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봉포머구리집 물회 백종원 3대천왕 인정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봉포머구리집!
지난 6월 친구들이랑 속초양양 여행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바로 그 곳!
여자친구랑 둘이 속초 여행 다녀오면서 들렸네요.
사실 아점을 라면에 김밥을 먹었던 터라 배가 그다지 고프진 않았는데..
ㅋㅋ강원도까지와서 물회 한그릇은 먹고가야하지 않나 싶어서 들어왔네요
6월 그때처럼 주차장에 차가 겁나게 많네요 ㅋㅋ
이때가 오후 3시 정도인데요
그래도 운 좋게 창가자리 득템!
1층은 보니깐 점심에만 장사를 하는건지? 주말이나 바쁠때만 하는건지
테이블이 넓긴한데 손님은 없고 2층으로 가라 하더라고요
순간 1층에 사람이 없어서 "뭐야 주차장에 차만 겁나게 많은건가" 싶었는데
2층에 100명은 족히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있음 ㅋㅋㅋ
창가자리는 2인석 밖에 없었는데 우리가 딱 들어가는 순간 한 커플이 나간듯
여끄증 왔으니 물회는 하나 먹어야겠고
이왕이면 비싼거로 먹어야 맛있겠지 싶어서 전복해삼물회하나 시키고
밥을 제대로 안먹었으니 밥 중에서 보자.. 성게알밥 하나 시키고
오징어 순대는 먹을까 말까 했는데,
에이 아바이마을 안갈건데 여기서라도 먹어봐야지 하고 하나 시킴 ㅋㅋ
주문한지 한 10분쯤은 되어서 요리가 나온 듯
하나씩 나오는게 아니고 반찬이랑 주문한것들을 한번에 내어주시느라 그런 듯
성게알밥은 올 3월인가 4월에 가족여행으로 갔던 제주도에서 먹었던게 좀 더 맛있었음
뭐랄까 성게 특유의 그 맛과 향이 느껴져야 하는데
공기밥 한그릇 넣었더니 그냥 저냥한 비빔밥이 되어 버린듯.. 좀 아쉽다 아쉽다
엄청나게 기대했던 물회!
물회를 많이 먹어본건 아니고 2~3번쯤 먹어봤는데
왜 봉포머구리집이 속초 맛집인지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건지 딱 알겟더라고요 ㅋㅋ
지난 6월 여행에서 먹었던 물복치? 물개치? 무슨 물회는..
이거에 비하면 진짜 별거 아니었네요 ㅋㅋㅋ (당시에는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는 ㅋㅋ 오징어 순대 사진이 먼저 나와야한데
이놈의 티스토리 왜 사진 순서가 엉망인거얌
모르게다 그냥 전체샷 하나 투척!
오징어순대 ㅋㅋ
한 3년 전쯤인가? 외할머니 모시고 속초왔을때 아바이마을에서 먹었던 오징어순대는
이것보다 더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음 이것도 그냥 무난무난한 편이었어요.
제 생각엔 속초 아바이마을에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오징어 순대를 만들어 주고
(오징어 통으로 있던걸 바로 잘라줬던거로 기억함)
봉포머구리집에서는 아마 이렇게 동그랑땡 모양으로 되어있는걸
한번 더 구워서 내어주시는 것 같았음 (확실한거 아니고 그냥 내 느낌)
오징어순대 10조각(?)에 1만언이니깐
하나에 1천원 짜리라는 이야긴데 ㅋㅋ 결국 한 2~3개 먹고 말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회는 최고라 생각하는데 다른건 그냥 보통인듯
속초 맛집이긴 한데 물회에 한정된 것 같고
아 밑반찬은 맛있더라고요
특히 같이 나오는 명란젓이랑 간장새우 같은거 저거 진짜 맛있었음 ㅋㅋ
얼마전에 강남역쪽에서 간장새우 무한리필 먹었을 때는
껍질이 좀 두껍고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봉포머구리집에서 나온 간장새우는
껍질도 얇고 부드럽더라고요.
살도 더 야들야들? 연한느낌!
저기가 뭐 등대해변인가 그러던데, 날이 어두워서인지
휴가철이 한풀 꺽여서인지 사람은 많이 없더라고요.
우리가 밥 먹고 1층 카페에서 라떼한잔 사서 성남으로 출발하자마자 비가 왔으니깐..
바다에서 놀기엔 뭐 할튼 쫌 거시기했던 날씨는 맞았던 것 같아요
오늘 날씨 보니깐 여름도 거의 끝난 것 같고
동해에 몸담그기는 글른듯 ㅋㅋㅋ
내년에는 동해 바다에도 들어가고 스노쿨링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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