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어제 저녁 말씀드린 것 처럼! 드디어 성남 태평동에 상륙한 성남 맛집 계림원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
계림원! 많이들 들어 보셨나요? 사실 전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었어요.
구시청 부근에 친구를 내려주고 다시 중앙시장쪽으로 가려다가 골목을 잘못들은거 있죠. 그런데 거기에서 "누릉지 통닭구이"라는 간판을 보게되었어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듯 사람도 북적거리고 인테리어도 깔끔한게 눈길이 가더라고요. 무엇도바 누릉지 통닭구이가 뭔지 몰랐어요.ㅋㅋ;
그러다가 출근해서 어떤 메뉴가 있나 찾아보려고 했는데..ㅋㅋ 상호명을 까먹은거에요.
그래서 직원들 한테 "너네 누릉지 통닭 알아?" 라고 했더니 "아 계림원이요? 그거 유명하잖아요" 그러는거에요.
하여튼! 그렇게 상호명을 검색했는데 보니깐 분당이나 서울 등에서는 이미 유명한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함께 바로 어제 방문했습니다. ㅎ_ㅎ
저희 집은 태평1동 동사무소 근처에요. 이마트 가는 것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걸어갈까? 싶었는데, 괜히 먹으러 가고 오는 길에 땀날까봐 그냥 차로 갔습니다. 한 5분정도 걸렸어요.
위치는 구 시청 자리에서 1분 정도 거리에요. 예~전에 피자헛이 있던 자리 다들 기억하시려나? 바로 그 옆건물에 있습니다. (지도는 제일 하단에 다음지도로 첨부할게요)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 식당 바로 앞에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은데 이미 자리가 꽉차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구시청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1분도 채 안걸린 것 같아요. (건물 자체가 큰길이 아니라서 그렇지 구시청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5분도 안걸릴 것 같았어요.)
도착을 했는데 야외테라스에 손님들이 꽉차있더라고요. 바람이 선선해서 괜히 차를 가져왔나 싶었어요.ㅋㅋ 먹고 집까지 걸어가도 땀이 안날 것 같더라고요.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이 언제 오픈한지 모르겠지만, 넓고 완전 깔끔했어요. 제 여자친구가 말하길 "여기 카페갔다." 라고 하더군요.
그 말듣고 보니 진짜 무슨 카페 같았어요. 그림 액자도 몇개 있고 뭔가 위에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저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신게 좋더라구요.
ㅋㅋㅋ제 눈에 왜 이게 보였을까요...
전 순하리랑 좋은데이 석류만 조금 먹어봤고 블루나 뭐에 이슬이? 그런건 아직 못먹어봤어요!
그리고, 그 과일 소주들이 이렇게 많이 진열된 건 처음봤거든요..ㅋㅋ 뭔가 신기한 느낌으로 찍었어요 +ㅁ+
바로 이 간판이었어요! 누릉지 통닭구이 계림원! 야외 테라스에 사람들이 가득 찬거 보이시죠?! 나도 다음에 야외테라스에서 먹고 싶당!
시원~한 맥주 한단에 매운 불닭먹으러 한번 또 가봐야겠어요! (전 매운음식을 넘 좋아하니까요 ㅋㅋ)
안그래도 오늘은 성남 태평동 맛집 중 하나인 불로군불족발에 갈 예정이에요. 거기서 엄~청나게 매운 불족발과 주먹밥을 먹고 다음주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메뉴가 참 심플하더라고요. 전 괜히 복잡하게 메뉴가 다양한것 보단, 이렇게 심플한게 좋아요.
누릉지 통닭 : 계림원이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이 누릉지 통닭이라고 해요. 화로?에서 오랜시간 기름기 쫙~빼서 구운 담백한 통닭! 그 안에 참쌀이 있어서 죽 느낌나게 먹을 수도 있고 누릉지로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콘닭! 누릉지 위에 옥수수 콘이 가득 올라가요! 옥수수콘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통닭과 먹을 생각을 사실 못해봤잖아요?! 이걸보고 아이디어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 다음엔 제가 먹었던 치즈 콘닭이에요! 이름처럼 옥수수콘 위에 치즈가 엄청 많이 올라가요.
저 같은 치즈덕후에게는 완전 소름! 진짜 좋았아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닭이 있어요. 제가 치즈도 좋아하고, 불닭볶음면이나 닭발, 불족발 같이 매운음식을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붉달 시킬까.. 치즈 콘닭시킬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치즈콘닭을 시킨거였어요!
짜잔~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에서 치즈콘닭과 콜라 한병을 시켰더니 이렇게 세팅해 주셨어요.
더운 여름철에 딱 좋은 콩나물 냉국과 저걸 뭐라고 하죠. 무슨 김치라고 하던데.. 하여튼! 저게 있으니깐 진짜 좋았어요.ㅋㅋ
치킨 먹을 때 무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전 여기서 저걸 더 많이 먹었어요. 한국인이라 그런가? 김치류는 언제나 짱짱맨
그리고! 콜라도 펩시나 다른게 아니고 코카콜라였어요! 전 보통 식당가서 코카콜라가 있으면 콜라를 시키고 없으면 사이다를 시켜요.
그런데 여긴 콜라가 있어서 딱! 시켰죵. 센스있게 얼음잔 2개까지 주시더라고요.
제가 좀 전에 위에서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이 카페같다 라고 한 이유를 아시겠어요?
뭔가 테이블을 비록해서 곳곳에 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이 뭔가 예뻤어요.
저~기 보이는게 술장이 아니고 커피 내리는 기계였다면 카페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어요.
제가 어제 좀 늦어서 8시 40~50분 사이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에도 사람들이 계속 오고 있었어요.
한테이블~ 한테이블~ 들어오더니 저희가 먹고 나갈때 쯤엔 거의 만석이 되더라고요. 역시.. 괜히 맛집이 아니었어요
짜자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의 치즈콘닭이에요! 지금은 치즈가 녹지 않았지만 치킨을 먹고 있으면 살살 녹는게 넘 맛있었어요.
아마 누릉지 통닭을 셋팅하시고 그 위에 콘을 올리시고 그 위에 치즈를 올리자 마자 내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맛집의 위엄을 느끼고가 날개부터 뜯었더니 상상 그 이상의 맛이었어요.
가끔 태평역 정병원쪽이나 홈마트 쪽에서 이런 통닭을 팔거든요. 1마리에 5천원 3마리에 12000원 이런식으로? 거기에서 먹는건 기름이 빠진듯 안빠졌거나, 혹은 너무 빠져서 뻑뻑한게 많은데,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적당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어요.
심지어 뻑살임에도 부드러웠요; ㅎㄷㄷ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몸 만들때는 닭가슴살도 사먹고 참치도 먹고 하는데.. 그 외에는 사실 잘 안먹거든요.
그런데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진짜 뻑뻑하지도 않고 부드러운데다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치즈와 콘까지 곁들여 먹으니 담백하면서 맛까지 좋았어요.
이런 맛있는 음식에 맥주를 빼놓을 수 없죠! 사실 이날은 차도 가지고 왔겠다 술은 안마시려고 했는데.. 1잔 다 시켜서 반잔 정도를 둘이서 나눠먹자는 생각으로 시켰어요.
왜냐면 카스 생맥주를 팔고 있더라고요. 일반 맥주였으면 안마셨을 텐데, 그리고 무엇보다 맥주를 이렇게 와인잔에 주시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서빙을 가시는데 와인잔 2개를 들고 가시길래 봤더니 맥주..ㅎ_ㅎ 뭔가 500cc잔은 투박한데 이렇게 나오니깐 분위기가 달랐어요.
아, 사진에서 보이시죠? 누릉지도 보이고 콘도 보이고 치즈까지 잘 조화롭게!
저 같은 경우 치킨 먹을 때 날개랑 다리 처럼 부드러운 부분을 먼저 먹고 뻑뻑한 살을 나중에 먹는데.. 이 날은 처음 날개 먹고, 계속 뻑뻑한 살만 먹었어요.
말이 뻑뻑한 살이지 보통 치킨들의 부드러운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안날정도로 부드러웠어요. 뻑살을 잘만요리하면 이렇게 식감이 좋고 맛있구나 싶었다니까요
이걸 뭐라고 하죠? 장작구이? 화로구이?
제가 어제 방문했을 때 치킨을 계~속 구우시더라고요. 사람들이 계속 오니깐 당연한 거겠쥐만..ㅎㅎ
사장님께서 서빙해주실 때 그랬는데, 안에 찹쌀을 넣어서 굽기 때문에 거의 1시간 30분 정도를 장착 화로에서 구우신대요.
아마도 그 만큼 약한 불에 불조절 해가면서 겉은 안타고 속까지 열이 전파되게 구우시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파는 이런 화러구이는 30분 정도면 굽던 것 같았어요..ㅎㅎ 그래서 은박지 같은 곳에 싸서 집에 오면 기름이 흥건한건가..?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제가 먹은 최고의 화로구이 통닭이었어요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 제가 뻑뻑한 살을 다~ 먹고서야 닭다리를 먹은건
닭다리를 아껴야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뻑뻑살 살이 결코 뻑뻑하지 않아서였다는 점! 잊지 마세용 ㅋㅋ
만약 커플인데 둘다 부드러운 살만 좋아하고 뻑살은 싫어한다! 하시는 분들도 여기가면 통닭 1마리 다 부드러운 살로 착각 할 듯. 진짜로 부드러워요.ㅋㅋ
짜잔~ ㅎㅎ 성남 태평도오 맛집 계림원 치즈콘닭!
누릉지 통닭에 콘과 치즈가 추가되었다 보니 이렇게 누릉지까지도 먹을 수 있어요.
오랜시간 두면 맛있는 누릉지가 되지만 만약 좀 더 부드럽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통닭을 먹으면서 찹쌀을 좀 뒤적거려 주세요.
저도 누릉지 보다는 찹쌀밥? 죽?이 더 좋아서 수저로 밥과 콘과 치즈까지 긁어먹고 그랬거든요.ㅋㅋ
여자친구는 누릉지가 더 맛있다고 했구요. 요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네요.
제가 한참 ㅋㅋ사진을 찍었더니 여자친구가 자기 방향에서도 사진을 찍어 주겠다면 찍어줬어요.
문제는 저까지 나왔다는..거??
퇴근하고서 셔츠를 벗어두고 반팔티를 입고 갔더니 뭔가 너무 동네 나온 것 같나요?ㅎ_ㅎ
그래도 맛있는 통닭을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참, 이 이야길 제대로 안한 것 같아요.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맥주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 맥주 관이 깔끔한건지.. 아니면 작정하고 맛있는 맥주를 팔기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이 깔끔했어요. 보통 동네 호프가면 맥주가 좀 텁텁하고 쓰기 까지 한데, 태평동 맛집 계림원은 완전 부드러운 목넘김! ㅎㅎ
태평역~ 이마트 사이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사장님도 종업원도 친절한 성남 맛집 계림원! 이상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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