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위가 아프다 -_-..; 라는 포스팅?을 했잖아요! ㅠ
그런데..아 오늘도 죽겠습니다 ㅠ
사실 어제 여자친구님께서 요리를 해주셔서 완전 잘먹었거든요.
삽겹살레 호박전에 계란찜에! 완전 맛나게 잘먹었는데, (이땐 좀 괜찮아 지나 싶어서 막 먹어댔죠 ㅋ)
근데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설사 -_-뿌직............
어제는 설사를 5번이나 했거든요ㅋ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모닝 설사를 시작했는데, 아직은 신호가 더 없네요.
그래도 오늘은 아침부터 죽을 먹엇습니다.
아침에 출근 전 한국유통에서 산 cj표 죽! 햇반 전복죽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죽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게 맛이 느껴지는 요리도 아니고 간도 밋밋하고 또 배가 안부르잖아요 ㅋㅋ
야채죽, 뭐 호박죽, 팥죽, 참치죽, 쇠고기죽 이런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복죽으로 선택! 출근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데워먹으려고요 ㅋㅋ
이제 보니 왜 햇반 전복죽이라고 서잇는지 알겠더군요. 첨엔 몰랐는데;
햇반을 CJ에서 만들..........;; 먹기야 했지 햇반을 CJ서 만들었는지 어디서 만들었는지 알 필요가 없었으니..ㅎㅎ
이 놈은 보니 이렇습니다.
1. 개봉을 하고
2. 별첨소스를 넣어
3. 전자렌지에 데워
4. 섞어 먹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이놈은 햇반 흰쌀죽이라는 아주 하얀 죽에, 별첨소스라는 것을 넣어서 참기름과 섞어 먹는 스타일인데,
하얀 죽에 위에 보시는 아이보리색 소스 (전복 소스)를 넣는 형태입니다.
여기에 함께 들어있는 참기름을 넣어
열라게 비벼주면 ㅋㅋㅋ 나름 전복죽의 모양을 갖추지요!
햇반에 사용하는 좋은 쌀로 만듭니다 라는데, 그럼 햇반에 사용하는 쌀은 좋은 쌀인 거군요?
저야 뭐 쌀 맛, 밥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니..;
전복을 좋아해서, 가끔 어머님께서 전복을 사다가 전복죽을 해주시는데요, 전복 먹는 맛에 가끔 전복죽을 먹는것이죠.
전복이 너무 작아 실망..하지만 3300원? 짜리 죽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ㅎ
집에서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전복죽은 약간 녹색을 띄기도 하는데요,
이게 바로 전복의 내장을 넣어서 그렇다고 했어요. 전복 내장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런 아이보리 색보다는 좀 더 녹색 빛이 도는 전복죽 만을 먹어왔드랬죠.
맛은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영양가는 별로 없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흰죽에 전복 소스만을 넣었으니.. 거기에 야채는 약간의 당근 뿐!
전복도 쪼~끔! 그래도 이녀석때문인지 아침이 든든하긴 개뿔 먹고 2시간 만에 배고파서 죽는줄..ㅋ
점심은 역시 죽입니다. ㅠ 역삼동 근처엔 대형마트가 없어서, 병원 아래 편의점! 패밀리 마트?로 고고
아침에 먹은 죽과는 달리, 편의점 스러운 죽입니다. 가격은 2500원
역시 메뉴는 야채죽, 호박죽, 밤팥죽, 쇠고기죽, 참치죽, 전복죽 등이 있습니다.
전복죽을 선택할까 하다가, 아침에 먹었으니 쇠고기 죽!
이놈은 찹쌀과 쇠고기를 처음부터 함께 끓인 깊은 맛이라는 매력적인? 문구가 써있네요.
CJ의 흰쌀 죽 + 소스를 넣어 죽을 만드는 것과 차별화를 위한 것일까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_-
이 사진을 설명드리자면, 전복죽과 달리, 흰쌀에 소스를 넣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죽이 들어있습니다.
그 위에 김가루 같은 것을 넣고
거기에 이렇게 참기름을 넣어 섞어 먹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참쌀과 쇠고기를 처음부터 함께 끓인 깊은 맛! 입니다.
아까의 전복보다는 크지만..ㅎ
맛을 비교하자면 둘다 막 맛있는 죽은 아닙니다. (본죽같은 죽전문점에서 파는 죽은 영양과 맛이 모두 있나요? 먹어본적이없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쇠고기 죽을 선택하고 싶네요 (내일도 위가 아프다면)
그 이유는 하나, 김가루 같은게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ㅋ
전복죽은 간이 쎄면 안되는 병원환자들이 먹는 음식의 느낌이었고 (완전 싱겁거나 하진 않지만, 일반인이 먹기엔 좀 밋밋한)
쇠고기 죽은 자칫 밋밋할수 있는 죽에 김가루로 포인트를 준 ㅋㅋ 그런 죽입니다.
저게 있어서 그나마 덩 밋밋한 맛! 만약에 전복죽에 이런 김가루나 약간의 소금기?가 들어있다면 결국 쌤쌤인거 같아요.
전복죽은 315g인데, 쇠고기죽은 몇 g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둘다 하나 다 먹어봐야 배고픈건 마찬가지
퇴근을 10분 남겨두고 있지만서도...
아직도 위가 아픕니다.. 위가 맞나?ㅋ
명치 부분입니다. 딱 그부분이 아픈데..ㅠ 설사까지 하고 뭔일인지 ㅡㅡ;
내일 모레는 축구 시합이 있는데 ㅋ그 전까지는 나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또한 지금 무지 배도 고픕니다. ㅋ
가나초콜릿 하나를 사왔는데 (쇠고기 죽 살때 함께) 이 녀석을 먹으면 금새 배가 움찔 움찔 합니다. 먹고 넘기면, 문제가 되는건가?
내 목을 지나 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지만, 위 때문인게 맞는 걸까요?
병원을 가보면야 좋겠지만, 그럴 시간도 없고 가기도 귀찮고 뭐..별거 아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ㅎㅎ
오늘 저녁도 집에가는 길에 죽을 사가야 하나~ 싶네요 ㅠ
차라리 본죽이나 죽이야기 같은 죽 전문점에 가서 사먹을까요?
그런데 쓰레기 죽 주면 어쩌죠? 얼마전에 TV에 나왔다면서요. 뉴스인가 불만제로인가..
재료 재활용하고 그런 쓰레기죽 준다고 ㅡㅡ여기가 본죽이죠? 니미.. 먹는 걸로 장난 치는 자식들은 정말.. ㅡㅡ 혼나야합니다.
자! 그럼 전 먼저 퇴근합니다! 모두들 즐퇴하세요!
(야근하시는 분들 ㅈㅅ..저녁 챙겨먹고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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