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맛집 :) 마루카메 우동 good

하와이 호놀룰루 맛집 :) 마루카메 우동 good

 

둘째날 오전, 스타오브호놀룰루 호를 타고 웨일 왓칭을 하고 왔어요.

그리고 다시 호텔로 샌딩해주는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호텔로 들어가봐야 다시 번화가로 나오는데 걸어야 하거나 교통비를 써야하니깐 시내에서 내릴 순 없나?" 였어요.

 

영어가 약한데 ㅋㅋㅋ "우리는 마루카메 우동에 갈 예정인데, 혹시 근처에 내려줄 수 있냐?"고 했더니

"여기에 정차 할 예정이니 여기서 내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싸 좋다 하고 내렸네요 ㅋㅋㅋ

 

호놀룰루 시내에 ROSS도 근처에 있고, 스타벅스도 바로 앞에 있던 하와이 호놀룰루 맛집 마루카메 우동!

 

 

낮 12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줄이 좀 있더라구요.

저희 앞에는 ㅋㅋ 한국인 가족인데 (엄마, 아빠, 중딩 아들 1) 엄마 vs 아빠, 아들로 편갈라 싸우더라고요

보니깐 엄마는 하와이에 왔으니 수영복도 예쁜거 입고 쇼핑도 맘껏 하고 싶은데

아빠는 무슨 아줌마가 수영복이냐, 무슨 쇼핑이냐 ㅋㅋ

아들은 아빠편 들다가 되도 않는 애교와 코딱지만한 이해짐으로 "난 엄마 이해해"라고 병주고 약주네요 ㅋㅋ

엄마는 여전히 화가 안풀리고... 그렇게 불편한 소리를 들으면서 10분정도 줄 서있으니깐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ㅋㅋ

 

 

 

마루카메 우동은 제가 많은 블로그에서 보았듯이

아침, 저녁까지도 웨이팅이 있는 곳인가봐요. 그래도 면요리이고 술에 적당한 메뉴가 아니여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은 빠른편인 것 같아요.  아마도 매장에서 바로 면도 뽑아내고 요리까지 하는 곳인가봐요.

 

사실 마루카메 우동에 대해서 갈까 말까 말성일 때만해도

저보다 3달 정도 먼저 결혼한 친구는 "별로 추천 안함. 좀 짭짜롬 하고 하와이까지 가서 우동을 뭐 딱히"라더라고요

 

그래도 ㅋㅋ 하와이 호놀룰루 맛집 치면 상위에 있는 곳이고

저희가 갔을 때만해도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 (한국인 비율은 30%정도이고 나머지는 외국인)

그래 먹자 하며 먹어봤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마루카메 우동 주문 방법은 크게 어려울게 없어요.

이렇게 줄을 서가면서 우동과 튀김, 무스비를 고르고

제일 마지막 카운터에서 음료 주문 및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저희는 각각 카레 면이랑 제일 유명한 유동으로 하나 시켰어요.

 

 

면에다가 소스를 넣어주고 고명을 올려주는? 그런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튀김종류도 엄청 깔끔하고 꽤 다양하게 있었어요

주문할때만해도  "그래봐야 우동인데"하면서

좀 간략하게 시켰는데, 먹으면서는 "아 좀 더 시킬걸" 싶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카메라 옮길때 사진을 이상하게 옮겼나봐요

위 사진은 와이프가 주문한 거고 (튀김은 같이 먹을 거 한 곳에 담아옴)

제 우동이랑, 무스비도 있는데 그 사진은 대체 어디간건지..-_-

 

할튼 여기서 시킨 우동류와 튀김류는 다 좋았는데

솔직히 무스비는 좀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무스비는 다른곳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대신 튀김은 여러 종류로 먹어보는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와이 호놀룰루 맛집 마루마케 우동은 제가 최근에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휴게소를 많이 들렸는데

들릴때마다 자꾸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ㅠ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우동중에 이만큼 맛있었던 곳이 없어요.

(일식 초밥집이나 우동 전문 점에서도요)

 

 

하와이에서 왠 우동을?싶겠지만

하와이가 제2의 일본이라 불릴정도로 일본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섬 특성상 일식이 많이 발달해있는데요

어쩌면 우동 역시 일식의 한 종류잖아요?!

 

만약 여러분들이 일본가서 우동을 먹어볼 생각을 했다면

하와이에서도 우동 먹어볼 법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하와이에서 초밥을 먹고 오지 못한 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

 

 

마루카메 우동은 제가 하와이 다시 가게 되면 또 한번 들리고 싶은 식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