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맛집 준참치 무한리필 :) 또 왔어요

시흥 맛집 준참치 무한리필 :) 또 왔어요.

 

이 곳은 제가 와이프랑 결혼 전에 한번 와봤던 곳이에요. 저희 둘다 참치를 좋아해서 자주 먹고 싶은데 비싸서 자주 먹진 못하죠 ㅋㅋㅋ또 결혼했으니깐 돈도 좀 아끼며 살아야 하고요. 이날은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모시고 갔던 날이에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모시고 갔던 것 같은데, 벌써 1달 정도가 지나서 ㅋㅋㅋㅋ왜 갔는지 모르겠네요..;

 

좌식 보단 다찌에 앉아서 주방장 겸 사장님께서 참치 자르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먹고 싶어서, 저희는 일부러 ㄴ자 형태의 모서리 부분에 앉았습니다. 출입구 바로 앞쪽이긴 하지만 ㅡ 자로 쭉 앉으면 양쪽 끝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대화가 어려워서 그냥 ㄴ자로 미리 예약을 부탁 드렸어요.

 

 

참치집 가면 죽이랑 미소된장국 나오잖아요?! 제가 알기론 참치가 찬 음식이라서 속을 달래라고 나온다는데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어쨋든 죽이 바로 나오고 참치도 바로 나오니깐 ㅋㅋ 일단 죽 한그릇 싹싹 비웁니다.

 

 

 

시흥 맛집 참치 무한리필 준참치는 명이나물이랑 간장새우까지 기본으로 나와요. 특히 간장새우는 몸통에 껍질이 벗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벗기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머리 부분은 한입 쑉-하고 빨아 먹습니다. 내장인지? 그런것들 맛이 좋거든요.

삼겹살과 명이나물 조합은 참 좋은데, 왠 참치와 명이나물?! 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ㅋㅋ 명이나물.. 집에 사다 놓고 싶으데, 마트에서 파는거 1-2번 먹어봤는데 영 별로네요.. 맛있는 명이나물 무침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거죠?

 

 

"참치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저는 잘 먹지 않는 샐러드도 한번 찍어봅니다. 카메라 가져오는 날은 뭔가 반찬 하나하나 열심히 찍어야 할 것 같은 기분!

곧이어 주방장님께서 참치를 내어 주셨어요. 아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참치 좋아하긴 하지만 부위나 먹는법도 잘 모릅니다. 갈때마다 주방장님께서 이거는 이렇게 먹는게 맛있습니다~ 하면 그렇게 따라만 먹어요 ㅋㅋ

 

 

무한리필 참치는 진짜 신세계 인 것 같아요.. 참치 = 비싼 음식 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무한리필이 나오다니.. 무한리필이 처음 나온 때만해도 엄청 이상한 참치를 쓰는 건 아닐까.. 하고 잘 안갔었는데 사촌형따라 성남에 있는 진참치 갔다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무한리필 참치는 사랑입니다. ♥

 

그리고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니와참치도 참 맛있고요, 시흥 맛집으로는 준참치가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는 사케를 먹기로 했는데 ㅋㅋ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건 참치 내장젓?이에요.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참치에 살짝 얹어서 먹으면 존맛탱이에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오는데 여기 주방장님께서 만드신 고추참기름?도 맛있어요.

보통 참치집에서는 참기름, 간장만 나오잖아요? 여기는 신기하게도 고추참기름이에요.

중국산 싸구려 아니고, 주방장님이 직접 재료 준비해서 만든다고 하셨어요.

 

 

배고플때 너무 좋은 참치초밥.

근데 전 이거 먹을때면 생각합니다. 아 밥먹지 말고 참치 많이 먹어야 하는데~

근데 결국 두개를 다 먹어요 왜냐면 맛있으니까요. 이 참치초밥도 참치 내장젓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참치 부위가 좋은 곳인지 안좋은 곳인지 저희는 잘 몰라요 ㅎ_ㅎ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인겁니다.

전 저기 빨간색 부위도 맛있던데 와이프는 피맛?비슷한게 나서 별로라고하네요

와이프는 하얀색 비슷한 애들을 좋아합니다

저는 막입이라 다 잘먹..

 

 

예전에는 은행 구운거 파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잘 안보여요

종종 먹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 먹기 어려운 은행구운거~

 

 

 

 

 

참치 턱뼈를 구운?요리라고 하셨어요. 젓가락으로 발라먹는게 힘들거라면서

이모님께서 적당히 먹기 좋게끔 발라주셨네요!

이거 소고기보다 더 맛있습니다. 레알..

엄~청 부드럽고 쫀득쫀득!!!

 

 

 

 

 

저희가 먹은건 미 참치회 였던 것 같아요.

쏘두도 적당히 먹어서 15~17만원 전후로 나왔던 것 같아요

예전에 와이프랑 결혼전에 왔을때는 진 참치 먹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사실 지금보면 그때도 맛있었고

미 참치도 맛있어서 다음에는 미나 선으로 먹을 것 같아요

 

 

 

 

시흥 맛집 준참치! 처가댁에서 택시타고 얼마 안나와서

더 자주가고 싶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