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뜬따근한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 이야기입니다. ^^ 바로 어제 저녁! 이모, 이모부와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원래는 집에서 간단하게 고기나 구워먹을까~? 하다가 성남 맛집으로 뜨고 있는 태평동 긴자초밥으로 향했습니다. ^.^
긴자초밥은 이제 오픈한지 1달 정도 된 식당인데요. 태평동 근처에는 이런 고급스러운(?) 초밥집이 사실 없었거든요. 어쩌면 동네가 고급스럽다기 보단 서민적인 느낌이 나서 그런가.. (나는 이런 서민적인 느낌의 동네와 식당이 좋은데)
하여튼! 새로 생긴 긴자초밥은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이곳에서 초밥을 먹긴 했는데 오늘은 기대하며 참치회까지 시켰습니다.
성남 맛집 : 태평동 긴자초밥 포스팅 자세히 보기 ▶ http://in-life.tistory.com/382
캬.. 제가 보통 가는 횟집은 태평동 홈마트 안에 있는 횟집이에요. 참치는 안팔고 광어와 우럭, 오징어회, 물회 같은 녀석들만 팔아요. 물론 이렇게 예쁘게 꾸며서 나오지도 않구요.
와우.. 이런 데코레이션은 진짜 오랜만이에요. 이모 말로는 저기 초록색이 마늘쫑이라고 하네요. 마늘쫑 줄기를 이용해 이렇게 예쁘게 만들다니..ㅎ_ㅎ
성남 맛집 긴자초밥은 저 무순을 참 많이 주더라고요. 지난번에 초밥 포스팅 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전 초밥이나 회에 무순을 곁들여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제가다 긴자초밥은 회가 되게 두툼해서 식감이 너무 좋아요! 얇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시지 않을까요?
이모랑 이모부는 저녁 식사를 하신터라 절 위해 성남 맛집 긴자초밥을 방문했어요. 제가 회 (특히 참치회)를 좋아하거든요.
참치 소와 특참치초밥을 주문했더니 기본 상차림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샐러드와 회무침 같은건 초밥만 시켜도 나왔던 거도 왼쪽의 콘과 가운데 고기 같이 생긴건 아마 참치회를 시켜서 나온 것 같아요.
보통 횟집처럼 스끼다시가 많은 편은 아닌데, 전 차라리 이런게 더 좋아요. 회를 먹으러 갔는데 막상 회는 적고 스끼다시만 많으면.. 괜히 쓸데없이 배가 부르거든요.
이건 참치 구이래요. 뭔가 뜻밖에 득템을 한 느낌이었어요.ㅋㅋ 되게 큰 선물은 아니지만 배고픈데 나오니깐 넘 좋더라구요.
마늘이랑 무도 맛있었는데 사실은 조금 짯어요. 밥이랑 먹어야 할 것 같은 정도? 예를 들면 스팸보다 조금 짠 정도였어요. 그래도 초밥 먹으면서 먹을 땐 또 괜찮더라고요.
짜잔~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의 참치초밥이에요! 사실 전 25000원짜리 특참치초밥을 시켰는데, 주방장 분께서 주문서를 잘못봤다고.. 그냥 참치초밥이 나왔어요..
이걸 다시 반납하고 특참치초밥으로 준다는 걸.. 그냥 이거 먹을테니 주문서나 수정해 달라고 했어요.
특참치초밥은 오도로2, 등살3, 메까3, 눈다랑어뱃갈2, 특수부위 2개로 총 12개의 초밥이 나오는데, 그냥 참치초밥은 참치6개 메카도로 6개가 나왔어요.
만약 제가 며칠 전에 여길 방문해서 특참치초밥을 먹어보지 않았더라면 바꿔달라고 했을 거에요. 그런데 먹어보지 않은 참치초밥이 나와서 그냥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돈도 조금 아낄수 있었고 ㅎㅎ)
초밥을 먹으면서 이야길 나누니 짜잔~ 참치 소자가 나왔어요. 이녀석의 가격은 무려 55,000원! 중자는 75,000원이고 대 자는 95,000원이에요. 소자만 먹어서 중자와 대자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2명이서 먹기엔 딱 적당할 것 같았어요. 참치의 수는 적지만 워낙 도톰해서 양이 모자르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기본적으로 김을 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달라고했더니 주셨어요. 제가 원래 참치 먹을 때 김에 싸서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와사비 조금 찍고 무순까지 김에 올려서 먹으면 완전 꿀맛이에요 +ㅁ+ 따로 간장이며 참기름을 찍지 않아도 맛있고 찍어 먹어도 맛있고!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의 메뉴판이에요. 별도로 책자는 없고 이렇게 테이블 위에 있어서 한눈에 보기 편했어요.
한쪽엔 초밥과 런치메뉴, 식사류가 있고 한쪽엔 회와 안주류가 있었어요.
가격대가 어떤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길게요. 전 이 곳을 두 번 가봤는데 적당하다는 편에 한표 보내겠습니다.
오랜만에 이모, 이모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있는데 튀김을 주셨어요. 참치회를 시키면 스끼다시 처럼 나오는 녀석인지 아니면 서비스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서비스였던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특참치초밥을 시켰는데 일반 참치초밥으로 만들어 주셨던 것에 대한 서비스 차원!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소나무 같은거 보이시죠? 데코레이션인데 ㅋㅋ 넘 신기했어요. "아 이런 사소한 것도 신경 쓰는 곳이구나." 하는 마음?! 튀김의 색을 보면 기름을 얼마나 재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데, 아마 몇번 안하시는 것같아요. 튀김색이 밝고 바삭한게 맛있었어요.
성남 맛집 긴자초밥에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뚝배기를 내어 오시는거에요. 이것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ㅠ 너무 감사했어요.
지리 국이었는데 참치였나..? 참치 지리 국이었던 것 같아요. 뼈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너무 시원한거 있죠.
어제 소주를 몇잔 마셨는데 씹을 안주는 있는데 호로록 마실 국물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따로 시키기엔 배도 부르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국물 시원~한 참치 지리국을 주셔서 진짜 잘먹었어요!
제 블로그에 몇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전 빨간색의 얼큰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 그런데 이 녀석은 맑고 투명하면서도 제가 원하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났어요. 잘은 모르지만 이런게 바로 일식의 맛아닐까 싶어요. 바다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들! 회나 초밥, 국과 찌개 까지!
성남 맛집 긴자초밥을 1주일 사이에 2번이나 방문했는데 오늘 또 먹고 싶은거 있죠! 하지만 오늘은 치킨 먹으러 갈거니깐 참아야지용..
태평동에서 초밥과 참치회 진~짜 맛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만약 조금 저렴한 곳을 간다면 무한리필로! 집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은 경우 ㅋㅋ 홈마트 횟집에서 후다닥 사와서 먹을 예정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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