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 쭈꾸미형아 와이프 친구 부부네랑
2주 전쯤 간 이야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한참 바빠서 블로그를 못하고, 그러다가 다시 하려고 맘먹고 2-3일 올리다가 바빠지고
뭐 이렇게 반년 넘게 지내니깐 블로그 하는 것도 솔직히 별 재미가 없네요.
거의 7-8년 정도를 해온 블로그인데, 이렇게 방문자 수가 1일 2~3천명에서 500~600명대로 떨어지니깐 허무하기도 하고요.
할튼..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쭈꾸미형아는 제가 참 좋아하는 동네 맛집 중 한군데에요. 와이프 친구네 부부가 시흥에서부터 놀러온다길래. 그럼 어딜갈까~ 하고 데려간 곳이 이 곳이에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제가 좋아하는 쭈꾸미 차돌박이(이하 쭈차)를 시켜봤어요. 그리고는 쭈삼을 더 먹던가, 등갈비를 더 먹을 생각으로요.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 사장님께서 지난번에 말씀하시길 쭈꾸미는 2~3인 요리하는게 딱 좋다 하시더라고요. 4인분이 되면 양이 너무 많아져서 볶기가 애매하다고 (불가능한게 아니고 2~3인분 시킬때 볶기가 제일 좋고 맛내기도 좋다고) 그래서 저는 4인 이상 시킬 때면 2인분씩 나눠서 먹는 편이에요 (혹은 3인분 + 2인분)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들~ 계절에 따라 시원한 미역국이 나오기도 하고, 뜨끈한 콩나물 국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제는 시원한 미역국이 나오는 떄에요. 그러고 보니깐 벌써 5월도 1/3 정도 흘렀네요 벌써. 연휴 지나니깐 시간 금방이에요 ㅋㅋ
저희랑 같이 캠핑 다니는 부부라 캠핑 장비 이야기 좀 하다 보니깐 그새 쭈차가 나왔습니다.
쭈꾸미 삼겹살 보다 전 쭈차가 더 맛있더라고요?! 차돌박이의 그 식감도 좋고요.
삼겹살보다 양념도 더 잘베이는 느낌이랄까요?!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는 이렇게 쌈무에 싸서 먹는 것도 좋고
깻잎에 싸먹는 것도 맛있더라고요
아 사진 속 하얀건 치즈퐁듀인데요. 이거 왠만하면 꼭 드셔보세요 ㅋㅋ
매콤한 쭈꾸미랑 아주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합니다.
이건 날치알 계란찜이에요.
특별히 사장님이 육수내서 만든 계란찜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래서인지 보통 식당의 계란찜보다 훤 맛있어요.
날치알도 콕콕 박혀있고, 가끔 점심먹을때면 이거 생각나요 ㅋㅋ
한참 먹고 있을때 쯤 다음 메뉴에 대한 이야길 나눠봅니다 ㅋㅋ
쭈꾸미 삼겹살을 더 먹을지? 등갈비를 먹어볼지?
고민 끝에 등갈비로 정했어요.
그리고 쭈꾸미는 약간 남겨서 볶음밥 해먹기로 합니다.
쭈꾸미 양념에다가 밥 볶아먹으면 그렇게 맛있거든요
아시죠? 쭈삼이나 쭈차, 그리고 쭈꾸미만 있는거에 각각 볶음밥 했을때
맛이 다르다는 걸요!
볶음밥을 위해 조금 남겨두고, 마무리는 깻잎 쌈싸서
치즈 퐁듀 가득 넣고, 날치알까지 팍팍 올려서 한쌈 해치웁니다.
금방 매운양푼등갈비가 나오더라고요
역시 먹을때는 끊이지 않는게 중요하죠 ㅋㅋ
저는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서 쭈꾸미 만큼이나 등갈비가 맛있더라고요.
살짝 달짝찌근한 매콤한 맛인데요.
집게랑 젓가락 이용해서 살만 싹- 발라먹으면
불맛 가득한 쭈꾸미랑은 또 다른 재미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국물까지 떠먹으면 더 꿀맛~
이 맛에 쭈꾸미형아 오는거죠!
여기 겨울에는 간사이 오뎅탕이 그렇게 맛있는데 ㅎㅎ
갑자기 생각나네요!
넷이서 매운양푼등갈비까지 다 먹는건 역시나 무리..
양이 은근 많거든요. 남은 등갈비는 포장ㅎ달라 말씀드리고
아까 먹다 남긴 쭈꾸미차돌밖이에다가 볶음밥을 시켰어요!
그리고 치즈 사리까지
보이시죠?! 토치로 겉을 살~짝 구워서 만들어낸 치즈볶음밥!
기본적으로 쭈꾸미 양념도 대박인데 여기에 날치알과 치즈 가득 올려 만든 볶음밥!
맛이 없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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