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저녁에 먹은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어젠 비가 와서 그런가요..? 아니면 최근에 저희집 바로 앞에 있던 맛집 닭발가락이 폐업을 하는 바람에 얼큰한 음식을 먹지 못해서 일까요..?
뭔가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 바로 태평동에서 수년째 성황리 영업중인 수타5짬뽕!
제가 다니는 교회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생활의 달인에 나온 실력있는 주방장이 있다는 그 곳! 그리고 무엇보다 24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따른 부담도 없는 곳입니다. ^^
어제도 역시나 야근을 쪼끔하고서 퇴근을 했더니 8시가 훌쩍 넘었더라고요. 뭔가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란걸 알지만 먹지 않기엔 또 배가 너무 고플 것 같아서 간단하고 가까운 곳에서 사먹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은 비가와서 파전이나 김치전 같은 게 먹고 싶었는데 반죽사고 요리하기도 번거롭고 또 식당가서 먹자니 북적북적한것도 괜히 싫었어요.
몇달만에 방문한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 늦은 시간임에도 15명~20명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먹을때도 한팀씩, 한팀씩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역시 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은 이렇게 늦은 시간에 방문해야 기다리지 않고 신경 쓰일 정도로 복잡하지 않고 먹을 수가 있어요!
친구와 함께 방문한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 각기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을까 하다가, 짬봉 맛집 답게 그냥 1인 1짬뽕으로 정했습니다.
"이모 여기 짬뽕 두개요" 라고 하면 기본 메뉴인 해물짬뽕이 이렇게 나옵니다. ^^
홍합짬뽕으로 불릴만큼 홍합이 많지는 않지만 국물에서도 홍합맛니 우러나올 정도의 양이에요. 그리고 커다란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건 참 재미있어요. 분명 몇년전에는 오징어가 없고 홍합이 많았던가.. 지금 비쥬얼에서 오징어만 없었던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오징어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더라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넘 좋을 수 밖에 없죠!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 메뉴를 보면 보통 중국집과는 조금 달라요. 보통의 중국집에서 파는 메뉴들은 모두 있고, 짬뽕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하게 있는게 보이실거에요.
기본 짬뽕인 해물부터, 해물볶음짬뽕, 냉짬뽕, 매생이굴짬뽕까지! 그리고 예전엔 낙지였나 문어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짬뽕이 있었는데, 그건 안보이더라고요. 이 메뉴판에 없고 별도로 도화지 같은 것에 적혀있었 던 것 같은데.. 어제는 뭔가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기에 둘러볼 여력이 없었어요..ㅎ_ㅎ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은 탕수육 소자가 10,000원이에요. 주변에 보니 두명이서 오신 커플이나 부부, 친구 사이에는 짬뽕1개 탕수육 소자 1개를 시켜서 나눠먹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어제 먹으면서 느꼈지만 1명은 짬뽕이 아닌 짬뽕밥을 시켜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실제로 짬뽕밥을 시켜드시는 분도 많았고요.
해물짬뽕이 나올 때 집게와 가위를 준답니다. 이걸 이용해서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시면되요. ^^ 오징어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자르는 재미도 있고 시원하고 얼큰함 까지 맛보실수가 있습니다. ^^
국물 색을 보고서 "너무 매운 것 아냐?"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스읍, 으 매워" 할 정도는 아니에요. 보통의 짬뽕 맵기 정도! 좀 더 맵거나 얼큰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먹고 싶어요. 전 얼큰하고 매콤한 음식들을 좋아하니까요. ^^
앗...ㅋㅋㅋ 방금 위에서..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에서 낙지 짬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안보였다는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 사진에 보니 낙지 짬뽕 9,000원하고 써있네요...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오징어가 아닌 낙지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는데,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짬뽕과는 달리 낙지 맛이 나요! 뭔가 더 깊은 바다의 맛이 난다고 할까요? 그리고 낙지의 영양까지 맛 볼수도 있습니다. ^^
사실 이 사진은..ㅋㅋㅋ 수타5짬뽕에서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이 깨끗하다는 걸.. 찍고 싶었던 건데.. 낙지 짬뽕 사진까지 찍혀서 다행(?)이네요.ㅋㅋ 전 보통 중국집가면 유린기, 고추잡채꿀빵 이런걸 먹어보진 않았어요. 요리를 먹게되면 탕수육이나 칠리새우 정도..? 가족이나 어른들과 함께가면 깐풍기나 유산슬 같은걸 먹어보긴 했는데 유린기는...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짜잔~ ㅎ_ㅎ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5짬뽕에서 오징어를 다 잘랐습니다. 이제 덤벼들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
늦은 시간이라.. 먹고 몇시간 후에 자면 살이 찔걸 알았지만 이 맛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ㅋㅋ 보시다 시피 오징어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갔고 통합과 다른 해산물들도 들어가 있어서 '해물짬뽕'이라는 이름에 맛게 깊고 얼큰한 맛이 났습니다.
사실 성남에 짬뽕 맛집은 복정이나 야탑에 있는 뿅의전설도 꽤나 유명한데요. 이 곳들과는 조금 다른 맛이있어요. 무엇이 더 맛있고 맛없냐 구분지을 수 없는 그냥 다른 맛!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드리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네요. ^^ 어쨋든 늦은시간 내 배들 든든하게 채워준 성남 태평동 맛집 수타짬뽕
언제 새벽에 잠이 안오거나 갑작스럽게 약속이 생기면 여기서 밥한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시간 운영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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