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동 맛집 우성 정육식당 동네 치곤 괜찮은 편이에요.
여기는 ㅋㅋ 예전에 제가 한참 pc방 다닐 때 친구가 알바하던 pc방 건물 1층의 정육식당이에요.
소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고~
근데 제가 완~전 애정하는 야탑 홍박사 / 광주 계룡한우 만큼 좋은 고기는 아니고요.
아무래도 멀리서부터 찾아올 정도의 맛집은 아니고,
그냥 동네 식당 중에서는 꽤 괜찮은 정도이다보니
너무 비싼 고기는 또 안팔리니깐 어쩔 수 없겠죠!
*오늘 티스토리 사진첨부 왜 잘 안되죠? 사진이 자꾸 사라지는데 저만 그런건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아오*
이 날 원래 엄마랑, 이모, 이모부까지 해서 넷이 오려고 했는데
엄마랑 이모는 외할머니 댁에 갔다가 짜장면 먹고 오셔서 배부르다고..
그리고 엄마는 여기 오기 전에 저랑 야탑에서 커튼 사왔는데
그 중 하나 뭐가 이상하다고 해서 바꾸러 가셨고
저랑 이모, 이모부 셋이만 갔습니다.
오랜만에 오니깐 "아 전에 ㄱ이라는 동생 군대 가기 전에 여기서 먹었는데" 생각이 들었는데
그 순간 마치 ㄱ이라는 동생이 전화왔네요 연말이라고! 고맙게도요!
그렇게 전화 받으러 나왔다가 찍은 간판 모습
태평동과 수진동에 이런 정육직당은 없는 것 같아요
식당이면 식당, 정육점이면 정육점! 이렇게는 있어서요.
그렇기 때문에 우성 정육식당이 수진동 맛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여기 이거 생길 때 "우리 동네에 정육식당이라니" 하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객관적으로 태평동, 수진동에는 잘 사는 사람들보단
그냥 저희 가족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ㅋㅋ
근데 제가 아는 정육식당들은 가격이 비싸고 소고기 위주라 그런 생각했는데
돼지고기도 맛있어서 오래 유지되는 것 같더라고요.
기본 반찬들은 뭐 특별할 건 없지만 부족한 것도 없어요.
어쨋든 숯불에 꽤 신선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게 좋죠
요즘은 삼겹살도 가스불에 구워먹는 곳이 많으니깐요..
전 고기 질이 좋아도 전기 불에 구워먹는 것 보단
고기 질이 조금 덜 좋아도 숯불에 구워먹는게 훨씬 좋더라고요
뭔가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나요 ㅋㅋ
저희는 삼겹살이 좀 질려서 항정살이랑 오겹살로 시켰어요.
항정살 2인분, 오겹살 1인분이었나 반대였나..
동네 식당이기 때문에 구워주거나 하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구워주면 먹기는 좋은데
이야기 할때는 옆에 계속 있으니깐 불편해서 호불호가 좀 있죠
하지만 저희 테이블에는 ㅋㅋ 종업원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어보고 구워본 울 이모가 있습니다 ㅋㅋ
이모가 맛깔나게 구워주는게 왠만한 식당 종업원 구워주는 것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3명이서 3인분을 먹었는데, 이모는 배불러서 많이 안먹고
저랑 이모부가 거의 다 먹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도 조금 아쉬워서 항정살 1인분 더 시키고 비냉까지 하나 더 시켰습니다.
저는 고기 먹으면 항상 비냉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냉면 맛 역시 무난한 편이었어요. 육수는 맛있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비냉 좀 이모 덜어드리고 항정살에 싸먹었는데 맛있네요 ㅋㅋㅋ
수진동 맛집 우성 정육식당, 어른들께 대접할때 가기에는 좀 아쉽지만
친구, 동생들이랑 가기에는 딱 좋은 우리 동네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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