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누나가 먹다 남긴 교촌치킨 먹기! 태평동 교촌치킨

ㅋㅋㅋ제목 돋네..
맞아요!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 8시가 다되었더군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

'아들 어디야~?'
주절주절~
'누나 교촌 치킨 시켰으니 같이 먹어라'
궈궈~

예상과 달리? 누나는 교촌치킨을 벌써 다 먹은 상태 ㅎ
고스란히 놓여있는 교촌치킨 박스 ㅋㅋ

그렇다면 난?! 옷을 갈아입고
합세!

단,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꺼내고 ㅋ

시작은 닭 봉? 닭다리? 기억이 안난닷..헐퀴 ㅋㅋ
아! 저 비닐장갑 ㅋㅋㅋ 전 과자먹거나 뭐 먹을때 손에 묻는 걸 싫어합니다..
젓가락질도 잘 못하고 (힘이 엄청들어가는 젓가락질..)해서 피자나 치킨 같은 음식은 비닐 장갑 끼고 먹는 걸 좋아합니다.ㅎㅎ

아 닭봉같죠 아무래도? 닭다린가?

태평역 몇번 출구(기억 안남.. 수정경찰서 방향)으로 나오면 10초 거리에 있는 교촌치킨!

전 몇번의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은 수진2동에 위치한 태평동 맛집 (읭?) 잉카바베큐  (현재 이름은 호프 동아리)

때론 튀긴 치킨?이 아니라 구운 치킨이 먹고 싶다~ 싶으면 굽네치킨! 입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 교촌치킨을 좋아하시는 듯?!

매번 치킨 시킬때는 교촌 위주로 시키시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잉카 바베큐 가자! 거나 굽네치킨 먹자! 라고 말하면 그 치킨을 드시지만
왠지 어렸을때부터 교촌 치킨을 즐기시는 듯했음!

그래서 그런지 누나도 혼자 치킨을 시켜먹는데 교촌 치킨으로 시킴!

 

 

이거슨 닭날개~ 뒷면?

이거슨 닭날개의 앞면?

뭐가 뒤고 앞인지..ㅋ

교촌치킨은 예전부터 기억이  치킨이 작으면서, 짭짜름한 맛의 튀김   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아 물론 그러면서 비싸고~ 라는 인식
참 오랜만에 (몇년 된듯..) 교촌 치킨을 먹어보니 제가 가지고 잇던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역시 제겐 교촌 치킨보다는 잉카바베큐 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치킨이 더 맞는 듯!ㅎㅎ

　
마침 치킨을 먹고 있는데

박지성 선수가 교체출전한 맨유 풀럼 경기가 하더군요.
축구를 좋아하시만 본방 사수 할 정도로 체력은 안되기에...ㅋㅋ 인터넷으로 하이라이트를 보거나
이렇게 재방송 할때나 보는 정도이지만,

역시 축구볼때는 치킨! 치킨 먹을때는 맥주 (읭?)

먹다 보니 이 OB 골든라거 캔맥주는 순식간-
더 먹을까~했으나 피쳐가 꽝꽝 얼어있다능..;
전에 포천 베어스 타운에 보드 타러 갔다가 남은 맥주였는데;
시원하게 먹겠다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까묵..; 다시 냉장실로 이동 ㅎㅎ




교촌 치킨은 사실 태평동 맛집이라고 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아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저희 어머님 입장에서는 태평동 맛집 1순위 일지도 모르니까요 ^^

이곳은 잉카바베큐와는 달리 배달을 하기에 (주로 고딩쯤 되는 아이들인듯?) 요즘같이 추운날 밖에 나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ㅎㅎ 야식으로 먹기 좋을 듯?!

맥주마시고~ 치킨 먹고 하다보니 많이 먹진 못했네요 4~5조각 정도 먹은 듯? (더 먹었을 수도있고 ㅎ)

아직 교촌치킨은 제 맛에 안맞지만 저희 엄마 입맛에 맞는 태평동 맛집 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