 그런 느낌?! 분위기 깡패에다가 고기와 숯은 왜이리 좋은지
돼지고기에서 숯향과 맛이 나는게 진짜 외할머니집 앞마당에서 구워 먹던 생각이 절로 나는 곳
빠질 수 없는 마늘 기름장! 고기 먹을 땐
마늘과 버섯이 왜이리 맛있는건지..ㅎㅎ
적당한 크기로 잘고 적당하게 익힌
삼겹살과 목살, 오겹살은 꿀처럼 달다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는 쓰게 될 줄이야ㅋ_ㅋ)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이런 것 아닐까 싶은 꼬치류
안에 치즈가 들어가있는 베이컨 말이와
완전 맛있는 수체 소세지 (이게 진짜 대박..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
그리고 염통과 소라 꼬치 새우 등!
캠핑가면 사실 구워먹는 고기도 중요하지만
이런게 있어야 제대로 마무리를 한 느낌인데
그런것 까지 생각해서 만드신 듯.. 완전 대박
캠핑 재미의 절반은 먹는 것이라 하던데..
그 절반을 캠핑 떠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되어버린 것 같음..
하...요즘 쓰는 말로 하자면 비주얼 깡패..
이건 깡패가 아니고 조직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신다는
그 분들의 이름이 어울림.. 그러니깐 비주얼 조폭정도?
몇번씩 말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음)
이 모든 것들은 참숯에서 구워짐...
이 꼬치 하나하나에도 참숯의 향과 맛이 깊게 베기 때문에
행여나 고기와 꼬치의 질이 좋지 않더라고 맛있을 텐데
심지어 고기랑 꼬치 까지도 맛이 좋음♡
하나... 무슨 떡갈비 맛이 나는 수세 소세지
직접 만드시는 건지 어디에서 공수해오시는 건지
알 방법이 없지만 이건 진짜 몇개 사가지고 가서
아침 저녁으로 먹고 싶은 정도..
이렇게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남는게
후라이팬이나 가스불에 구워 먹는 것과는 확인한 차이..
적다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좀 더 구우면
소세지에서도 참숯 향이 한가득
성남 맛집 때지에서 맛볼 수 있는 새우라면..
새우라면이랑 셀프라면이 있었는데
새우라면으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새우가 한가득..
내가 젤 좋아하는 신라면에다가 통통한 새우
먹어본 사람들만 안다는 바로 그 맛 ㅋㅋ
국물도 맛잇고 면빨도 쫄깃하고
다 조리를하면 이런 깡패 비주얼인데..
젓가락으로 면만 건져 먹는것 보단
그냥 이 작은 접시를 들고 통째로 마시는게 바로 묘미
라며+새우 조합은 언제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데
좋은 사람들과 캠핑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성남 맛집 때지
매장도 무척 넓어서 마음 같아선 우리 회사 회식을 여기서 하고 싶은데
역삼에서는 너무 멀다는게 함정..ㅠㅜ
역삼은 물가도 비싸고 수십명이 들어갈 곳이 거의 없어서
고기 먹는 회식이 가능한 곳은 딱 한군데 뿐..
혹은 막 식당 오픈하는 5시부터 회식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이렇게 넓고 분위기 좋은 곳이 역삼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 ㅠㅜ
뭐 아쉽지만 그래도 울집에서 가까우니깐! 후훗
성남 맛집 때지, 캠핑장 분위기 나는 곳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완전 추천!
고기의 질도 좋고 참숯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고 완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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