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 :-) 하와이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던 다이아몬드헤드 이야기에요. 어느덧 신혼여행 다녀온지 한달 반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ㅋㅋ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업로드가 늦었네요.! 저희는 여행 기간 중 3일 렌트 신청을 했었고요. 렌트가 없이 하루 다니니깐 불편해서 다시 또 1일 추가 렌트! 6박8일 여행 중 4일을 렌트했답니다. (하와이 온 날,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만 빼고 렌트)
다이아몬드헤드는 버스로도 갈 수 있다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가기 위해선! 그리고 구경 후 우린 바로 72번 국도 그라이브를 하기 위해서! 렌트 2일차에 떠났어요. (렌트 1일 차에는 웨일 왓칭)
주차장이 꽤 넓직했지만, 성수기(?)가 되면 이것 또한 부족할 것 같은 정도의 규모였어요. 저희가 방문한건 오전 11시 정도였는데, 보통은 다이아몬드헤드에서 일출을 보고자 하시겠지만..ㅎㅎ 저희는 컨디션이 안되어서 일출 포기!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아참! 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 올라가실 때 운동화는 필수고요. 햇볓이 꽤 쨍쨍하니 타지 않게끔 긴팔 이나 썬크림, 썬글라스는 필수에요. 그리고 오고가며 마실 물도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셀카봉 or 카메라 역시 챙겨야겠죠?!
초반에는 올라가는 길이 썩 힘들어 보이지 않았어요.
와이프도 씩씩하게 잘 올라갔거든요. 아참 사진 보니깐 생각나는건데 한국인이라면 한개쯤은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 선풍기 챙기면 좋습니다. ㅋㅋ외국인 들이 엄청 부러워해요 ㅋㅋㅋㅋㅋ
올라가는 중간중간 뷰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사실 아래 사진 찍는 포인트에 왔을 때만 해도, 여기가 최정상 인줄알았네요.
시원~하게 자연과 바다, 하늘이 펼펴져있는 모습이 너무 예뻣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는 못했어요.
알고봤더니 ㅋㅋㅋ 여기가 끝이 아니더라고요.. 중간쯤? 혹은 중간보다 조금 못온 정도 인것 같아요.
저희는 전날 마루마케 우동 앞에서 산 하와이안 셔츠 + 원피스를 커플로 입고 왔어요. 저는 샌들을 신었고 와이프는 운동화는 신었는데 저 여기 오르면서 샌들모양대로 발등이 타버렸는데 아직까지 선명해요 ㅋㅋ
여기 이렇게 포토존에 줄 서 있으니깐, 우리 뒤에 있던 외국인 부부께서 본인이 찍어주겠다면 서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멋지게 한장 더 찍고서 다시 길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동굴 같은 곳도 지나고, 바닥이 흙이 아닌 돌 같은 곳도 지나기 때문에 운동화는 필수에요. 혹은 남성분이라면 발이 편안한 샌들까지도 오케이인듯! 하지만 여성분들 신는 바닥이 얇고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는 샌들이나 쪼리는 꽤 힘들 것 같아요.
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 4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많은 블로거 분들이 왕복 1시간 혹은 올라가는데 편도 30분 정도를 말씀하셨지만, 저희같은 일반 커플/부부의 발걸음으로 30분 보다는 조금 더 걸렸어요.
중간에 사진을 많이 찍은 것도 아니고 앉아서 쉬다 온 것고 아닌데 그러네요.
어쩌면 대낮과 가까운 시간이라 더위 때문에 지쳐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쨋든 이곳에 가시려거든 왕복 1시간 30분 정도로 넉넉하게 잡으시는게 좋겠어요. (내려오면 바로 차타고 떠나기 보단 화장실도 들리고, 주차장 입구에서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혹은 파인애플 구입하고, 차에 시동걸어놓고 에어컨 틀어놓으면 좋아요)
많은 분들이 이 뷰를 보려고 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에 오르시죠. 저 멀리 보이는 빌딩숲이 와이키키 해변이고요
미러리스보단 스노우로 찍은게 더 예쁜데 오늘은ㅋ ㅋㅋ 이만 점심시간이 되어서 옮기기는 번거롭네요.
이 뷰는 울타리 바깥?쪽으로 카메라를 빼꼼 내밀어야 하고요. 그래서 사진 찍기가 좀 불편하긴 해요.
반대쪽 뷰는 이렇고, 아마 여기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와이키키 해변 반대쪽)
다시 내려가는 길! 여기서 잘만하면 인생샷 건질 수 있겠더라고요. 오히려 저희는 위에 와이키키 해변 보이는 그 뷰 보다 여기에서 찍은 사진이 더 잘나온 것 같아요. 하늘과 바다가 아주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는 조금 더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덥더라고요. 내려와서 저희는 음료수 하나 샀어요.
얼음에 과일향/맛 소스 뿌린 아이스 쉐이브? 그런것도 있고
이렇게 파인애플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음료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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