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다녀왔던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에 대한이야기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불과 13시간 전인 어제 오후 한 8시 30분쯤!
막 퇴근을 하고 집에서 2~3분 거리인 성남 맛집 긴자초밥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16~17년째 살고 있는 성남 태평동엔 정말 많은 맛집이 있는데요.
순대국, 뼈해장국, 부대찌개 같은 한식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약 1달 전쯤! 이런 태평동 맛집 사이에 어울리지 않게 고급스러운 초밥집이 생겼답니다.
위치는 성남 태평동 홈마트 반대편이면서 새롭게 이전한 파리바게트 바로 옆입니다.
(이전에 휴대폰 가게가 크게 있던 그 상가를 파리바게트롸 긴자초밥이 반씩 차지했어요.)
성남 맛집 긴자초밥의 주 메뉴는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초밥이에요.
물론 모듬회나 참치회도 팔고 있긴 하지만, 초밥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
저희는 초밥 메뉴 중 가장 비싼 "특참치초밥" 25,000원 짜리와
"모듬초밥" 10,000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
그 외에도 대표메뉴로 "긴자초밥"과 "활어초밥"이있는데
다음에 올땐 이 메뉴들을 시켜먹어볼까 합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미소국과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왼쪽은 무슨 횟감을 이용한 샐러드! 즉 회무침 비슷한거고
오른쪽엔 유자 소스로 만든 양상추 샐러드 에요.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점심 세트 메뉴가 있네요! 바로 초밥 5p와 우동!
언제 회사 쉬는 날이나 주말엔 이 점심 세트도 이용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식사로 최덮밥, 연어덮밥, 우동, 돈카츠 등
일식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원래 미소야 같은 일식 프렌차이즈에서 밥 먹는걸 좋아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성남 태평동 주변엔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원래는 정병원 근처에 미소야인가 미소야 비슷한게 있었는데 없어졌던가..
아니면 맛이 없어서 안갔던가 그래요...)
사진이 돌아간건 이해 해주세요..ㅎㅎ
처음 나온 메뉴는 모듬초밥 10p짜리에요.
활어 2개, 연어 2개, 문어1개, 초새우 1개, 다마고와 롤 각 1개씩인데
다마고는 아마도 게살 초밥 롤은 계란말이 초밥을 말하는건가봐요.
활어와 연어, 생새우, 새우 초밥은 진짜 회도 두툼하고 커서
식감도 좋고 맛도 너무 좋았고요.
유부초밥이나 계란말이 초밥, 게맛살 초밥이 있는 줄 알았으면
활어초밥으로만 시킬 걸 그랬어요.
물론 전문 초밥집에서 나오는 메뉴다보니 보통 초밥집이나 이마트에서 파는 초밥과 비교했을 때는
다들 너무 맛있었지만, 뭔가 회만 들어간 초밥만 먹고 싶었던 제에겐 아쉬웠어요.
(이건 성남 맛집 긴자초밥의 실수가 아니고 ㅎㅎ 메뉴를 선택한 것에 대한 아쉬움~)
제 블로그에 가끔씩 들어오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회나 참치회, 초밥류를 자주 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강남이나 서현이나 이런 곳은 초밥이 비싼 편이니깐
상대적으로 저렴한 맛집이나 이마트 초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은 진짜 회가 두툼하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이마트에 밤 9시에만 가도 10개에 7천원? 정도 밖에 안하긴 하지만..
뭔가 몇천원 더 주고 여기서 사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초밥 갯수의 문제가 아니고 회의 크기나 신선도를 따지면
성남 맛집 긴자초밥에서 먹는게 가격대비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라고요.
특참치초밥이 나오기 전에 모듬초밥 하나 들고 찍어보기 ㅎㅎ
사진도 찍고 한두개 씩 먹을 때 쯤 특참치초밥이 나왔어요.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의 특참치초밥은
오도로2, 등살2, 메까3, 눈다랑어뱃살2, 특수부위2개로 정해져있어요.
전 참치나 회를 좋아하지만 참치 부위를 뜻하는 이런 일본어는 알지 못해요.
참치집을 가도 그냥 맛있는 부위를 달라고 할 뿐..ㅎㅎ
어쨋든 하나하나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엄~청 도톰하구요!
행여나 참치의 두께가 좀 보여질까봐 옆에서 찍어봤어요.
잘 안보이는 초밥도 있지만 대략적인 두께가 가늠이 되시죠?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이 참 좋은건
싸구려 초밥징베서는 횟감보다도 밥이 더 많거나 횟감의 크기와 밥의 량이 비슷한데..
여긴 밥은 진짜 조금에 두툼하고 큰 회가 하나올라가요.
"밥"먹는데 반찬으로 회를 먹는 느낌이 아니고
"회"를 먹으면서 밥 한입 먹는 느낌?!
아마 이 느낌이 제대로된 초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성남 태평동 맛집 긴자초밥에서 초밥을 먹으면서
예전에 일본 오사카에서 먹었던 초밥 생각이 났어요.
초밥의 원조 나라 답게 밥은 조금, 신선한 회는 가득했던 일본 초밥!
강남이나 야탑쪽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을 가도 이정도의 퀄리티를 이 가격에 기대하긴 힘들 것 같아요.
아 예를 들면 강남 맛집으로 유명한 무한리필 초밥집 동해x는
성남 맛집 긴자초밥에 비해 밥이 조금 더 많은 반면, 회는 조금 더 얇았어요.
대신 연어같은건 길이가 좀 더 길었던 것 같아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회식감이 다를 텐데 전 얇은 것 보단 두툼한걸 선호합니다.
성남 태평동 맛집 긴자초밥에서 특참치초밥을 거의다 먹어 갈 때 쯤!
사장님께서 타코와사비 초밥? 타코 초밥?을 가져다 주셨어요!
저 원래 문어 + 와사비 조합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언젠가 친구랑 일식 선술집에서 타코와사비를 먹은 이후로
이게 너무 맛있는거 있죠?!
언제 한번 그 친구를 불러서 타코와사비에 쐬주나 사케한잔 하러 가자고 해야겠네요.
아, 성남 맛집 태평동 긴자초밥에선 저 오른쪽에 풀 저거 뭐라고 하죠..?
참치집가면 엄청 많이 먹던 저건데.. 하여튼 저걸 되게 많이 주시더라고요.
아마 회 혹은 초밥과 잘 어울리니깐 주시는거라 생각해서 함께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ㅎㅎ
뭔가 회 맛을 잡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초밥을 먹을 때 입맛을 좀 헹궈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
특참치 초밥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고, 이 가격에 5,000원~10,000원만 더 보태면
강남역 맛집으로 소문한 무한리필 초밥집을 갈 수도 있긴 한데
대신 긴자초밥이나 활어초밥, 모듬초밥류는 저렴한 편이여서
종합적으로 보면 가격까지 착한편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2명이 가서 특참치 초밥이나 긴자초밥 1개에 활어초밥 혹은 모듬초밥 정도 시키면
3만원~3만 5천원 선에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까 말씀드린 강남역 맛집 동해x 무한리필 초밥집의 1인 가격으로 2명이서 먹는셈이에요.ㅎㅎ
초밥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저희집에서 불과 2분만에 갈 수 있는
성남 맛집 긴자초밥이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 ㅎㅎ
이걸로 오늘 이야기는 끝낼게요! 비오는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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