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 고깃집 옹기종기왕갈비 무난한 곳
저희 집에서 엄청나게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깃집입니다.
제가 초~중고등학교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기억으로 가게가 지금보다 2배정도는 컸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가게를 좀 줄이신건지? 아니면 제가 커져서인지는 모르겠네요!
옹기종기왕갈비는 예전에는 여기가 최고인줄 알았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근데 ㅋㅋ 제가 돈을 벌면서인지.. 아니면 어른이 되면서인지
좀 더 맛난 고기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집에서 가깝다는 점, 친구들 집에서도 가깝다는 점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는 점~ 나름 추억속의 장소라는 점 때문에 종종 오는 곳입니다.
이날은 지난 11월에 결혼한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날이라 이리로 향했어요.
예전에는 진짜 여기 둘~셋이서 자주왔는데
다들 각자 벌어먹기 바빠 자주 볼 시간도 없네요!
왕갈비는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저희는 일단 2개를 시켰어요
그램수로만 보면 꽤 많아보이는데 뼈랑 양념 무게가 있어서
제외하면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저는 요 친구랑 오면 보통 2인분 혹은 3인분에 냉면하나씩 먹고 끝낸답니다.
그럼 배고 꽤 부르고 너무 답답할 정도로 더부륵하진 않고 좋아요
ㅋㅋㅋ남자들이 고기를 구우면 이렇게 굽습니다...
썩 훌륭하지 않지만 "탄 것만 잘라면 나쁘지 않아"라는 생각에 먹습니다 ㅋㅋ
요즘에는 삼겹살 시켜도 알바 하시는 분드링 구워주고 하시는데
성남 태평 고깃집 옹기종기왕갈비는 그런 맛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랑 소주 1잔씩 나눠마셨는데
전날에도 먹었더니 피곤해서 더 안들어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쉽게도 "괜히 시켰다"하며 한잔 비우고 말았습니다.
저기 육회는 아이폰으로 찍으니 반딱반딱 해보이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에요.
계란찜이랑 콘치즈 까지도 기본으로 제공되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돼지갈비 먹다가
아 1인분들 더 먹을까 vs 비빔냉면 먹을까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날 하루 중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었어요.
결국 전 비냉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고기 구우면 또 태워 먹을 것 같아서요 ㅋㅋ
그러고는 이렇게 돼지갈비 한점 싸서 먹고 마무리 했습니다
나와서 간판 한장 찍어주고요~
왠지 실내가 어둡고 문 닫은 것 처럼 보이지만;;;
저희가 먹고 막 나온 상태에요 ㅋㅋ
근데 사진이 진짜 왜 이렇게 어둡게.. 문 닫은 것 처럼 보이게 나오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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