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맛집 키킨케이준 솔직후기 :-)

하와이 맛집 키킨케이준 솔직후기 :-)

 

키킨케이준은 해산물을 저렴하게(?) 현지 분위기에 맞춰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한국인 신혼여행 관광객분들에게도 참 인기가 많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저희가 갔을때 절반 이상이 현지인)

 

물론 그 해산물이라는게 광어,우럭이 아니고 랍스커, 크랩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와 맛, 식재료를 감안했을 때 비싼편 역시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와이 신혼여행 기간 중 와이프가 가장 맛있게 먹은 요리가 바로 이 키킨케이준이었습니다.

 

 

하와이 맛집 키킨케이준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가게 앞 자리가 협소하니 다른 곳(길거리나 Ross 쪽 주차장)을 이용하라 하셨지만, 저희가 간 시간에 딱 한자리가 남아 주차할 수 있었어요. (유턴해서 와야했는데 자기 빼앗길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지 ㅋㅋ)

 

 

없었으면 근처 월마트나 ROSS에 주차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다행이었어요 (결과적으로 키킨케이준 먹고 ROSS 가긴 했지만 ㅋㅋ)

메뉴판은 이정도입니다. 보통은 콤보?라 할 수 있는 세트를 시키는데요.

쉬림프, 크랩, 랍스터,던제네스 크랩 등등 메인이 되는 해산물을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는 적당한 사이드 (옥수수나, 밥, 감자 등) 선택, 그리고 맵기 정도를 선택하면 되요.

 

저희 처럼 영어가 별로 자연스럽지 않은 커플/부부들도 쉽게 주문 할 수 있었는데, 왜냐면 종업원 분께서 한국인이셨거든요(ㄱㅇㄷ)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테이블에 비닐이 깔려있고, 귀여운 앞치마(게 모양)과 비닐 장갑을 착용하면 준비 완료. 한 손이 아니라 양손을 사용해서 먹다보니 아무래도 사진은 많이 없어요

 

 

저희는 종업원 분께서 추천해주신 던제네스 크랩으로 시켰고(일반 크랩보다 크고 살이 꽉차있다고 설명해주심)

사이드 메뉴로 감자와 옥수수, 라이스까지 시켰답니다. 사실 여기 사이드가 4개인가 있는데 다 시키시면 됩니다.ㅋㅋ 진짜 레알 맛있음.. 아 개인적으로 감자를 원래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요. 여기 소스에다가 감자를 으깨거 밥까지 비벼먹으면 대박.. ♥

 

 

솔~~~직한 말로, 키킨케이준의 던지네스 크랩 자체보다는 이 소스와 함께 밥 비벼먹는게 제일 좋았어요.

물론 그 고스는 이 던지네스 크랩과 해산물, 사이드메뉴가 한군데서 요리되면서 생긴 소스이기 때문에~ 이렇게 세트로 드시는게 참 좋겠죠?!

 

 

하와이 맛집 키킨케이준에서는 주문을 하면, 이렇게 크랩은 먼저 꺼내주세요. 그리고 안에 해산물 먹고 있으면 와서 (크랩이 뜨거워서 좀 식으면 인듯) 크랩을 먹기 좋은 크기로 분해해주시더라고요.

그 동안 홍합, 새우, 조개 등을 천천히 먹고 있으면 됩니다. 옥수수콘같은 경우 가위나 숟가락으로 알만 쏙쏙 빼서 봉지에 넣어두었어요.(볶음밥 먹을 때 같이 먹으면 꿀맛~)

 

 

이후에는 양손가득 장갑을 끼고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게딱지 안에 저 소스랑 밥이랑 해서 밥도 비벼먹고, 그래도 양이 부족하면 밥 하나 더 시켜서 비닐봉지 안에다가 비벼먹어도되요. ㅋㅋ저희는 이렇게 먹었거든요.

하와이 맛집 중에서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먹을 정도로 매콤한 음식이 없고, 그나마 키킨케이준이 하와이에서 먹었던 가장 매콤한 음식이었는데요. 저희가 매콤한걸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레알 맛있었습니다.

제가 하와이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번 여행에서 못들렸던 푹옌과 키킨케이준은 꼭 다시 들리고 싶어요!!!

 

 

키킨케이준은 이렇게 매장이 크진 않는데 (테이블은 한 7~8개 정도?) 바로 옆에 다른 가게가 있더라고요. 그 앞에도 주차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딱~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고, 옆 가게들은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여기.. 진짜 소스 인생 소스임! 하와이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께 진~심 추천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